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개월차 새댁입니다.
알고 지낸건 7년정도고
1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결혼식 올리고 바로 애기가 생겨
지금은 임신 9개월차입니다.
연애할때는 다정하고 자상하고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
고민없이 결혼 했는데…..
결혼 후 변한건지
아님 원래 그런 사람이였는데
콩깍지가 씌여서 제가 못 봤던건지
진짜 모르겠어요…..
은근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고
가끔 싸울 때 이야기 나누다 보면
본인이 다 옳고 결국에는 다 제 잘못이라고
가스라이팅 하더라구요.
임신 7개월 쯤에는
별거 아닌 일에 말다툼을 했는데
저보고 니가 잘못 했다고
숨도 안쉬고 몰아세워
너무 억울하고 속이 상해서 울다보니
과호흡이 오고 손발이 말려서
응급실까지 갔었네요…ㅎㅎ
그래도 제가 선택한 사람이고
아이의 아빠니까
저 역시도 마찬가지고
사람은 누구나 단점은 있는거라 생각하며
잘 지내려 노력했습니다.
근데 오늘… 남편 행동에
너무 어이가없고 황당하고
이 남자랑 살아야할까….
정이 떨어졌습니다.
요즘 아기 낳기 직전이라
출산가방 싸면서
집 군데군데 청소하고
겨울 옷도 정리한다고
코트랑 겨울 아우터 몇벌을
세탁소에 맡겼었어요.
찾아가라고 연락이와서
오랜만에 영화관에 영화 보러
가는 길에 찾으러 가자고했는데
신랑이 겨울 옷이고 집 옷장 자리도 없는데
보관비 받는것도 아니고 옷을 지금 찾지말고
겨울에 찾으라더라구요.
(물론 세탁소 사장님께 신랑이 직접 맡겨줄 수 있나
물었는데 가능은 하지만 옷이 상할까 걱정된다하셨습니다)
저는 근데 세탁소가 말그대로
옷을 세탁해주는 곳이지
옷을 맡겨두는 곳이 아니라 생각했고
집에 충분히 정리 할 공간이 있으니
다른 말 없이 찾으러 가자고 했어요.
그러고는 세탁소 앞에 내려서
저 혼자 옷을 찾으러 들어갔는데
만삭인데다가 겨울 코트랑 아우터라 꽤 무겁더라구요…
낑낑거리며 들고나와
뒷좌석에 실으려고하는데
5벌이고… 차가 Suv라 차체가 좀 높아요…
무게 때문에 바로 안 실리더라구요
그러다가 차 위에 낚시대 거치대가 있고
낚시대를 걸어뒀었는데
세탁물 옷걸이 끝이 걸려 낚시대가 떨어졌어요.
소리를 빽 지르더라구요
왜 자기말을 안 듣냐면서요
겨울에 찾으면 될껄 그러면서 쏘아 붙히더라구요.
가만히 듣고 있다보니
맡길 때도 같이 맡겨서
무거운거 뻔히 알텐데
같이 내려서 도와줄 수도 있었는데
차에 실을 때 낑낑거리는거 보고서도
일부러 안 도와줬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고 사람한테 니 잘못이라 소리지르고
갑자기 저도기분이 팍 상해
영화보지 말고 집 가자고 했더니
니는 니 맘대로만 하냐고 다시 소리지르고는
차를 출발시켰는데
진짜 급 속도로 화풀이하며
차 바퀴에서 끼익끼익 소리가 나고 위험한데도
사고 낼 거 처럼 운전하더라구요.
임신한 아내 태우고…
저럴 수 있는 건가요…
정떨어지더라구요…
그냥 애기 놓고 갈라서야하나 싶을 정도로요.
두말도 안하고
집 도착해서 세탁물 다 바닥에 질질 끌고 내려서
집 올라왔어요.
집 와서도 무슨 말을 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옷 정리 해놓고 누워있으니
신랑이 담배피고 와서는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그러고는 신랑이 뽀뽀하고 안아주고 그러는데
글쎄요…. 기분이 묘해요
앞으로 같이 살 수 있을까요?
무섭기도하고…..살면서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무엇보다 제가 그렇게 잘 못 한건가요?
갑자기 저렇게 화낼만큼?
어떡하죠. 맘이 너무 떨어졌어요.
결혼 10개월 신랑 욱하는 성질 정떨어집니다
결혼 10개월차 새댁입니다.
알고 지낸건 7년정도고
1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결혼식 올리고 바로 애기가 생겨
지금은 임신 9개월차입니다.
연애할때는 다정하고 자상하고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
고민없이 결혼 했는데…..
결혼 후 변한건지
아님 원래 그런 사람이였는데
콩깍지가 씌여서 제가 못 봤던건지
진짜 모르겠어요…..
은근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고
가끔 싸울 때 이야기 나누다 보면
본인이 다 옳고 결국에는 다 제 잘못이라고
가스라이팅 하더라구요.
임신 7개월 쯤에는
별거 아닌 일에 말다툼을 했는데
저보고 니가 잘못 했다고
숨도 안쉬고 몰아세워
너무 억울하고 속이 상해서 울다보니
과호흡이 오고 손발이 말려서
응급실까지 갔었네요…ㅎㅎ
그래도 제가 선택한 사람이고
아이의 아빠니까
저 역시도 마찬가지고
사람은 누구나 단점은 있는거라 생각하며
잘 지내려 노력했습니다.
근데 오늘… 남편 행동에
너무 어이가없고 황당하고
이 남자랑 살아야할까….
정이 떨어졌습니다.
요즘 아기 낳기 직전이라
출산가방 싸면서
집 군데군데 청소하고
겨울 옷도 정리한다고
코트랑 겨울 아우터 몇벌을
세탁소에 맡겼었어요.
찾아가라고 연락이와서
오랜만에 영화관에 영화 보러
가는 길에 찾으러 가자고했는데
신랑이 겨울 옷이고 집 옷장 자리도 없는데
보관비 받는것도 아니고 옷을 지금 찾지말고
겨울에 찾으라더라구요.
(물론 세탁소 사장님께 신랑이 직접 맡겨줄 수 있나
물었는데 가능은 하지만 옷이 상할까 걱정된다하셨습니다)
저는 근데 세탁소가 말그대로
옷을 세탁해주는 곳이지
옷을 맡겨두는 곳이 아니라 생각했고
집에 충분히 정리 할 공간이 있으니
다른 말 없이 찾으러 가자고 했어요.
그러고는 세탁소 앞에 내려서
저 혼자 옷을 찾으러 들어갔는데
만삭인데다가 겨울 코트랑 아우터라 꽤 무겁더라구요…
낑낑거리며 들고나와
뒷좌석에 실으려고하는데
5벌이고… 차가 Suv라 차체가 좀 높아요…
무게 때문에 바로 안 실리더라구요
그러다가 차 위에 낚시대 거치대가 있고
낚시대를 걸어뒀었는데
세탁물 옷걸이 끝이 걸려 낚시대가 떨어졌어요.
소리를 빽 지르더라구요
왜 자기말을 안 듣냐면서요
겨울에 찾으면 될껄 그러면서 쏘아 붙히더라구요.
가만히 듣고 있다보니
맡길 때도 같이 맡겨서
무거운거 뻔히 알텐데
같이 내려서 도와줄 수도 있었는데
차에 실을 때 낑낑거리는거 보고서도
일부러 안 도와줬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고 사람한테 니 잘못이라 소리지르고
갑자기 저도기분이 팍 상해
영화보지 말고 집 가자고 했더니
니는 니 맘대로만 하냐고 다시 소리지르고는
차를 출발시켰는데
진짜 급 속도로 화풀이하며
차 바퀴에서 끼익끼익 소리가 나고 위험한데도
사고 낼 거 처럼 운전하더라구요.
임신한 아내 태우고…
저럴 수 있는 건가요…
정떨어지더라구요…
그냥 애기 놓고 갈라서야하나 싶을 정도로요.
두말도 안하고
집 도착해서 세탁물 다 바닥에 질질 끌고 내려서
집 올라왔어요.
집 와서도 무슨 말을 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옷 정리 해놓고 누워있으니
신랑이 담배피고 와서는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그러고는 신랑이 뽀뽀하고 안아주고 그러는데
글쎄요…. 기분이 묘해요
앞으로 같이 살 수 있을까요?
무섭기도하고…..살면서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무엇보다 제가 그렇게 잘 못 한건가요?
갑자기 저렇게 화낼만큼?
어떡하죠. 맘이 너무 떨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