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하는 주민들 퇴사하고 싶어요

지친바비20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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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회원등록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현재 코로나가 4단계로 격상되었고 해당날 주택관리과에서 검침을 온다고 위에서 방역수칙에 더 신경써달라고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회원등록을 해드리는 사무실이 있는데 한 여자분이 어머니와 함께 오셨는데 마스크를 안쓰고 입장하시더라고요.(어머니는 마스크를 쓰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했더니 사진 찍어야 하는데 화장 지워진다고 1차 거부를 하셨습니다. 제가 방역수칙 때문에 써주셔야 한다고 다시 말씀드리자 어차피 사진 찍을 때 벗을건데 왜 쓰고있어야 하냐며 2차 거부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지금은 아직 벗고 계시면 안되고 (인적사항 기록 등 사진 찍기 전 앞에 절차가 있음) 사진 찍을 때만 잠깐 벗는거라고 했더니 지금 벗고있나 이따 벗나 무슨 차이냐고 하면서 마스크 안 쓴 채로 계속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재차 써야한다고 하자 자기는 사진을 찍을껀데 당연히 벗고 있는건줄 알았다며 언제 벗어야 하는지 자기가 어떻게 아냐며 제가 처음부터 안내를 잘 못했다고 제 탓을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계속 쓰고 계시는거고 제가 사진 찍을 때 벗으라고 말씀드리면 잠깐 벗으시면 된다고 했더니 자기가 그걸 어떻게 아녜요. 그래서 앞에 어머니 하시는 거 보시지 않으셨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할 말이 없으셨는지 저 백신 맞았거든요 ??? 그러면서 언성을 높이더니 그제서야 하는 수 없이 쓰시더라구요. 그 사이 저는 그 분 인적사항을 다 작성했고 그래서 사진 찍을테니 벗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모자를 쓰고 계셔서 모자를 벗어달라고 했더니 나 안할래 그러면서 엄청 화를 내고 나가시는거에요. 뒤에 그 분 말고 다른 분들도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 분 나가고나서 저 여자분 왜 마스크 계속 안쓰고 있냐고 마스크 쓰라고 했다고 아가씨한테 저 난리 친거냐면서 진짜 별 희한한 사람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고나서 조금 이따 그 분이 다시 와서 사진 찍겠다고 하길래 사진 찍어드렸습니다. 그러더니 하시는 말씀이 자기가 방역수칙을 안지킨건 맞지만 여기서 일하면서 주민한테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사람이 마스크 써주세요. 모자 벗어주세요. 명령조로 얘기하는건 잘못된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민원글을 올리겠대요. 저는 그 분이 언성을 높이고 짜증내고 마스크 안쓰겠다고 고집 피우실 때도 꾹꾹 참으며 최대한 웃으면서 말씀드렸습니다. 몇일 뒤 직원 단톡방에 본부장님이 한 글을 캡처해서 올리면서 민원입니다. 참고하세요. 하시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본부장님이 직원단톡에 올린 캡쳐본입니다. 본인이 한 행동은 다 빼고 완전히 각색해서 글을 올렸더라구요. 그걸 보고 너무 어이없고 기가 막히고 화가 났습니다. 저한테 사실확인도 없이 직원단톡방에 사진부터 올린 본부장님도 원망스러웠구요.. 직원들이 절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이 여자분 말고도 평소에 갑질하며 진상부리는 주민들도 종종 계셔서 퇴사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네요.. 직장은 본가에서 가까워서 좋은데.. 다른 일자리 찾아보는 것도 힘들 것 같고..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어디 하소연할 데가 없어 여기에 글 적어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