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 남자구 제가 겪은일을 좀 써보려구요...2년전이구요.. 때는 대학교 3학년 여름방학이였죠... 아는 형님이 고깃집을 개업해서 방학때 도와달라구해서.. 청주에서 고깃집 알바를 하게되었습니다... 새로 오픈한 가게라 손님두 그리많지 않고 머 암튼 나름열심히 일을 하였죠... 그러던 어느날 일을 마치고 형님과 야식겸 술을 한잔하러 동네 어느 꼬치구이집에 갔습죠.. 둘이 먹다가 그 꼬치구이집 사장과 주방장이 합석을 하게 되었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중 서로 장사를 하는 입장에서 처음가게를 하는 형님이 이것저것 묻고 하였죠... 그 꼬치구이집 사장은 장사가 잘된다고 약간의 거들먹과 자랑을 하였던거죠... 그 형이 술기운 때문인지 장사가 안되서 속상했던지 빈정이 상했던지 했던거 같습니다..저는 잘 모르고 있었죠.. 화장실을 간다고 나갔고 갑자기 화장실쪽에서 ‘와장창’하는 소리가 들렸고 저는 화장실로 갔습죠....그랬더니 세면대에 붙어있는 거울이 깨져 있었고 형의 주먹은 피로 물들어 가고 있었죠... 그 꼬치구이 사장과 주방장도 놀라서 수건을 가지고 와서 형의 주먹을 지혈했고 저는 병원에 가야할것같다고 죄송하다고 말하고 나와서 택시를 잡고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게 된 것이죠.... 새벽 3시에서 4시 무렵의 병원 응급실은 한가롭고 조용했습니다... 무슨일이냐고 간호사가 물었고 손을 다쳤다고 얘길했죠... 간호사는 인적사항을 적어야 한다고 했고 취한 형님께 여러 가지를 물었습니다 이름 주소 이것 저것을 묻던중 나이를 물었죠.. 간호사 :“몇년생이세요?” 형님 : “78년생이요.” 간호사 : “28이시네요 ” 형님 : “29이요” 간호사 : “네..28이요.” 형님 : “29이라구요” 간호사 : “만으로 28이세요” 형님 : 29이라구...스물아홉..한국말 못알아 들어?..나인티투~~~~~!!!! 큰소리로 외쳤습니다...그 고요하고 조용하던 응급실에서 형님은 29이라고 포효하듯 외쳤습니다... 그러나 왜 갑자기 영어를 쓰셨는지...순간 정적과....간호사들과 응급실에 있던 환자 보호자들이웃기시작하더군요....간호사는 그렇다 치고 환자보호자들은 슬플텐데...갑자기 가족이 아프셔서 오셨을 텐데...웃더군요... 저는 어땠냐구요?? 얼굴이 벌게졌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사실 저도 좀 웃기긴했죠... 그 나인티투 사건을 뒤로 하고 오랜기다림 끝에 치료를 받게 됐죠...(사실 좀 오래기다려서 짜증이 저나 형님이나 났습니다.)바쁘지도 않은것 같던데... 치료를 맡은건 인턴이였습니다...1년차인가 2년차인가... 암튼 나이가 형보다는 어렸고 저 보다 많았더랬죠...인턴이 그랬죠...손가락부위가 찟어져서 전문병원으로 가서 하는게 낳다 고지금은 응급치료만 해줄테니 내일 전문적으로 하는데가서 치료받으시라구... 형은 이게 싫었나봅니다... 의사한테 그럽디다.... 형님 : “너 의사 아니야?” 인턴 : “의사인데요 인턴입니다” 형님 : 그럼 이거 할 수 있어? 없어? 인턴 : “할 수는 있는데요..전문병원에서 하는게 좋습니다 흉터도 덜 남고.” 형님 : “그럼 나 가??” 인턴 : "응급치료 받구 가셔야죠...“ 그러면서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았습니다...그런데 형님...빈정이 상하셨나봅니다... 붕대를 풀러버립니다...그리고 했던얘기를 다시합니다... “너의사 아니야?”부터시작해서.....“응급치료”까지...한 두 번정도 붕대를 더 풀렀다 감았다 하더군요...말렸죠....형님 그만하시라고...의사선생님한테두 미안하다구 취해서 그런거니 이해좀 해달라고...그렇게 치료를 다 받구 나서 집에돌아가 잤습니다... 그리고 아침.... 형님 일어나서 손이 아프다고 합니다...붕대를 보더니 “이거 모냐??” 저는 뻥져서...“기억안나요?” “응” “형 어제 응급실 다녀왔잖아..” “왜?” 필름이 끊겼나 봅니다... 형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설명해주니 형님 무지하게 쪽팔려합니다.... 저는 형에게 말했습죠...“형 스물아홉 맞지? 나인티투?” 형님이 말하길 술먹고 한일은 다른사람한테 말하는거 아니랍니다... 그뒤로 저는 형을 나인티투 형이라고 부르고 있습죠...ㅋㅋ p.s : 그 형님 좋은사람이예요...그날은 속상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재미가 없으셨다면 죄송하구 저는 나름 재미도 있고 고생도 했고 해서 함 올립니다..
병원 응급실에서 생긴 에피소드
저는 27 남자구 제가 겪은일을 좀 써보려구요...2년전이구요..
때는 대학교 3학년 여름방학이였죠...
아는 형님이 고깃집을 개업해서 방학때 도와달라구해서..
청주에서 고깃집 알바를 하게되었습니다...
새로 오픈한 가게라 손님두 그리많지 않고 머 암튼
나름열심히 일을 하였죠...
그러던 어느날 일을 마치고 형님과 야식겸 술을 한잔하러
동네 어느 꼬치구이집에 갔습죠..
둘이 먹다가 그 꼬치구이집 사장과 주방장이 합석을 하게 되었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중 서로 장사를 하는 입장에서
처음가게를 하는 형님이 이것저것 묻고 하였죠...
그 꼬치구이집 사장은 장사가 잘된다고 약간의 거들먹과 자랑을
하였던거죠...
그 형이 술기운 때문인지 장사가 안되서 속상했던지 빈정이 상했던지
했던거 같습니다..저는 잘 모르고 있었죠..
화장실을 간다고 나갔고 갑자기 화장실쪽에서 ‘와장창’하는 소리가 들렸고
저는 화장실로 갔습죠....그랬더니 세면대에 붙어있는 거울이 깨져 있었고
형의 주먹은 피로 물들어 가고 있었죠...
그 꼬치구이 사장과 주방장도 놀라서 수건을 가지고 와서 형의 주먹을 지혈했고
저는 병원에 가야할것같다고 죄송하다고 말하고 나와서 택시를 잡고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게 된 것이죠....
새벽 3시에서 4시 무렵의 병원 응급실은 한가롭고 조용했습니다...
무슨일이냐고 간호사가 물었고 손을 다쳤다고 얘길했죠...
간호사는 인적사항을 적어야 한다고 했고 취한 형님께 여러 가지를 물었습니다
이름 주소 이것 저것을 묻던중 나이를 물었죠..
간호사 :“몇년생이세요?”
형님 : “78년생이요.”
간호사 : “28이시네요 ”
형님 : “29이요”
간호사 : “네..28이요.”
형님 : “29이라구요”
간호사 : “만으로 28이세요”
형님 : 29이라구...스물아홉..한국말
못알아 들어?..나인티투~~~~~!!!!
큰소리로 외쳤습니다...그 고요하고 조용하던 응급실에서 형님은 29이라고 포효하듯 외쳤습니다...
그러나 왜 갑자기 영어를 쓰셨는지...순간 정적과....간호사들과 응급실에 있던 환자 보호자들이웃기시작하더군요....간호사는 그렇다 치고 환자보호자들은 슬플텐데...갑자기 가족이 아프셔서
오셨을 텐데...웃더군요...
저는 어땠냐구요?? 얼굴이 벌게졌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사실 저도 좀 웃기긴했죠...
그 나인티투 사건을 뒤로 하고 오랜기다림 끝에 치료를 받게 됐죠...(사실 좀 오래기다려서
짜증이 저나 형님이나 났습니다.)바쁘지도 않은것 같던데...
치료를 맡은건 인턴이였습니다...1년차인가 2년차인가... 암튼 나이가 형보다는 어렸고 저
보다 많았더랬죠...인턴이 그랬죠...손가락부위가 찟어져서 전문병원으로 가서 하는게 낳다
고지금은 응급치료만 해줄테니 내일 전문적으로 하는데가서 치료받으시라구...
형은 이게 싫었나봅니다...
의사한테 그럽디다....
형님 : “너 의사 아니야?”
인턴 : “의사인데요 인턴입니다”
형님 : 그럼 이거 할 수 있어? 없어?
인턴 : “할 수는 있는데요..전문병원에서 하는게 좋습니다 흉터도 덜 남고.”
형님 : “그럼 나 가??”
인턴 : "응급치료 받구 가셔야죠...“
그러면서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았습니다...그런데 형님...빈정이 상하셨나봅니다...
붕대를 풀러버립니다...그리고 했던얘기를 다시합니다...
“너의사 아니야?”부터시작해서.....“응급치료”까지...한 두 번정도 붕대를 더 풀렀다 감았다
하더군요...말렸죠....형님 그만하시라고...의사선생님한테두 미안하다구 취해서 그런거니
이해좀 해달라고...그렇게 치료를 다 받구 나서 집에돌아가 잤습니다...
그리고 아침....
형님 일어나서 손이 아프다고 합니다...붕대를 보더니
“이거 모냐??”
저는 뻥져서...“기억안나요?”
“응”
“형 어제 응급실 다녀왔잖아..”
“왜?”
필름이 끊겼나 봅니다...
형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설명해주니 형님 무지하게 쪽팔려합니다....
저는 형에게 말했습죠...“형 스물아홉 맞지? 나인티투?”
형님이 말하길 술먹고 한일은 다른사람한테 말하는거 아니랍니다...
그뒤로 저는 형을 나인티투 형이라고 부르고 있습죠...ㅋㅋ
p.s : 그 형님 좋은사람이예요...그날은 속상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재미가 없으셨다면 죄송하구 저는 나름 재미도 있고 고생도 했고 해서 함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