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먼지가 방에서 뛰노는걸 확인한 후 불을 끄는데 먼지 옆에 누가 배를 내놓고 누워있더군요. 랑이인가 보다 하고 돌아서려다 다시 불을켜고 확인하니 복길이었어요. 복길이야? 복길이 맞아? 잘 지냈어? 하며 배에 얼굴을 부비적 대는 날 무심하게 바라보던 우리복길이... 심드렁한 그 표정을 보니 잘지낸것같아 안심이 됬어요. 꿈인걸 자각하니 바로 잠에서 깨서 아쉬웠지만... 2년만에 처음으로 꿈에서 보니 좋았네요. 더운날씨에 여러분도 잘 지내고 계시죠? 위 아래 사이좋게 자고 있는걸보면 집에만 박혀있어도 힐링이 됩니다. 너무 더워서 아무데도 안다니고 집에만 있어요. 사실 안더워도 집에만 있어요. 되게 외향적인 집순이예요. 대신 나가면 뽕을 뽑아요. 무튼 집에 있으니 먼지랑 랑이랑 번갈아가면서 주물러 터트리며 지낸답니다. 간식도 노나 묵구요. 아이도 이젠 꽤 커져서 고양이들보다 훨씬 크지만 아직도 먼지형아 랑이누나라고 부른답니다. 냥이들을 존중하는것 처럼 보여서 그 모습이 뿌듯하지만 간간히 냥이들이 죽으면 사슴벌레를 데리고 오자는 둥 무시무시한 소릴 해맑게 하는걸 보고 있자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복길이가 없어서 슬퍼할 할머니를 위해 토끼라도 사다 드리자고 하지만 그래도 먼지도 랑이도 결코 그집엔 줄 순 없다는 이 아이.... 순수한 패드립을 들으면 이런 느낌이려나... 얼마전 탈피 직전의 매미를 보았습니다. 저도 아이도 동물원도 정말 좋아하고 지나가다 만나게 되는 생명들을 반가워 하는 편입니다. 반려동물이 정서에 좋다는건 이런이유겠죠? 사실 우린... 관찰자 시점입니다. -쟤가 탈피하면 매미모양이 되는거래. 완전신기해!! 사진의 대부분은 자는 사진입니다. 잘때 사진 찍고 가서 배방구 해주고 부비작대는게 일상입니다. 이래서 제가 글을 자주 못쓰는 거예요. 얘들은 자고 저는 주물러 터트리고 그게 다거든요. 뱃속에 있던 꼬맹이가 66개월이 되었으니 이젠 냥이들도 나도 중년...... 이벤트가 피곤할 나이... 하.... 유치원이 방학을 했어요. 나도 어릴땐 방학만 기다렸는데............. 할많하않 방학 첫날이라고 어제 늦게까지 즐기시더니 어느새 주무시고 계시네요. 오늘도 밤늦게까지 즐길 체력을 비축하나 봅니다. 6살이니 그의 온도니는 더이상 보여드릴 수 없네요. 아이가 커서 아쉬운건..... 지켜줘야할것이 많아진다는것... 크흐... 온도니에 몽고반점이 아직도 있는데..... 예전에 올렸던... 22개월의 온도니로 대신할께요. 저때에 비하니 많이 길어지긴 했다. 와우... 저녁맛있게 드세요 여러분~~~~ 보고싶은 복길이... 또 놀러와~ 기다릴께.8211
2030일째 육아육묘
일요일 새벽
먼지가 방에서 뛰노는걸 확인한 후
불을 끄는데
먼지 옆에 누가 배를 내놓고 누워있더군요.
랑이인가 보다 하고 돌아서려다
다시 불을켜고 확인하니
복길이었어요.
복길이야? 복길이 맞아? 잘 지냈어?
하며 배에 얼굴을 부비적 대는 날
무심하게 바라보던 우리복길이...
심드렁한 그 표정을 보니
잘지낸것같아 안심이 됬어요.
꿈인걸 자각하니 바로 잠에서 깨서 아쉬웠지만...
2년만에 처음으로 꿈에서 보니 좋았네요.
더운날씨에 여러분도 잘 지내고 계시죠?
위 아래 사이좋게 자고 있는걸보면
집에만 박혀있어도 힐링이 됩니다.
너무 더워서 아무데도 안다니고 집에만 있어요.
사실 안더워도 집에만 있어요.
되게 외향적인 집순이예요.
대신 나가면 뽕을 뽑아요.
무튼 집에 있으니
먼지랑 랑이랑 번갈아가면서 주물러 터트리며 지낸답니다.
간식도 노나 묵구요.
아이도 이젠 꽤 커져서 고양이들보다 훨씬 크지만
아직도
먼지형아 랑이누나라고 부른답니다.
냥이들을 존중하는것 처럼 보여서 그 모습이 뿌듯하지만
간간히
냥이들이 죽으면 사슴벌레를 데리고 오자는 둥
무시무시한 소릴 해맑게 하는걸 보고 있자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복길이가 없어서 슬퍼할 할머니를 위해
토끼라도 사다 드리자고 하지만
그래도 먼지도 랑이도
결코 그집엔 줄 순 없다는 이 아이....
순수한 패드립을 들으면 이런 느낌이려나...
얼마전 탈피 직전의 매미를 보았습니다.
저도 아이도
동물원도 정말 좋아하고
지나가다 만나게 되는 생명들을 반가워 하는 편입니다.
반려동물이 정서에 좋다는건 이런이유겠죠?
사실 우린...
관찰자 시점입니다.
-쟤가 탈피하면 매미모양이 되는거래.
완전신기해!!
사진의 대부분은 자는 사진입니다.
잘때 사진 찍고
가서 배방구 해주고 부비작대는게 일상입니다.
이래서 제가 글을 자주 못쓰는 거예요.
얘들은 자고 저는 주물러 터트리고
그게 다거든요.
뱃속에 있던 꼬맹이가
66개월이 되었으니
이젠 냥이들도 나도 중년......
이벤트가 피곤할 나이... 하....
유치원이 방학을 했어요.
나도 어릴땐 방학만 기다렸는데.............
할많하않
방학 첫날이라고 어제 늦게까지 즐기시더니
어느새 주무시고 계시네요.
오늘도 밤늦게까지 즐길 체력을 비축하나 봅니다.
6살이니 그의 온도니는 더이상 보여드릴 수 없네요.
아이가 커서 아쉬운건.....
지켜줘야할것이 많아진다는것... 크흐...
온도니에 몽고반점이 아직도 있는데.....
예전에 올렸던...
22개월의 온도니로 대신할께요.
저때에 비하니 많이 길어지긴 했다. 와우...
저녁맛있게 드세요 여러분~~~~
보고싶은 복길이...
또 놀러와~ 기다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