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내 과거 얘기하는 친구...

ㅇㅇ2021.07.24
조회8,176
대학교 친구지만 제 불같은 성격에
이해심도 넓고 착한 친구라 생각해서
자주 연락하는 친구입니다

서로 남친 생기면 다같이 보는 경우가 많았구요

한가지는 서로 성격이 달라서인지

친구는 물같고 싫은 소리 못하고
남한테 맞추는 성격이라 남자한테 휘둘리고 다녔었고

전 불같고 화 많고 직설적인 성격이라
남자랑 안맞으면 빠르게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고
남자한테 맞추는 성격은 아닙니다

물론 돈,데이트비용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사업하고 있지만 초기라 벌이는 많지 않고요
친구는 평범한 회사원 입니다

친구는 거의 알바만 하거나 대학생 백수 남자들 위주로
만났고 저는 사업하는 남자들 위주로 만났습니다

친구 성격은
남자친구가 있다는거 자체에 만족 하는 스타일이라
직업 상관없이 괜찮으면 그냥 사귑니다

저는 제 미래를 생각해서 돈을 모아야 하니까
데이트비용을 제가 많이 감당해야 하는 남자는
만나지 않게 되다 보니 이렇게 서로 반대 스타일
남자만 만나게 된거같습니다

어느날 또 친구가 백수 남자 만나고
모은 돈만 다쓰고 헤어지게 되었고
저도 헤어지고 새로운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급으로 술먹자고 제안해서 그날 제가 데이트 날이라 안되겠는데 아니면 셋이볼까?해서 제 남친이랑 일단 셋이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전에 제가 sns에 남친한테 받은
고가의 선물들을 올렸기 때문에

대충 친구는 저에게 부럽다고 말하기도 했었고
어떤 사람인지 봐야겠다고 말하긴 했습니다

직접 만나서 남자친구가 편하게 대해주니
술도 됐고 장난끼 많아져서
갑자기 제 과거 얘기를 꺼내더군요

제 전남친 누구는 직업이 좋았고 누구는 잘생겼네
클럽에서도 oo이 인기많았어요~하면서 얘기하는데
남자친구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어요..

오래된 친구가 아니다보니 그런모습 처음 봤습니다..

아무리 장난이라지만
그날 결국 남친이랑 대판 싸웠구요..

근데 원래부터 남자때문에 마음 고생만
했던 친구다보니 sns에 좋은데 가고 좋은거 받고
자랑 하고 다니는 나를 보면 당연히 보기 안좋았겠다..

이런 생각으로 참고 넘겼습니다

그렇지만 이런일이 생겨버리니 앞으로는

제 남자친구도 안보여주고 싶고 저도 거리를 둬야하나
싶더라구요


지금까지는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 였는데
그 한번 일로 손절 하는것도 아닌거같고


어떻게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