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을 읽어봐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당..

L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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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제가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는 인생을 살아본. 똑똑한 님의 조언, 답변을 얻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거 이 밑에 작성한 먼곳에서 일했던 곳은 회사기숙사를 쓰며 일했던 곳들입니다.

 

저는 여자이고 해고를 너무 많이 당했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적어볼게요. 길어져도 조금만 참아주시고 다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려요.

 

저는 대학교 졸업 후 현대자동차 물류센터에서 현장직(자동차 물품을 검사하고, 정리, 포장 이런 업무)를 맡았는데 일한지 2주쯤 됬을 때 파트장(팀장 바로 윗분)이 '아 얘 안 되겠다. 다른 업무팀으로 옮겨버리면 안 되나?' 해서 아줌마들 일하는 업무팀인 작은 물품 포장, 검사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업무팀으로 갔고 일이 바쁠 때 팀장님의 지시에 따라 큰 업무들을 도왔습니다.

여기는 짤리지는 않았고, 3달 반 조금 넘었을 때 호주 어학연수로 인해 장기간 출국을 해야 해서 제가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귀국하고 그 해 겨울이 다 되었을 때 경기도 안성시의 양계장에서 닭들에게 먹이를 주고 청소하고 온갖 잡일을 했는데 일한지 3주만에 일이 느는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사장님께 해고를 당했습니다.

 

그 날이후 일당제 알바, 아르바이트제 막노동 신문배달 알바 육아휴직 대체인력 알바 등 여러곳을 전전하다가

(솔직히 이때부터는 조금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하도 해고를 많이 당하고 해서...)

 

 

강원도 대관령의 목장에서 돼지, 소를 키우며 오물처리, 먹이 먹이기, 온갖 잡일을 했는데 3주만에 일이 느는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사장님께 해고를 당했습니다.

 

이듬해 봄에 제주도까지 가서 목제가구를 생산하는 공장에 입사해서 하루종일 나무를 깎고 니스를 칠해서 윤기있게 만들고 건조시키고 이런 일을 했는데 15일만에 사장님께 일이 느는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지요.

 

거제시의 김(식탁에 올라오는 먹는거) 생산 현장에 가서 김 채취 후 양념을 뿌리고 건조하고 세균을 제거하고 포장하는 일을 했는데 20일만에 일이 느는 속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팀장님이 생각해보았을 때 조금 만족스럽지 못하다. 계속 하기엔 아주 조금 무리가 있다 는 이유로 팀장님께 해고를 당했지요.

 

그때 팀장님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너와 맞는 곳을 찾아라. 대한민국 이렇게 넓은 세계에 너와 맞는 곳은 어딘가에 있다. 분명 어딘가에 있다. 아니면 공부해서 공무원시험을 쳐라"

 

거제시의 조선소에 입사해서 포설(전기가 흐르지 않는 케이블을 배의 곳곳에 설치하는 일)을 했는데 2일만에 팀장님께 해고를 당했습니다. 이유는 내가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 잘 따라다니지 못해보인다 느리다 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잘 따라다니기 위해 정말 노력했지만 팀장님이 보기엔 아니었나 봅니다.

예를 들어 느리다 는 건 밥을 다른 사람이 다 먹는데 혼자만 밥을 다 못 먹고 계속 먹고 있고,

걷는 것도 아장아장 걷고 이런게 확실히 느린 게 아닐까요? 저는 걷는 것도 빨리 걷고 밥도 빨리 먹고 했지만 남이 보기에는 아닌 생각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여기는 서울에서 이까지 내려오고 2일만에 해고당하고 이런게 정말 화가 솟구쳤는지 "먼데서 이까지 내려오고" 이렇게 말하고 직장님(팀장 바로 윗계급)과도 쌍욕하며 싸웠습니다.(치고박고 싸우지는 않았습니다.) 

결국엔 복직되서 한달은 채웠지만 한달만에 같은 이유로 해고를 당했습니다.

 

저는 아직 좋아하는 사람이 없고 연예에 관심이 없어요.

옛말에
"여자는 결혼만 잘해도 남자에게 빌붙어 인생이 핀다 는 말이 있지만 저는 현대에 이 말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여자라도 결혼하고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서는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이러는 게 조금은 더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노력을 안 한 건 아닙니다.

무거운 걸 잘 들기 위해 헬스까지 하고 홈트레이닝, 필라테스까지 했고

헬스트레이너께서는 저에게 바디빌더까지는 아니라도 일반인 여자 중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량도 매우 적다 고 얘기했습니다. 제가 저를 봤을 때 복근도 보이는 것 같구요. 

일을 배울때도 항상 수첩에 기록하며 퇴근 후 기숙사 가서

샤워할 때도 잠자기 전에도 보며 입으로 말하며 외웠습니다

 

그리고 신체사이즈도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이지만 키가 176~177입니다.

몸무게는 59~60kg~61kg 왔다갔다합니다.

대학교, 회사를 다니며 예쁘다는 말도 여자 남자님, 그리고 여자교수님들, 남자교수님들께 많이 들어봤구요

 

대학교는 이름 들으면 다 아는 서울의 좋은 대학교를 졸업했구용.

최종졸업평점도 4.5만점에 3.99로 최종평점으로 졸업했구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진심으로 알고 고치고 싶습니다. 여자 한명 살려준다 생각하고 문제점 파악 이런 것 등 도움의 의견을 말씀해주십시오.

 

물론 회사는 이윤을 창출해서 직원들 월급을 주고 도움많은 인원을 데려가고 싶겠지만(이윤을 창출하지 못하면 회사가 망할수밖에 없으니..)

 

너무너무 괴로웠습니다.

 

님들이 보기에는 이런 원인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어 내가 해고 당할만한 당연한 잘못(사람을 두드려팬다거나, 불을 지르거나 이러면 당연히 해고를 당해야겠지만) 단지 일이 느는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항상 이런 상황을 계속 겪으니 너무 괴로웠습니다.

 

물론 이 세상에 저만 그런거는 아니겠지요...

저도 사회생활하면서 해고당하는 사람을 여자님이든 남자님이든 수도 없이 많이 봐왔지요.

조선소에서는 일이 느는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어떤 여자님과 남자님이 해고당했는데 눈물을 흘리다가 집으로 돌아가더라고요..

 

아 물론 안해본일도 있습니다.

택시운전사, 택배물류기사, 사무직 등은 아직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이제 곧 완전히 30을 돌파한다고 생각하니 괴롭네요.

 

정말 저에게는 공무원시험, 기간제공무원시험밖에 답이 없는걸까요?

 

똑똑하신님 4개만 더 여쭤드리겠습니다.

 

① 아무리 해고를 당해고 한달, 두달, 세달 이상은 다닐 수 있는 그런 업종의 직업은 없을까요?

 

② 님들이 저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 것 같으십니까?

 

③ 아마 저는 회사 일로는 평생 먹고 살지 못하겠지요?

 

④ 100%는 욕심이라고 생각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제가 70%~80% 안정이라도 할 수 있는 그런 업종의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