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ㅇㄹㄹ2021.07.22
조회16,825
안녕하세요

전 20년지기 칭구랑 세달차이로 아기를 낳았어요

너무 좋았죠

친한 친구랑 같이 엄마가 된다니 .. ㅋㅋ

제가 먼저 돌잔치를 끝냈고

그때 못왔어요 친구가 ..

이유가 시댁이랑 가족여행간다고 ..

당연 이해했죠 ..

그런데 알고보니 친구가 주말부부인데

혼자 애기 데려오기 힘들어서 거짓말했더라구요

(평소에도 거짓말 많이 하긴 했어요)

섭섭했지만 세달뒤 애기 돌잔치하는데

친구들이 아무도 못온다고 한다며

너한테 염치없지만 그냥 초대장 보낸다며 연락왔길래

마음이 안좋아 신랑 토요일 출근인데

근무까지 변경해가며 참석했어요

그런데 갔더니

친구랑 신랑이랑 저희한테 와서 고맙다고

인사도 안하고 오히려 저희가 찾아가서 수고했다고

인사하고 집으로 왔어요 (손님도 가족외 신랑친구 4팀이었는데 저희한테 인사 못올정도는 바빳던건 아니예여)

제가 어쩌다 이벤트 당첨됐는데

“그거 원래 너가 받을꺼 아닌데 받은거야”

이런 소리듣고 선물 면상에다 던져주고 올려다

좋은 날이니 참고 집와서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렸네요

축의도 전 10받았지만

밥도 먹고 옷이라도 하나 사입히라고

현금 20에 상품권 10까지 주고 왔는데

인사를 바란건 아니지만

예의상 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신랑은 걔가 딱 가기까지인거라고 신경쓰지말라는데

제가 속이 좁은건지 어쩐건지 속상해서 글써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