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

박군2004.03.01
조회1,229

안녕들하세요,,, 이제사 갓 30대로 들어온 박군입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제 이야기도 좀 써볼까하네요, 뭐 대단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오늘 여자친구를 만나러 산본을 갔습니다,,

저희 집은 서울 강북쪽이고,, 여자친구는 산본쪽입니다,,

거리상으로 보면 이루어지기 어려운 사랑입니다만, 이래저래 버티고 만나온지 벌써 몇년인지, ㅋㅋ

하여튼 간만의 연휴도 되는지라 월요일 출근의 부담도 없어서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먼거리는 아니어도 바람이나 쐬게 해주고 싶었지요,,

 

그런데,,,, 차를 몰고 산본에서 일산쪽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이미 차가 매우 밀린 상황이었습니다,, 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

간만에 드라이브로 점수좀 따려했더니,, 그나마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도 좀 기다리면 좋아지겠거니 하면서 조금씩 움직이는 거리를 인내하며

액셀을 밟고 기어를 바꾸며( 제차 스틱입니다, 오토는 취향이 아니라,,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

슬슬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조금 지난후부터,, 슬슬 짜증이 나더군요,,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

이유인즉,, 옆을보니 갓길로 한두대씩 차들이 간간히 달리는 겁니다,,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

바쁘면 그럴수도 있겠거니,,

무슨일이 있으면 그럴수도 있겠거니,, 이해해줄 수도 있습니다만,,

지켜보다보니 매우 짜증스러웠습니다,,

 

그래서리,,,

제차를 갓길에 반쯤 걸쳐서 운전을 했습니다,,

당연 제차의 뒤로 갓길을 달려오던 차들은 멈출수 밖에 없었고,,

제가 슬금슬금 움직일 때마다 따라서 움직일 수 밖에 없더군요,,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

 

다행인 것은 제 뒤로 줄선 차들이 한 10대 미만이었다는데( 그래도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이정도? )

그리고 그중에 정말 다급해 보이는 차들은 없었다는 것과,,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어떤 차들도 경적을 울리지는 않았다는데 다행이다 싶습니다,,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

 

어느덧 차선의 오른쪽으로 타방향진출로가 생기기에 이쯤에서 보내주자 싶어

차를 정상차선으로 위치 시키고,, 저도 순서가 되면 빠져나가기 위해 준비하는데,,

차를 차선으로 돌리자마자 뒤에 있던 스타X스가 제차 옆에 오더니,,

비아냥 거리는 웃음과 함께 욕설을 퍼붓더군요,, 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

 

잘은 못 들었습니다만,, 뭐 그렇게 잘났느냐,, 하여튼 이런류의 조소를 보내는 듯 싶더이다,,

그래서 제 카메라 폰으로 번호판 찍어 신고하겠다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해볼테면 해보라는 표정/턱놀림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으로 응수를 하더군요,,,

 

거기에 주저하지 않고 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를 면상에 날렸습니다,,

상당히 이모티콘이 귀엽습니다만,, 저자세,,

똥침이 아니라 제가 생각하는 뽀Q이모티콘이라 명명하고 싶군요,, 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

 

저역시 생전 처음 보는 사람에게 뽀Q를 날리는게 그다지 유쾌한 일은 아니고,,

그냥반,, 나이가 대충 40정도 되보였던걸 기억해보면,,

저보다 윗연배의 사람에게 했던 행동으로는 적절치 못했다는 것 왜 모르겠습니까만은,,

 

적어도 사회인이라면 양심이란게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타인과 대면하지 않고서는 살기 힘든

시대에 생활하고 있습니다,, 당연 서로 지켜야 할 약속이라는게 존재한다고 봅니다,

갓길의 운행,, 말그대로 다급한 사정이 있는 차들에게 양보해야할 공간입니다,

혹은 고속도로상에 사고나 응급사항을 처리하기 위한 경찰차, 응급구조차, 견인차에게

양보해야할 공간입니다,

 

그렇게 갓길로 달리는 차들 그다지 빨리 가지도 못합니다,

많은 경우는 결국엔 진출로에 진입하는 차들과 마주쳐서,, 오히려 혼잡만 가중되니까요,,

 

말그대로 비상시를 대비한 그런 공간을 무슨 권리로 맘놓고 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을 제지한 제가 잘못한 걸까요 ?

 

진출로에 진입하여 한동안 속도를 낼수 있는 거리가 되자 무조건 따라오면서 위협운전을 하기에

창문을 열고 핸드폰의 카메라 기능을 열어 옆에 대고 번호판을 촬영했습니다,,

그랬더니 더 위협운전은 하지 않더군요,,

 

참 한심합니다,,, 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

 

올봄의 4월이면 구케의원들 새로 뽑습니다,, 말그대로 새로 뽑아야죠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

기존의 썪어빠진 사람들 말고 말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바라시는 여러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습관중 하나가,, 자신들의 팔을 걷어붙이고 무언가 하는 것은 꺼리면서,,

남들이 직접 행동하는 것에는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좋아하는 경향이 크죠,,?

 

정말 새롭고 깨끗하고, 일 잘하는 구케의원 바라고 기대하신다면,, 기껏 뽑아놓은 구케의원들이

이렇다 저렇다 말로 떠들지말고, 우리의 생활속에 지켜야할 조그만 약속들 부터 실천합시다,,

국민들, 시민들의 준법정신이 투철하고 높은 감시능력이 있다면,

기존의 썪어빠진 구케의원들도 감히 이제까지의 무능한 행태는 답습하기 어려울 겁니다,,

 

제가 오늘 만난 사람이,, 제발 바라건데 우리 국민중에 한 만명중에나 한명있는

그런 만나기 힘든 사람이길 바랍니다,,

이런 사람들이 사회의 밑바닥을 지탱하는 한사람의 구성원이라면 어떤 정치가, 어떤 기업인들이

제대로 한국을 이끌겠습니까 ?

 

오늘 저에게 뽀Q당한 스타X스 운전자아자씨,,,,

한 10년은 어린 조카같은, 동생같은 저에게 모욕당했다 불쾌해 마시고,

간단히 생각하십시요,,

 

욕먹을 짓은 않하면 됩니다,, 오늘 저에게 뽀Q당한 아저씨,,,, ㅡ.,ㅡ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