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있는 남자를 사랑하게됐나봐요

ㅇㅇ2021.07.24
조회2,507
안녕하세요
시간날때마다 톡을 즐겨보는 20대초 대학생입니다. 
저에게는 4살 연상의 조금 멀리 떨어져 사는 1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있어요.
그런데 요새들어 일이 너무 바쁘다고 ..
자기합리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몇분 계실것같은데 정말 그렇거든요..
저녁시간에 전화하거나 톡보내면
5번중 4번은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새벽에 갑자기 전화와가지고서는...
일하고 친구들하고 있다왔다고..
그럼 할말이 없어요 ..
따질 힘도 없습니다 이제..
왜 연락 안받고 연락 안하냐고 따질때마다 노는 너하고 일하는 나하고 같냐
이렇게 말하면 정말 할말 없거든요..
지금도 3일째 연락두절이네요
남친얼굴본지도 한달이 넘어서고있네요..ㅠㅠ
오랫만에 친구들만나서 놀다가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는데
우연치 않게 편의점 알바생과 친해지게됬어요
친해지게 된 계기가 친구들이 그 편의점 자주 들르고
친구 오빠가 그 편의점 알바생 친구더라고요
그 이후로 밖에 있다가 집에 들어갈때 한번씩 들르고 이야기하고 ..
원래 음악하시는분인데 코로나때문에 공연도 안잡히고 생활이 어려워져서 편의점에서 일하고있다며 멋쩍게 웃더라고요 그 모습이 참 열정적이고 순수해보였어요
그게 반복되다보니 어느새 연락이 없으면 허전할 정도가 되버렸습니다..
정말 막막했었거든요ㅠㅠ 지금 남친이있는데 제가 이러는게 큰 죄짓는거 같아
누구에게 말도 하지못하고 이렇게 글을 남겨 답답한 마음이라도 풀려고해요..
얼마전에 알게된 사실이었는데 그사람에게 여친이있다고 하더군요..
그사람입으로들은건아닌데 친구에게 들었어요.. 애인있는데
일때문에 떨어져서 산다고... 가끔씩 놀러간다구...
몇일 그것때문에 연락안된적이있었는데 .. 자다가도 생각나서 일어나고 ..
정말 그정도로 심각해져버렸어요.. 지금도 저혼자 끙끙 앓고있구요..
그사람은 이런 제마음 알기나 할까요? ..
요샌 거의 편의점에서 살다시피합니다..
어쩌다 그사람 일하는시간에 없으면 밖에서 서서 한참동안 기다리다가 들어가구..
그사람 여친이랑 싸웠다구 저한테 푸념할때마다
그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왜자꾸 기분이 좋을까요 .
겉으로는 오빠 그러면 안되지 여친한테 미안하다구 하고 사과해.
이렇게 말하면서.. 속으로는 ..... 
그사람한테 저도 남친 이야기 털어놓았었거든요..
내가 술마시러 간다구 할때는 남자들 껴있다면 무작정 화만낸다고..
자기랑만 술먹으라고.. 밖에 친구들좀 만나러 다니지말고 취직이나하라고..
그렇게 말하니 그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남자들 다똑같다고 자기여자만 그렇게 구속하지 정작 자기는 떨어져있으면 딴여자들만나고 다니고 그런다고..
꼭 좋은감정있는거 아니더라도 여자들도 똑같지만 ..
자기가 그냥 아는여자들이랑 술마시는거하고 여자친구가 아는남자들이랑 술마시는거하고 틀리게 생각한다구.. 
이러다가 사촌오빠한테 털어놨어요.. 사촌오빠가 정말 편하거든요
근데 오빠가 얼마전에 그사람 보려구 편의점까지 갔었다네요 어떤사람인지 얼굴이나 보자면서..
갔다와서 대뜸하는말이 저보고 정신나갔냐고 물어보더라고요 ㅠㅠ
딱봐도 남자가 머리길고 기생오라비같아서 듬직해보이지도 않는데 뭐가 좋다고 그리 맘앓이를 하냐구..
괜히말했다 싶기도 하고...ㅠㅠ 
제 이맘 접는게 현명한거겠죠?
그사람의 그녀에게 미안한짓은 아예 하지 않는게 좋겠죠?
두사람 행복을 빌어줘야겠죠? .. 
이렇게 하루에 수없이 되뇌는데도
그사람이 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많은 조언부탁드려요..
쓴말도 귀담아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