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입니다
네..사실 어제부터 달린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제가 정말 멍청한ㄴ인거 다시금 알게됬어요..
아이때문도 있었지만 사실 제 가정사가 온전치 못했어요
술먹으면 집들어와서 물건부수고 저하고 엄마를 패는 아빠에
정말 평소엔 친구같은 엄마지만 화나면 저한테 폭언을 퍼붓는 엄마에 부모님이랑 연끊은 언니오빠에 이런 환경에서 크다보니 제가정을 절실히 꾸리고싶었고 부모님 곁을 떠나고싶은 생각이 커서 저도 모르게 판단력이 흐려졌나봐요 댓글에 이머리로 장사 어떻게 하시냐는 분들이 계셨는데 사실 이 장사도 전 대학다니고있었는데 부모님이 그냥 일방적으로 자퇴하고 장사하는걸 강요해서 하기시작한 일이여서 어리숙해서 몸으로 부딪혀서 요령을 알게됬어요 네 제가 참 많이 모자라서 배우고 깨우치는게 더디네요
오늘 아침 부모님과 상의했고 결국 아이는 지우기로했습니다
남자친구와도 합의했고 결혼은 당연히 없었던 일이됬습니다
처음엔 곧죽어도 결혼하겠다해서 판 보여주고 댓글들도 다보여줬더니 한참을 생각하다가 알겠다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억억울길래 그냥 다독여줬어요..
아마 남자친구와 저는 암묵적으로 헤어질거같네요..
음..뭐랄까...지금 제선택이 제 남은 인생을 위해 하는선택인데
참..마음은 심란하네요
그리고 닉네임으로 뭐라하시는분들이 있는데 그냥..아무생각없이 나 곧 아줌마되겠다 싶어서 지은거였어요..다른뜻은 없었습니다
흔한 사이다글도 아니고 많이들 답답해하실거 알아요 그래도 오히려 속시원한 욕들덕에 정신바짝차립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모쪼록 더운여름 코로나 조심하세요 다들
그리고 다낭성 난소증후군인데 호르몬약 먹었는데 임신이 어떻게되냐고 주작이냐는 분이 계신데 호르몬약이 난소기능을 약하게 만든다기에 약을 먹다가 한방치료로 바꿔서 경구피임약을 복용중지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경구피임약을 제때 꾸준히 먹지는 못했었구요
아마 한방치료하면서 경구피임약 복용중지와 더불어 한방치료효과를 보고있던중 임신이 된거같습니다
안녕하세요 23살이고 지방에서
작은 가게하고있는 흔한 여자에요
20살때 1년 연애하다가 헤어진 남자친구와 이번년도에 다시 만나게 됬고 나름 큰문제없이 잘 사귀고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린나이지만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 됬고
상의끝에 결혼하기로 했어요
저희집 부모님이 반대가 워낙 심하시고 무조건 지우라는 입장이셨는데 제가 어렸을때부터 다낭성 난소증후군도 있고 또 워낙 자궁이 약해서 임신이 힘들수도있다는 판정을 받고 꾸준히 호르몬제를 먹었어서 그런지 이아이를 포기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반대도 무릎쓰고 저 안보시겠다는것도 감수하고 결혼을 추진하고있었어요
식은 아이낳고 하고 혼인신고부터하고 살자고 남자친구와 합의를 봤고 집은
부모님이 제앞으로 들어주신 적금 3000만원 탄것과 제가 20살때부터 장사를 시작해서 모은돈 그리고 부모님이 개인적으로 보태주신돈 2000만원 합쳐서 작년에 마련한 아파트 1채가있어서 신혼살림은 거기로 들어가면 되겠다싶었어요 그외 가구나 살림살이들은 현재 남친이 쓰는것들이랑 제가 살면서 쓰던것들 그대로 쓰기로했구요
네 사실 보시면 알겠지만 금전적인 부분들을 제가 다 감당해요
남친은 이제 25살인데 가족들 때문에 빚을 많이져서 감당할수없어서 회생중이거든요 그래서 금전적인 모든부분은 제가 감당하다싶이해요 그래도 이건 괜찮았어요 저는 개인 가게를 하니 금전적여유가 있으니까요 물론 코로나때문에 최근 많이 매출이 떨어진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못먹고살정도는 아니여어 돈적인 부분은 걱정이 크게 안됬어요 그런데 진짜문제는 남자친구 가족이에요
저희가 임신사실을 알리고 결혼한다했을때
어머님 첫마디가 전라도여자들 기쎄다던데 아휴 우리아들 기도 못피고사는거 아니니 였습니다 남자친구는 경상도사람이고 저는 출생은 충청도지만 전라도에서 꽤 오랜기간 살았거든요
뭐 옛날분이시니 지역감정 있을수있다싶어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저희 주거문제부터 차근차근 말씀드리는 와중에 대뜸
아무리 사고쳐서 하는결혼이여도 난 받을건 받고싶다 하시며
간단히 예물은 해와야하는거 아니냐하셨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가 어머님한테 나 00이한테 빌붙어 사는수준이라며 집도 00이가 다해오는데 무슨소리냐고 화를냈고 어머님도 그럼 그냥 시누 가방하나하고 아주버님 시계
어머님과 같이 사시는분 옷한벌씩만 해달라시길래 남자친구가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말라고 화를내는데 제가 알겠다고 했습니다 네..저도 등신이였죠
그리고 예물얘기를 끝내고나서 밥을 먹으려고 다같이 둘러
앉았는데 대뜸 아주버님께서 그럼 제수씨 경제적 여유좀 되지않냐면서 본인집 가구 렌탈좀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주버님은 사기전과가 있으시고 신용에 문제가있어서 안되고 형님도 신용불량자라서 렌탈이 안된다고 본인들도 신혼인데 좀 해달라며 렌탈비는 내겠다했는데 남자친구가 결국 엄청화내면서 창피하게 이게 뭔짓이냐며 제손잡고 나왔습니다..
남자친구는 본인가족 안보고 살자며 미안하다 하는데 이 말 믿고 결혼해도 될까요..?
이결혼 해야할까요
후기입니다
네..사실 어제부터 달린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제가 정말 멍청한ㄴ인거 다시금 알게됬어요..
아이때문도 있었지만 사실 제 가정사가 온전치 못했어요
술먹으면 집들어와서 물건부수고 저하고 엄마를 패는 아빠에
정말 평소엔 친구같은 엄마지만 화나면 저한테 폭언을 퍼붓는 엄마에 부모님이랑 연끊은 언니오빠에 이런 환경에서 크다보니 제가정을 절실히 꾸리고싶었고 부모님 곁을 떠나고싶은 생각이 커서 저도 모르게 판단력이 흐려졌나봐요 댓글에 이머리로 장사 어떻게 하시냐는 분들이 계셨는데 사실 이 장사도 전 대학다니고있었는데 부모님이 그냥 일방적으로 자퇴하고 장사하는걸 강요해서 하기시작한 일이여서 어리숙해서 몸으로 부딪혀서 요령을 알게됬어요 네 제가 참 많이 모자라서 배우고 깨우치는게 더디네요
오늘 아침 부모님과 상의했고 결국 아이는 지우기로했습니다
남자친구와도 합의했고 결혼은 당연히 없었던 일이됬습니다
처음엔 곧죽어도 결혼하겠다해서 판 보여주고 댓글들도 다보여줬더니 한참을 생각하다가 알겠다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억억울길래 그냥 다독여줬어요..
아마 남자친구와 저는 암묵적으로 헤어질거같네요..
음..뭐랄까...지금 제선택이 제 남은 인생을 위해 하는선택인데
참..마음은 심란하네요
그리고 닉네임으로 뭐라하시는분들이 있는데 그냥..아무생각없이 나 곧 아줌마되겠다 싶어서 지은거였어요..다른뜻은 없었습니다
흔한 사이다글도 아니고 많이들 답답해하실거 알아요 그래도 오히려 속시원한 욕들덕에 정신바짝차립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모쪼록 더운여름 코로나 조심하세요 다들
그리고 다낭성 난소증후군인데 호르몬약 먹었는데 임신이 어떻게되냐고 주작이냐는 분이 계신데 호르몬약이 난소기능을 약하게 만든다기에 약을 먹다가 한방치료로 바꿔서 경구피임약을 복용중지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경구피임약을 제때 꾸준히 먹지는 못했었구요
아마 한방치료하면서 경구피임약 복용중지와 더불어 한방치료효과를 보고있던중 임신이 된거같습니다
안녕하세요 23살이고 지방에서
작은 가게하고있는 흔한 여자에요
20살때 1년 연애하다가 헤어진 남자친구와 이번년도에 다시 만나게 됬고 나름 큰문제없이 잘 사귀고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린나이지만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 됬고
상의끝에 결혼하기로 했어요
저희집 부모님이 반대가 워낙 심하시고 무조건 지우라는 입장이셨는데 제가 어렸을때부터 다낭성 난소증후군도 있고 또 워낙 자궁이 약해서 임신이 힘들수도있다는 판정을 받고 꾸준히 호르몬제를 먹었어서 그런지 이아이를 포기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반대도 무릎쓰고 저 안보시겠다는것도 감수하고 결혼을 추진하고있었어요
식은 아이낳고 하고 혼인신고부터하고 살자고 남자친구와 합의를 봤고 집은
부모님이 제앞으로 들어주신 적금 3000만원 탄것과 제가 20살때부터 장사를 시작해서 모은돈 그리고 부모님이 개인적으로 보태주신돈 2000만원 합쳐서 작년에 마련한 아파트 1채가있어서 신혼살림은 거기로 들어가면 되겠다싶었어요 그외 가구나 살림살이들은 현재 남친이 쓰는것들이랑 제가 살면서 쓰던것들 그대로 쓰기로했구요
네 사실 보시면 알겠지만 금전적인 부분들을 제가 다 감당해요
남친은 이제 25살인데 가족들 때문에 빚을 많이져서 감당할수없어서 회생중이거든요 그래서 금전적인 모든부분은 제가 감당하다싶이해요 그래도 이건 괜찮았어요 저는 개인 가게를 하니 금전적여유가 있으니까요 물론 코로나때문에 최근 많이 매출이 떨어진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못먹고살정도는 아니여어 돈적인 부분은 걱정이 크게 안됬어요 그런데 진짜문제는 남자친구 가족이에요
저희가 임신사실을 알리고 결혼한다했을때
어머님 첫마디가 전라도여자들 기쎄다던데 아휴 우리아들 기도 못피고사는거 아니니 였습니다 남자친구는 경상도사람이고 저는 출생은 충청도지만 전라도에서 꽤 오랜기간 살았거든요
뭐 옛날분이시니 지역감정 있을수있다싶어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저희 주거문제부터 차근차근 말씀드리는 와중에 대뜸
아무리 사고쳐서 하는결혼이여도 난 받을건 받고싶다 하시며
간단히 예물은 해와야하는거 아니냐하셨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가 어머님한테 나 00이한테 빌붙어 사는수준이라며 집도 00이가 다해오는데 무슨소리냐고 화를냈고 어머님도 그럼 그냥 시누 가방하나하고 아주버님 시계
어머님과 같이 사시는분 옷한벌씩만 해달라시길래 남자친구가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말라고 화를내는데 제가 알겠다고 했습니다 네..저도 등신이였죠
그리고 예물얘기를 끝내고나서 밥을 먹으려고 다같이 둘러
앉았는데 대뜸 아주버님께서 그럼 제수씨 경제적 여유좀 되지않냐면서 본인집 가구 렌탈좀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주버님은 사기전과가 있으시고 신용에 문제가있어서 안되고 형님도 신용불량자라서 렌탈이 안된다고 본인들도 신혼인데 좀 해달라며 렌탈비는 내겠다했는데 남자친구가 결국 엄청화내면서 창피하게 이게 뭔짓이냐며 제손잡고 나왔습니다..
남자친구는 본인가족 안보고 살자며 미안하다 하는데 이 말 믿고 결혼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