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수술한 새색시

로즈 경2004.02.29
조회1,484

저는 지난12월에 결혼한 새색시 입니다.

 

오랜 수감 생활로(!!!!!!!!!!!!!!!!!!!!!!!!!!!!) 아침형인간이 되어버렸슴당.

 

원체 유행에 민감한 체질이라  9박10일이라는 환자생활에 한방에 이케 되버렸군요.

 

제가 원래는 올빼미족이였는데 병원이란곳이 그럴 수가 엄거덩여.

 

5인실에서 생활하다보니 잠두 잘 몬자구 ~~~~~

 

처음에는 금욜에  수술은 한다했거덩여.

 

구래서 목욜부터 입원을 했더니만  피가 모자라 수혈을 한다더군요.(돌파리덜)

 

벰파이어가 된기분으로다가 피를 3봉지 7시간동안 맞았습니다.

 

톰쿠루즈(벰파이어와의 인터뷰)의 기분으로 점점 피가 차오르는 느낌은~~~~~

 

아프기는 짱나게(바늘이 굵고 혈액입자가 일반 링거보다 크다네요)아프더만요.

 

손바닥이 빨개지고 얼굴이 볼고족족해지믄서  화장실가서보니 눈밑도 씨뻘개지믄서

 

시상에나 잇몸까지 선홍색이 되어버리더군요. 크하하하하하

 

근데 수혈후 바로는 수술이 힘들다고 해요.

 

그때는 병실도 2인실인데다  옆병상이 비어서 혼자서(그때는 신랑도 엄었구...용구미오) 피를 맞고 있었습니다.

 

컴컴한 병실 어두운 병원 시간은 점점 12시가 되어가구 나는 점점 흡혈귀처럼 새로 들어온 핏땜시 온혈관이

 

요동을 치며말입니다.

 

그담날 3인실로 옴기구(한양대병원은 병실이사를 침대통채로 해서 12시만되믄 이사하느냐 한바탕 소동이 나죠)

 

3인실은 2인실에 침대를 하나더 놓았더러구요. 병환이 뚜렷한 두 환자분이(한명은 암환자라 머리카락이 엄었슴)

 

저를 맞아주시구 조카를 델꼬왔던 울엄마 황급히 진영일데리고 퇴장하시더군요.(울엄마 결벽증 약간있슴당)

 

글구 외출이란 명목으로 주말은 울집에서 보내구 일욜아침 일찍 다시 복귀(병실이 부족하단 이유로 나가믄 다시 입원

 

하기가 힘들 다고 협박을해서리  방세를 50.000원이상을 이틀이나 버리면서 말입니다.) 

 

일욜아침에 왜 9시까지 오라고 했는지 영문을 모를정도로 저를 방치하더만요(나쁜*방새덜)

 

그러더니 빈혈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저녁부터 수술 준비를 시키는데~~~~~~(걍 3시에 오라고하지 개쉐이들)

 

이거이 수술보다 더한 곤역이었습니당. 암튼 말하기 좀 예민한 부분이라서리 상상하시길......(함구)

 

고 담날 저는 9시에 이상한 수술복을 입고 수술실로 드갔더니 거기도 대기실이 있더군요.

 

병원이란곳이 환자 보다는 지덜이 편할때로 만들어 놓은 곳이라서 환자라는 이름으로 피해자가 되는겁니다. 된장

 

환자복은 앞뒤판을  묶어 놓은 것이라서 그걸 풀면 걍 벗겨지도록 되어있슴당.

 

멀끔남 등장하더니 "옷을 벗겨드릴께요"  허걱 .....

 

 

신랑이외의 남자의 손에 의하여 이불 속에서 아주 익숙한 손놀림으로 매듭을 풀어가더군요.

 

아주 조심스럽지만 거침엄시~~~난 침데에서 머리에 파란할머니 파마모자를 쓰고  멀건이 당하고만 있었죠.

 

이불이 나를 보호하고 있었으므로 그나마 위로가 되더만요.

 

글구 수술실~~~~~~~

 

그 담얘기는  배가 고파지므로 밥 먹구 맘이 동하믄 다시 올리겠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