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입맛 2탄) 아재취향 맛집, 배고픈 김에 먹은 음식 짤털

ㅇㅇ2021.07.27
조회26,857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할매, 아재 입맛을 가지고 계시는군요!!공감해주시는 분들, 가게 이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 너무 반가웠어요ㅎㅎ가게정보는 댓글로 공유해드렸습니다.
제 입맛을 공유하는 분들이 많아 기쁘고 신기하기도 해요ㅎㅎ 그래서 2탄으로 먹었던 음식들 짤 한번 더 풀어봅니다!!


여름에 팥빙수가 없으면 진짜 어케 버팀..ㅠㅠ

팥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정말정말 조상의 크나큰 지혜다.

다른 거 올릴 필요 없이 기본 얼음에 통팥과 쫄깃한 떡만 있는걸 선호하는 편!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왤케 팥빙수 사진이 많은 건지..ㅋㅋ

이건 예전 전주 여행 갔을 때 먹었던 빙수. 검정깨가 올라가 고소했었음.


  

병어조림 좋아하는 사람!!
갈치조림이나 고등어조림도 맛있지만, 살 통통히 오른 담백 고소한 병어조림은 진짜 별미.

양념에 밥 한 공기, 병어에 밥 한 공기, 갓김치에 밥 한 공기 먹으면 벌써 3공기는 순삭.


 

 

곡성에서 먹었던 참게탕.

맑고 시원한 국물을 먹으니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


 

세꼬시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나는 호!! 극호!! 오독오독한 식감에 시원한 수박맛이 나는 은어회임.


 

 

1탄에도 올렸지만, 다른 날 먹은 카이센동.

여기 카이센동의 기본 구성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존맛이지... 다른 곳보다 알찬 구성으로 마음마저 가득 차는 곳. 양대산맥인 스키야키도 포기할 수 없다.


 

 

생선구이와 모듬 숙성회.

고기는 안먹어도 생선은 안먹을 수 없는 생선파.

고기는 뭔가 속이 부대낄 때가 있는데 해물은 깔끔 시원 풍미작렬인 것이다. 아재입맛 취향 저격.


 

고기 반찬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무조건 돼지고기요!!

기름기 좔좔 흐르는 삼겹살에 신김치 구워서 함께 먹으면 참이슬이 이미 눈에서 뚝뚝 떨어짐..


 

 

회식으로 먹은 진수성찬.

도미, 계절 솥밥과 고등어구이 등등 아재들 입맛 저격하는 메뉴 총망라.

입맛이 아재쓰라 회식 때마다 부장님들의 픽에 만족하는 편.


 

제주에서 먹은 보말죽, 보말칼국수.

제주도 지천에 널린 보말로 할머니께서 죽이랑 칼국수를 끓여주시는 집이다.

영업시간이 매우 애매한데 제주살이를 잠깐 했어서 회사 쉬는날 먹어봄.


 

또 다른 날의 팥빙수.

생긴거는 매우 어머님 취향의 빙수다. 근데 맛보고 진짜 광광우럭따.... 수제 팥의 은은한 단맛과 콩가루의 고소함이 이마를 탁 치는 맛. 


위에 올린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바닐라빈 콕콕박힌 고급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어릴 때 먹던 투게더 맛인데 그 저렴한 맛이 향수젖은 빙수 맛에 상승효과를 일으켰다... 그 옆에 호박 케이크는 진짜 찐 호박맛이었음. 굉장한 곳.


 

얼크으으으은한 해장국도 호불호가 있나?

이열치열로 땀흘리며 한그릇 뚝딱하면 속이 둔둔하니 퇴근시간까지 배가 안고픔.


 

 

시장표 냉면과 콩국수.

5분만에 뚝딱 말아주시는 데 가게에서 먹는 찐득한 콩국수와는 또 다른 별미. 가격도 3배 저렴함.


 

우유얼음을 탑처럼 쌓아주는 빙수 맛집. 입가심에 빙수만한 디저트는 없다고 봄.

팥에 진심인 편.


 


감자는 무조건 맛있다. 감자 100%라고 자부하는 감자전임.. 진짜 슴슴하니 김치와 먹으면 고소하고 쫀득함에 이미 혼절.

거기에 감자 옹심이까지 곁들이면 막걸리는 이미 3병째 비워져있쥬..


 

나는 새알팥죽파. 밥알이 들어간 팥죽보다 동글동글 새알이 들어간 진한 팥죽 매우 극호인 것이다. 거기에 동치미까지 먹으면 진심 다른 반찬이 필요없음...

할머니의 미소가 생각나는 맛. 팥은 뜨거워도 미지근해도 차가워도 넘나 맛있음ㅠㅠㅠ


 

 

막국수에 수육은 국룰.

막국수만 먹으면 뭔가 서운한 기분이 드는데 옆에서 수육시킬까..?하는 조심스러운 질문을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설렘. 그런 서윗한 말이 없다.



배부르면 팥빙수. 배고파도 팥빙수. 출출해도 팥빙수.


 

 

개인적으로 콩은 밥에 뿌리는 게 아니라 메인 요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뽀얀 두부로 만든 두부짜글이 완전 내취향. 짜박이 짜글이 짜장면 짜파구리.. 짜로 시작하는 애들은 다 맛있음.


 

콩국수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1번씩은 가봤다는 그 집.

호두랑 견과류를 같이 갈아넣은 맛이 난다. 진득하고 진한 국물이 금방 배부르지만 달달한 김치랑 궁합이 아주 좋아서 줄서서 힘들게 먹고나면 이따금씩 또 생각남..


 

평양랭면은 호불호의 최강자.

아재입맛인 나는 매우 극호. 간이 슴슴하다고 생각할때쯤 은은하게 치고 들어오는 진한 육수의 맛이 매력적. 함께 먹는 녹두전의 바삭하고 기름진 맛이 국물을 또 당기게 함. 미친 맛의 결정체.


 

 

술집도 이런 갬성을 좋아하는 편.

조용하고 세월묻은 LP바에서 생맥 한 잔 하면 없던 추억도 생기는 기분.

아재들의 추억이 녹아있는 손글씨나 명함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 응답하라 199*의 감성을 공유하는 기분이랄까?


오뎅바에 앉아서 사람구경하면서 어묵을 집어먹는 묘미도 즐기는 편.

ㅠㅠ그치만 진짜 아재는 아님.... 오해금지.

 

 

마무리를 어케 해야 할 지 몰라서. 내 최애과자 꿀꽈배기로 해봄.

과자마저 아빠랑 취향을 공유하는 너낌.. 꿀꽈배기, 조청유과, 맛동산 이런거 제일 좋아함.

봄 한정판 넘모 이쁜 것.


여기까지 짤털해봄!!! 아재 할미 입맛들 소리질러!!!!

개인적인 선호라 공감 못할 수도 있음 주의..

댓글 25

ㅇㅇ오래 전

콩국수...콩국수....저기 어디인가요 선생님....

ㅇㅇ오래 전

팥빙수...ㅠㅠ

ㅇㅇ오래 전

ㅊㄱㅍ

쓰니오래 전

여기 어디인가용?

ㅇㅇ오래 전

누구랑 주로 먹으러 다니나요? 칭구들은 안좋아할것 같아서요ㅋㅋ(전 극호)

ㅇㅇ오래 전

와 ㅋㅋㅋ 1탄까지 역주행 해서 보는데 과자까지 찐 아재입맛이시네용 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빙수 안먹은지 진짜 오래됐는데 ㅌㅋㅋㅋ 이거보니까 개땡기네

오래 전

와 팥죽 안먹은지 진짜 오래됐네;; 담에 팥죽이나 함 먹으러 가야겠슴

ㅇㅇ오래 전

여기 어디인가요?

ㅇㅇ오래 전

평양냉면은 어디서 드셨어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