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3년째인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 하는거

ㅇㅇ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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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쓰레기야...? 걔는 관리형 독서실 다녀서 거의 하루종일 폰 압수고 하루 스케줄이 나보다 훨씬 빡세 나도 관리형까지는 아닌데 독서실 총무분께서 항상 폰 가져가셔서 서로 연락을 못해 아니 그냥 안해.. 목요일에 겹치는 학원 하나가 있는데 그때 빼고 잘 만나지도 못해 독서실 거리도 꽤 있거든 그리고 중요한건 내가 좀 권태기인거 같음..


오늘 학원갔다가 끝나고 잠깐 공원 산책할때 내가 걔한테 내가 헤어지자하면 어떨거 같아..? 이랬더니 걔가 잠깐 생각하더니 많이 속상할거 같네 그러지마 이랬단말이야 근데 내가 그 말 듣고 대답안하니까 눈치챘는지 헤어지지말자고, 못헤어지는거 알지 않냐고 하는데 내가 그 말에도 대답을 안했거든? 그랬더니 걔도 잠깐 말이 없어지길래 봤더니 울고있더라 왜우냐하니까 창피했는지 뒤돌아서 눈물닦더니 자기가 더 잘하겠다고 하길래 나도 미안해서 알겠다고, 미안하다 하고 끝났어


근데 4단계때문에 우리 둘다 독서실이 10시까지여서 집에 왔는데 갑자기 영통을 하자는거야 그래서 너 공부안하냐 했더니 영통하면서 공부하쟤 근데 내가 화장도 지우고 쌩얼이라 안된다 하고 거절했는데 그 이유가 너무 미안해서.. 그냥 나때문에 공부할 시간에 영통하자하는거 뻔한데.. 그리고 앞으로도 나 때문에 일부러 저럴거고 나도 좀 부담스럽고.. 그냥 내가 권태기인거 같다 나 너무 이기적이다..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