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같이봄] 이게 막 너무너무 화가날 일인가요?

ㅇㅇ2021.07.25
조회253,018

안녕하세요
유치원생 딸키우는 엄마입니다
남편이 꼭 사람들한테
물어보라고 해서 올립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양해부탁드려요~
세세한 내용까지 다쓰면
너무 길어질꺼같아 최대한 간략하게
써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코로나 천명이상나오기 시작하면서
유치원에 아이를 안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아이도 저도 너무힘들었어요
너무 더워 놀이터도 가지못했고
4단계 격상되면서 여행잡혀있던거
다 취소하고
학원도 다 끊고 집에만있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가고싶다고 대성통곡한날도있고
가겠다고 떼부리고 친구들보고싶다고
속상해하며
그렇게 그 한주가 지났고

친언니도 아이가 둘있는데
초등저학년이에요
등교금지되면서 집에 데리고있었습니다

그다음주 제가 남편에게
언니네나 가있어야겠다고했더니
그래 차라리 언니네 가있으라며
흔쾌히 얘기하더라고요
그렇게해서 수요일 언니네로
애를 데리고 갔습니다(형부는출장중이었어요)

간 다음 날부터
애가 아빠한테 전화가 올때마다
언제올꺼냐는 질문에
다음주 월요일에갈꺼라고 대답했고
(거의 영상통화로오고 저랑은 대화없이
애랑만 통화하고 끊습니다)
왜 안오냐고 아빠안보고싶냐고 몇번이나
물어보는데도 끝까지 안간다고
하더라구요(월요일날 갈꺼라고)
통화할때마다 그렇게얘기하고
그냥 조카들하고도 얘기하고
애랑도 장난치며 잘얘기하고 끊었고
특별히 저한테는 아무말도안함


그렇게 오늘(토요일)이되었고
저녁 9시쯤
영상통화를 걸었는데
뒤에배경이 언니집인걸보더니
집에 아직도 안왔냐며
갑자기 화를내기시작했습니다
그 영상통화에다가
느그엄마는 정신을못차린다는둥
속이없냐는둥 왜 아직도 집에안왔냐며
화를 내고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그 소리를듣고 저도 화가나서
애를 설득해 집에왔습니다
(아마 애도 아빠가 화내는걸 들었으니
집에가자는 제 말에 가야할분위기를 감지한듯했어요)

그리고는 집에와서
왜화를내냐고하니
니가 뭘잘못했는지 모르냐며
니 잘못이 뭔지모르는데
무슨 대화를 하냐며
길가는 사람 100명을 붙들고 물어보랍니다
니가 뭘잘못했나
왜 이렇게 상식이없냐는데

오래있어서 그런거라고 짐작은 합니다만
그렇게 물어도봤구요
내가 오래가있어서 그렇게화내는거냐구
그거에대해 대답은 안하고 계속 화를내며
니잘못이 뭔지 모르는데 무슨 대화를 하냐며
사람들한테 물어보라고만 하네요.. 휴

물어보라니 물어봅니다



댓글 363

ㅇㅇ오래 전

Best화는 냈는데 본인도 아내잘못이 뭔지 딱히 대답할 말이 없으니 혹시 누가 찾아주지 않을까 물어보라는거임

ㅇㅇ오래 전

Best쓰니한테는 잘 가라고 호기롭게 보내줬으니 이틀도 못 버티고 집에 오라는 말 못하죠. 잘못된 걸 모르는 게 아니라 쓰니와 아이는 잘못이 없습니다. 애초에 하루도 못 참고 언제 올거냐고 아이통해 물을 거였으면 보낼 때 확답을 받든가 가지 말라고 했어야죠. 쫌생이가 자기 개떡같은 마음 찰떡같이 알아주지 않아 혼자 꽁하다 대폭발했네요. 뜬금없이 성질 뒤집어쓴 아이만 불쌍합니다.

ㅇㅇ오래 전

Best걍 한 마디로 축약됨 "내 밥은!?"

별이몬오래 전

Best빨리 와서 지 밥 안 챙겨주고 청소 빨래 안해주니 화난 거 같은데. 남편 개찌질하네.

ㄴㄴ오래 전

Best아내랑 새끼 보내놓고 간섭없이 술먹고 놀라했는데 막상 집합금지에 영업제한에 딱히 할거도 없는데 혼자 밥챙겨먹고 혼자 알아서 해야하니 짜증난거네요ㅋ 니가 알아서 남편 수발들어주러 왔어야지라고 대놓고 말못하고 아내 입에서 자기혼자 있는네 내가 무심했네 소리 나오길 바라면서 쫌팽이 같이 니 잘못을 모른데. ㅋ 걍 솔직히 혼자 힘드니까 집에 와~ 하면 되는거지 쫌팽이

ㅇㅇ오래 전

추·반곰국 끓여놓고 가야되는데 그냥 가서 그런거 아닌가싶네요..신랑혼자두고 집오래 비울땐 곰국 꼭 끓여야합니다..

QQQQQQ오래 전

일하는 사람 놔 두고 몇 칠씩 나가 있는 부인에게 화 안 낼 사람 누가 있어 개 딸들이야 모두가 자기 입장이고 또 그들은 남의 가정이 쪼개지는 것을 원하기에 모두가 남편을 욕하고 부인에게 힘을 싣어 주는데 정신 차려야지 가정이 있는 여자가 일하러 다니는 남편 혼자 두고 몇 칠씩 집을 비운 것이 칭찬 받을 일인가 남편에게 사과하고 화목하게 잘 살기를

ㅇㅇ오래 전

저능한 사람이랑 결혼한 글쓴이 죄지 뭐...

ㅇㅇ오래 전

유치원 딸이 아빠 안보고 싶어하는걸 보니 어떤 인간인지 뻔

ㅠㅜ오래 전

남편 진짜 개븅신같아요; 어디서 저렇게 모자란걸 주으셨어요? 후기 좀 알려줘요 너무 답답...

ㅋㅋ오래 전

잘못이없는 사람을 잡네..아주...너무해 ...

오래 전

도대체 주둥이는 뒀다가 국끓여 먹나...? 뭐 집을 오래 비운다고 생각할 수는 있음. 근데 그동안 통화하면서 집에 와줬으면 좋겠다 뭐 그런 말 일절 없이 대뜸 화부터 내는 싸패가 어디있음? 본인의 생각과 주장을 말 못하는 모지리인가. 통화하면서 집에 와줬으면 좋겠다 그랬는데 아내가 그냥 무시하고 안들어간거면 화날만한데 지혼자 속으로 생각하고 지혼자 열내면서 막말하는게 인성이 글렀네. 현명하게 사세요.

오래 전

그냥 날 더워서 더위 먹어서 지랄 하는 거임.

오래 전

왜 화낸건지 꼭 좀 적어주세요

ㅋㅋ오래 전

지 입으로 말하기 무안하니까 니 잘못이 뭔지도 모른다고 하는 중 ㅋㅋㅋ 처음엔 친정 간다고 해서 신났지 자유같고 ㅋㅋㅋ 애가 집에 있을때는 아빠 퇴근하면 계속 놀아달라 칭얼거렸을테니까 ㅋㅋ 근데 막상 시간이 길어지니 지도 심심하고 밥해먹기도 귀찮고 지가 벗어놓은 빨래는 밀려가고 하니 화가나는거겠지 ㅉㅉㅉ

ㅇㅇ오래 전

진짜 모르겠네. 다 큰 성인이. 더구나 애도 와이프가 데려갔는데. 왜왜왜왜 혼자 못있는거죠??????? 아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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