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라는 말

허스키2008.12.10
조회993

잘들 지내셨나요??

음..먹고 살려면 바쁜게 당연한거지만 요즘 아주제대루 바쁘네요

머 저만 그런게 아니구 연말이면 다 그러니 불만은 없음니다만

이리 살다 놓쳐버리는게 많아서 조금 섭섭하긴 하네요.ㅎㅎ

어제 평일 밤인데 정말 제 단짝인 제 친구가 왔더군요

돼지 수육에 쐬주 한잔 하자며..오밤중에요..ㅡㅡ

같이 대구 살땐 하루가 멀다하고 늘 같이 하던 넘이였는디.....

구미로 이사가구 난 뒤론 별로 멀지 않은 거리인데두 뜸해지더군요..

고삐리 시절부터 집안 어려운 사정..힘든 일..여자 고민..군대 고민..진로 고민

늘 같이 걱정하구 염려했던 친구넘이었는디..

몇달만에 만나니 미안한 맘이 밀려오는군요..ㅠㅠ

이 넘과는 평생 꼭 붙어 댕겨야지했던 넘인디..

흔한 인사 건네구 술 한잔 들어가면서 다시 예전 그 시절로 돌아가는군요

친구란거..암만 오랜 시간이 지나구 돌아와도 ..섭섭하다는 거 보단

오래 보지 못해서 더욱 반가워 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며칠 전 오지게 추운 날 돼지 국밥을 먹다보니 니 생각 나더라하면서 건네는 쐬주 한잔에

팍팍한 사회생활에 피곤이 다 가시네요

한번씩 무척 외롭단 생각을 하곤 하는데..그건 결국 스스로 그렇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돌아보면 외롭지 않은 삶이라는걸 조그만 것에서 느낄수 있는건데요

음 ..아침부터 잡설이 좀 길었네요

오늘 하루 친한 친구랑 건네는 술 한잔처럼 정겹구 편안한 하루들 되시길 바랍니다

미안해라는 말

미처 사진을 못 찍어서..퍼 왔습니다

대구 남문시장 돼지 국밥입니다

 

미안해라는 말

Hard To say Im sorry - 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