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려요

스눕2021.07.26
조회35,676
결시친에 유부녀 선배님들이 많을 것 같아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는 친구가 있는데요
물론 완벽한 사람은 없겠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가끔 생각이 나서요….

제가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은 자기 관리 잘하고 투자에 관심많고 목표지향적인 사람들이었어요
제가 사실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 그런 부분들이 매력으로 다가왔고, 사실 성향이 달랐기 때문에 부딪히는 부분도 꽤 많았어요

저는 평생 같이 살 사람이라고 한다면
투자나 돈관리에도 능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계획이 뚜렷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온 것 같아요

근데 지금 남자친구는 그렇진 않아요 대신 성향이 저랑 많이 비슷하고 대화가 아주 잘 통합니다
그리고 제가 하자고 하는대로 대부분 따라주는 편이고
그치만 본인이 싫은 부분에 대해서는 또 싫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제가 쭉 생각해오던 진취적이고 목표지향적인 배우자는 아니지만, 결혼을 한다면 말 잘 듣는 남편(?)의 표본이 될 것 같아요 (결혼 후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ㅎㅎ)
술담배 안하고 친구 많지 않고 집돌이에…


아 한가지가 더 있다면,
어떤 주제에 대해 깊이 얘기를 할 때 좀 겉도는 느낌이 있습니다
감정적인 주제에서는 아주 말이 잘 통하는데 사실이나 상식, 혹은 어떤 전문 분야에 관해 얘기를 할 때 복잡한 걸 싫어하는 느낌?
근데 또 정서적으로는 매우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에요

장단점이라고 해야할까요…그런 부분들이 너무 명확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이런 성향의 남자랑 같이 살아보니 이렇더라 저렇더라 하는 여러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