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건 할맘충이라고 해야겠죠?

ㅇㅇㅇ2021.07.22
조회361
저는 30대초반 비혼주의 여자사람이며

유아교육계통에서 몇년간 근무했었던 사람입니다.

이런글을 쓰게 된 이유는

엄마 지인중에 제가 진짜 별로라고 생각하던 사람이 있습니다.

40대 후반인데,

딸이 고등학교때 임신사실을 숨기고

임신 8-9개월경 임신사실을 들켰다고 합니다.(그 개월수까지 몰랐다는게 더 신기하지만..)

다른사람 말이 들켜서 난리가 났을때

딸이 지엄마한테 되려 화를 내며

"엄마는 아빠랑 이혼도 안했으면서(별거중이였음) 집에 애인 들여서 자지않았냐, 나도 내남자친구 사랑해서 잔건데 뭐가 잘못이냐"고 했다더라구요

여기서 부터 제정신 아닌 아줌마구나 싶어서 저는 원래 싫어했습니다..

그러고 중간썰은 생략할게요..

그뒤 시간은 흘러서..

그 고딩 딸이 낳은 아이는 현재 6살이고,

그 아줌마가 늦둥이 아들로 기르고 있어요.

그 아이를 낳은 미혼모 딸은 조만간 새시집을 간다고합니다.

남의 가정사..뭐 어떤식으로 어떻게 살든 제 알바가 아니죠

다만..저한테 피해를 주면 문제가 되는겁니다.

제가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다가

어떤 섬에.. 한가족처럼 지내는 민박집 이모댁이있습니다.

가구수가 몇안되고.. 수도와 전기가 들어오지않아서..

전기는 저녁에만 발전기로..

물은 지하수를 펌프로 끌어올려쓰고

산과 바다가 함께 있는 작은 섬입니다.

저는 그곳을 몇년 다니면서

저희 식구들 힐링시켜주려고 몇번데려갔어요

그리고 엄마께서 그곳이 공기도좋고 인적도 드물고 마음 편하시다고 정말 맘에 들어하셨는데..

지인들에게 여기저기 자랑을 하셨었나봐요

여기서 사건이 발단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손주를 키우는 아줌마가.

코로나 때문에 애기가 심심해 한다면서

저희 엄마에게 같이 좀 가달라고

계속 몇번이나 그랬답니다.

참고로..저는 그아줌마를 극혐 하지만

그아줌마가 평소에 저희 엄마를 잘 챙겨준다고

엄마께서는 좋은동생으로 생각하고계셨어요

하지만 평소 행실은 못마땅해하시긴했죠

예를 들어 아이를 너무 버릇없게 키우고있는데,

그 아줌마가 술을 그렇게 좋아한다고하더군요

그런데 왜 술집에 아이를데리고 다니는지

술집에서 아이가 뛰어다니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줘도

울 애기가 똑똑하다느니

애기라서 그렇다느니 예쁘다느니 물고빨고 한답니다..

어느날은, 어떤할아버지께서 음식점에서 뛰어다니면 되냐고 야단을 쳤더니

우리애기한테 왜그러냐면서

할아버지한테 메롱이나 하라고 시키더랍니다..

그러니까 애는 신나서 할아버지께 메롱대고 계속 뛰어다니고요.

그밖에 남의집와서 다뒤지고 던지고등등..

그런행동을 사전에 너무많이들은터라

저는 같이 갈 생각없고 같이 가기 싫고

정 갈거면 그집 알아서 가라고하고 어쨋든 이모댁이 민박집이니 이모댁 번호알려주셔라 했습니다.

그런데 같이가야할거같다고

사전에 단단히 주의를 주신다고

저한테 피해없을거라고 같이가길 원하셔서

결국 같이가게되었고 저는 아이 버릇없는 꼴 못본다

혼낼일있으면 혼낼것이다

아이놀아주고 그런거 바라지말아라

지새끼 지가 챙기라고 해라

사전에 못박았고,

그집이 차가없어서 태워가야한데서

저는 제차에 태우기도 싫었지만,

엄마 차는 일반 세단 승용차라

5명이 다 탄다고 쳐도 짐까지 싣자니 좁아서

결국 제차가 suv라서 항구까지 제차를 타고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평소 즉흥적으로 캠핑도 많이 다니고 하는터라

항상 트렁크에 한짐 가득한데

저희 식구만 간다면 굳이 비우지 않아도 되었지만

그 두사람 때문에 제 차 트렁크 비우는데 상당히 고생도 많이했구요,

아침부터 제차에 그 많은 짐을 가득싣고,

저희식구에 그두사람을 태우고

항구로 가는 내내.. 애는 언제 항구 도착하냐고 징징..

뭐 그거까진 어린아이니까 이해했어요.

그 아줌마 그와중에 차가 꽉찼다는둥..불평불만..

웃긴건 그집 짐이 엄청많았어요..후

아이는 출발하는 배에서 부터 진상이더라구요

배에서 보통 새우깡주면 갈매기들이 날아와서 받아먹고 하니

그 아이보여준답시고 새우깡을 주면서 가는데

혼자주기 힘든데 왜 안도와주냐고하더라고요

제가 왜 도와줘야하는지? 몇시간 자지도 못하고 새벽일찍 운전하느냐 피곤한 사람에게..

그리고 아이는 배위를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위험하게 구는데도

그냥 본체만체..새우깡 주기 바쁘더라구요,

결국 배에서 아이 못뛰게 하라고 방송까지 나왔습니다..

섬에 도착후, 이모댁에 손님들이 계셨고 저한테는 아저씨뻘..

그아이에겐 할아버지뻘인 어르신분들이 계셨어요.

그아이는 그분들께도 가서 오만참견 다하는데..

멀리서 듣자하니..

야,너는 기본이고 반말을 하고 있더라고요..

6살짜리가 어르신들한테요..

그분들이 그아이에게

너는 존댓말도 못배웠느냐고 뭐라고 하니까

그어린애가 씩씩대면서 할아버지들을 째려보고있더군요..

어찌나 기가막히던지

저한테도 몇번 버릇없게 굴어서

좋게..어른한테 그렇게하면 안된다고 몇번 가르치는데.. 버릇이 무서운거죠

이방저방 들락거리고 뒤지고 남의물건및 초콜렛 젤리를 가져다 먹어도

그아이의 할머니는 아이에게

"초콜렛 많이먹으면 이가 썩어서 아야하니까 조금만먹어요~" 이러고 있고..

이모께서 애지중지 기르시는 닭들을 계속 괴롭히길래

동물을 괴롭히면 안된다고 했더니

"나는 그냥 노는 건데?" 라고하며

계속 괴롭히고 있고..

그 아이 할머니는 무슨 말끝마다 제 무릎이며 팔뚝을 찰싹 찰싹 때리면서 말하는데

기분이 나빠서 인상 쓰고 피하는데도 아랑곳 안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전에 전기안들어오는거며

산이랑 바다가 같이 있어서

모기가 많다는거며 섬안에 물건살곳이 없다는것까지

충분히 듣고 그거 다 감안하고도 가고싶다고 해놓고

전기가 이렇게까지 안되는지 몰랐다는둥

모기가 이렇게 많을지 몰랐다는둥

습해서 모기향에 불이 안붙는다는둥..

바다인데 습한게 당연한거아닌가요?

아이먹일게 없다는둥..

불평불만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도 엄마지인이라 참 많이도 참았는데..

이모댁이 위에 설명했듯..

상당히 외진 섬이다보니

물자가 참 귀합니다..

평소에 물은 생수를 사다드시는데,

생수가 다떨어졌길래

아 생수 사다드렸어야했는데 그생각을 못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아줌마가 끼어들면서

"야, 차에 자리나 있냐?"라고 하더라고요

비꼬는 그말투에 어이가 없어서

"우리식구만 탔으면 자리가 남아돌았죠?"라고 했더니

"그렇긴하지.."라고 얼버무리더라구요

막말로 기름한방울 넣어주지않았으면서..얻어타면서..

그동안 쌓여있던 감정이 부글부글

힐링이 아니라 아주 기분 잡치는 여행이 되버린날..

이모댁에서 선착장 까지 멀지않지만

짐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이모댁차를 타고 가서

배를 타고 다시 항구로 가서 또 제차를 타야하는데

짐을 옮기는데 그아이가 저보고

"야 너가 운전해야지"라고 하더군요

순간 쌓여있던 분노가 터지면서

너 누가 어른한테 그렇게말하라고 가르쳤냐

대체 뭘배워서 그리 예의가 없냐고 혼냈더니 그할매 달려와서는

여섯살짜리가 뭘 아냐며

왜 우리애길 혼내냐며

우리 ㅇㅇ이 괜찮아 애기라서 그런건데 그치?하며 달래고 앉아있더라고요

저기요, 나 유치원에서 일한게 몇년이고 이정도 나이면 알거 다알고 얘처럼 버릇없지않다고

예의 바르게 키워야할 애를 그런식으로 하면 더 애 망치는거라고 했더니

그래도 애기라서 암것도모른다는둥 우기더라구요ㅋㅋㅋㅋㅋ

너무 화나서, 쟤 유치원에서 담임들도 서로 담임 안맡을려고 할정도급이라고

맘충이란 신조어가 왜생기는지 아냐고 했더니

저보고 배고프겠답니다 말이많아서

와..너무 빡쳐서 엄마께 나 저인간들 못태우겠으니까 알아서 택시를 타든 버스를 타든 해서 가라고 하라고

난 호구병신이 아니라서 저런 무개념은 딱 질색이라고

엄마는 엄마얼굴봐서 한번만 참아달라고 그러시고

저 열뻗쳐서 씩씩대는거 말리시느냐 바쁘시고..

무개념 할맘충 때문에 괜히 엉뚱하게

엄마랑 저만 싸웠고..

몇년을 항상 힐링하러 다니던 장소에

아주 나쁜 기억까지 생겨서 돌아왔네요

그 모자가 앉은 제차 뒷자리.. 바이러스라도 묻은기분이라서

오늘 내부세차까지 싹 하고왔습니다.

엄마께 왜 대체 주변에선 저집한테 주의를 안주느냐고 여쭤봤더니

주변에선 그아이 부모가 워낙 어릴때 그아이를 낳은거라

그거 때문인지 지능이 낮은거같고

아빠없이 미혼모한테 태어난아이라 그냥 불쌍하게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말을 해줘도 전혀듣지도 않구요

제가 본 그아이는 지능이 낮은게 아니라

그냥 인성&예절 교육이 안되있는 아이였어요..한마디로 왕싸가지-_-였죠..

발달이 늦거나 후천성 자폐..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랑은 달랐고

그냥 집에서 잘못키운 케이스라고 설명해드리면서도

타인한테 지능이 낮아 보일정도라니..

정말 아이를 아낀다는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육아를 하나 싶었네요..

유아교육쪽 종사하시거나,

아이키워보신분들(무개념맘충제외)은

충분히 아시겠지만..

여섯살이면 어른이랑 예의 이런거 다 알 나이구요.

니꺼 내꺼 구분할줄아는 나이입니다.

제발..그렇게 이쁘고 귀중하다는 아이들

못배운애..맘충밑에서 자란애..지능떨어지는애 소리안듣게끔..

제발 기본적인건 지키고 키웠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