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방을 쓰레기장 만든 시누 편드는남편

ㅇㅇ2021.07.26
조회278,793

(추가)
남편한테 사진 전송하고 둘이 알아서 치우고
시누는 짐싸서 보내라고 당분간 친정에 가
있겠다고 연락했음.

남편이 따끔하게 혼내고 싹 다 치우게 한다고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길래 열받았던 마음이
살짝 풀어질뻔 했으나 남편의 마지막 한마디에
더 빡이침.

지 동생이 정신빠진거고 천번만번 잘못했지만
갑자기 어떻게 내려보내냐고ㅋㅋ
그리고 저지경 될 동안 한번도 안들여다본
니 잘못도 있고 내 잘못도 있다는거임.

한마디만 더 하면 너도 같이 쫓아낸다고
입 다물라고 하고 시누 보내기전에 연락도
말라고 끊어버림.

이거 진짜 어쩌지?절대 봐주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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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첨이라
시누를 어떻게 조질까 고민하다
결시친 여러분들께 의견을 구해봄.

결혼4년차 33세 동갑내기 부부임.
시누와 함께 산지는 6개월정도 됐음.
시누 나이는 27세.

시댁이 시골 깡촌이라 그곳에선 취업도 무리고
남편도 우리 친정부모님께 아들처럼 잘해서
백수처럼 시골에서 무기력하게 지내는 시누를
인간 만들자는 남편의 제안을 쿨하게 승락함.

시누는 우선 얼굴도 예쁘고 날씬한 편이고
본인 꾸미는거도 센스있게 잘하는 스타일임.
시골사람 느낌이 없다고 해야할까?

우리집에 와서는 물 만난 고기마냥 매일
꾸미고 나가기 바빴음.
그동안 못해봤던거 다 하고 노는듯 보였음.
진짜 철없다 싶으면서도 나에게 피해주는게
없으니 그러려니 했음.

시누는 항상 자기방 문을 잠그고 다님.
내가 쉬는날 청소를 해주겠다 해도
알아서 한다고 자기한테 신경쓰지말라며
오히려 자기가 도와야 하는데 많이 못도와줘서
미안하다고 싹싹하게 굴었음.

그래서 정말 같이 지내며 시누로 인한 불편함은
못느끼고 살던 중이었는데...

새벽에 도어락 비밀번호 틀릴때 나는 소리가
계속 들려서 잠에서 깸.
뭐지?하고 내다보니 시누가 떡실신 직전으로
서 있는거임.
그와중에 나는 자는 남편 깨우기가 짠해서
시누 부축해서 방에 눕히려는데 방문이 잠겨있어
일단 시누는 쇼파에 대충 던져놓고
시누 가방에서 열쇠를 찾아 시누방 문을 열었음.

시누방에 들어가서 불을 켜는 순간
살면서 처음 보는 광경과 말로 표현이 안되는
악취에 놀라 후다닥 다시 나옴.
냉수 한잔 마시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시누방에 들어감.

아.......
이게 사람이 사는 방이 맞는건지.....
보면서도 내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온갖 쓰레기에 널부러져있는 옷과 수건들.
심지어 생리대 착용했던 거 까지ㅜㅜ
내집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어놨음.

사람이 너무 기가막히니까 화도 안나고
멍하게 바라보다가 사진을 몇장 찍고
다시 방문닫고 나옴.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서 쟤는 왜 쇼파에
저러고 자냐고 묻는데ㅋㅋㅋㅋ
그냥 아무말도 못하겠더라.
아직 내가 지 방에 들어갔던건 모르는 시누는
출근하는 우리부부에게 상냥한 미소로
잘다녀오라고 인사함.
저 이쁜 얼굴로 저러고 사는게 순간 소름끼침.
심지어 시누 남자친구도 있음.

이정도면 내쫓아도 내가 나쁜 새언니는 아니지?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이건 절대 못고칠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

난 냄새 때문에 저방에 다신 못들어 갈거같고
청소업체 부르면 업체분들도 욕할거 같음.

너무 더러워서 보시는분들 비위 상하실까봐
그나마 덜 더러운 사진만 첨부해봄.

댓글 205

귤e오래 전

Best남편이 과연 모를까? ㅋㅋㅋ 가족인데??

ㅇㅇ오래 전

Best남편이랑 시댁에 사진 다 보여주고 방청소╋소독 해놓고 나가라 하세요 다큰 성인이 저게 뭐하는 짓이지?내 딸이 저렇게 해놨어도 가만 안둘 상황입니다

밥먹다토나올뻔오래 전

Best"시"자 들간 거는 고쳐쓰는거 아니라 피하는거랬는데! 그냥 시골에서 저러고살라하세요 쓰니님집에 바퀴벌레 만들게하지말고

ㅇㅇ오래 전

후기 좀요. 궁금 궁금

오래 전

아니,, 27살 짜리를 멀 들여다 보고 말고해. 17살 사춘기야 머야. 남편 말 대답하는 싸가지가 예감이 불길하네요. 이혼까지 불사한다는 마음가짐 가지셔야 내쫒으실 듯,, 그러니 애시당초 왜 받아줘. 에이고

ㅇㅇ오래 전

ㅇㅇ오래 전

님.!!!!!제발 후기좀 올려주세요.내 평생 이런 구걸 첨입니다.

ㅇㅇ오래 전

방 들여다보면 눈치준다 빽빽거릴텐데? 친하지도 않은 시누의 잠겨진 방을 어떻게 열어보냐? 친오빠는 신경안쓴거 잘못 맞음

ㅇㅇ오래 전

걍 쫒아내요. 상식의 정도를 넘었음. 몇일 옷 벗어놓은 정도까지 그래 그럴수 있죠. 오빠랑 새언니 집이면 더 신경써서 치우는게 보통이에요. 내려보내기 힘들면 보증금 몇백까진 도울테니 다시는 한집에서 안살거다 하세요.

오래 전

솔직히 10대,20대 여자들이면 옷 행거같은데 던져놓고 화장대 어질러져 있는 정도인 사람 많을텐데 저정도는 ㄹㅇ정신병임. 27살 먹고 본가에서도 하는 일 없이 무기력한 생활 했다고 했는데 납득이 감. 우울증이나 이상한 강박증 있을 수 있고 진지하게 신경정신과 상담 권해야함

oo오래 전

겉으로만 깨끗한척 하지말고 자기 방 청소좀 하고 살아라.. 남자 혼자 차취하는 지저분한것 보긴 봤지만.. 사진에서 보는 저거보다 더 더러운거 본적 없다..

ㅇㅇ오래 전

나 대학가 방구하러 다닐때 여학생들 방이 대다수 저랬음 입이 안다물어 지더라

ㅇㅇ오래 전

ㅎ 니잘못도 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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