회사 내 친구가 있는데 도대체 왜 그럴까요?

얄리얄리2021.07.20
조회5,561

음....처음 글을 남겨봅니다.

 

저와 제 아내는 같은 회사를 다니다가 제가 이직하여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내 역시 이직을 하였고 아내는 동종 업계 저는 다른 업종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내가 이직한지 2년 6개월 정도 되었는데 같은 회사 내 다른 팀장(남자)과 친구로 지냅니다. 물론 남자구요.

 

한 7~8개월 전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아래와 같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1. 어느 날 우연히 문자를 봤더니 '넌 이제 내거다'라는 문자를 상대 팀장이 보냈고 아내도 '웅 자기거다'라고 답장을 했습니다. 후에 이 문제로 크게 싸웠고 아내는 이전 직업 특성상 상대가 민망하지 않도록 대답을 했으며 바로 다른 이야기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실제 저 답장 이후 바로 다른 이야기로 넘겼구요.

 

2. 회사 내 골프 대회가 있었습니다. 조 편성을 했는데 그 팀장과 같은 팀인걸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그 팀장이 끝까지 못 가게되었다고 이야기했고 믿었다가 우연히 같이 간 걸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둘이 골프장을 간건 아니고 다른 윗분들과 함깨 했습니다.

 

이 문제로도 크게 싸웠는데 처음에는 자기를 도대체 왜 못믿냐고 울고불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내가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니 사실 내가 신경쓰이게 하기 싫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미안하다고 하구요.

 

3. 저와 나눈 가족 이야기, 집안 이야기 등도 이 팀장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4. 최근에는 그 팀장이 불면증이 심해서 보호자로 함께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저한테는 물론 이야기를 하지 않았구요.

 

위와 같이 쓴거 외에도 자잘하게 둘이서 식사를 하거나 했습니다. 물론 점심이고 가끔 저녁도 있는 듯했습니다.

 

저는 증거를 모으기 위해 블랙박스나 카톡을 봤는데 사실 저 이상 진도가 나가거나 부정한 짓을 하진 않았습니다. 저도 같은 업계에 있던 사람이라 슬쩍 물어봐도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불쾌하고 기분 나쁘네요. 왜 거짓말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구요.

친구 사이임을 알지만 기분도 나쁘고 와이프 성격상 자세하게 자기 일정 말하는 사람이 아는 것도 알지만 기분이 나빠요.

 

제가 의처증이 있는건지, 아니면 제가 이상한건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제가 정말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