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이고 결혼을 전제로 남자친구와 3년째 연애중입니다.
이 사람이 정말 아무 악의 없이 하는 이야기에 상처받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걸 이유로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더라도 비슷한 이야기가 오고갈 것 같아 두렵습니다 ㅠ
현명한 조언 얻을 수 있길 기대하면서 글 적어볼게요
(구체적인 사안은 누가 알아볼까 조금씩 각색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음슴체로 적어볼게요나도 남친도 SKY졸업하고 자격증 따서 전문직으로 일하고 있음 (같은 직종임)
본인 부모님 모두 고졸이시고 어머니 주부, 아버지는 지금도 공장에서 3교대 근무중이심
남친 부모님 모두 대졸이시고 어머니 주부, 아버지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시다가 지금은 퇴직 후 생활 즐기시는 중임
남친 부모님이 저희 부모님보다 10살가량 많으심 (남친이 늦둥이)
수입은 본인 부모님이 훨씬 적으시지만 물려받으신 재산이 꽤 있어 결과적으로 양가 재산은 비슷함
우리집에 돈이 꽤 있다는걸 남자친구도 아니까 본인 부모님이 고졸인거 남자친구는 아직 모르는 것 같고 부모님 두분다 교양,매너 있으시고 말도 차분하게 잘 하셔서 생각도 못한 것 같음.
고졸인거 숨겨야지 한 적도 없고 숨길 수 없다는 것도 알지만 여태 사귀면서 부모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할 일이 없었음.
내가 남친부모님이 대졸인거 안 건 두분 CC로 만나셨다고 해서 우연히 알게됨 (어느대학인지는 모름)
부모님은 타지에 계셔서 남친은 부모님을 한번 뵀음
그래서 무슨회사 다니시는지만 알고 공장 3교대근무중이신건 모름.
남친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던 중 본인친구가 고졸 여자랑 만나는데 너무좋다고 결혼할거라 해서 놀랬다고 함
그래서 내가 둘이 좋으면 된거지 뭐 라고 했더니
본인은 이해할 수 없다며 고졸인 사람아래에서 자식이 태어나면 아이교육에 관심을 갖겠냐고 함..
우리 부모님, 본인 고생한거 자식들에게 안물려주려고 어렸을때부터 교육에 열성이셨음
그 결과 나는 부모님과 다르게 내가 원하는 대학 가서 좋은 직업 갖고 생활하고 있음
고졸로 이렇게 나 키워내신거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일하고 계신 거 정말 존경스러움
근데 남친이 저렇게 얘기를 하니까 선뜻 "우리아빠 고졸이시고 지금도 공장에서 교대근무하셔. 더운날 땀뻘뻘, 추운날 덜덜떨고 장갑 몇겹으로 끼고 핫팩 끼면서 일하셔" 라고 말을 못하겠음
남친은 참 귀하게 자라서 그런지 학력낮거나 못사는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서 무지하다 해야하나..선입견이 있음
지방사람들은 촌스러운면이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만나고 그게 깨졌다고 고백한적도 있음
지금도 똑같은 레파토리인 것 같음.
고졸 부모 아래에서 나고자란 아이는 교육에 관심없는 부모 아래에서 자랐을 것이기 때문에 배움의 기회가 적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 것 같음.
고졸이나 공장, 교대근무 같은건 먼 세상 이야기라 생각하고 본인 주변 사람 중엔 당연히 고졸이 없을거라 생각하는 느낌임..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내 주변에도 대학동기들, 같은직장 사람들 대부분의 부모님이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다 퇴직하셨거나, 연구로 이름날린 박사님이거나, 교수, 국회의원, 중소기업 CEO, 전문직도 많고 기타등등 정말 화려함
내가 이 남자친구의 선입견과 말에 상처받고 이 이유로 우리부모님을 욕했다..고 생각해서 헤어진다면, 다른 사람을 만나도 이 사람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이라고 고졸이라고 부모님을 무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듦
악의 없이 한 이야기에 내가 상처받았고, 우리 부모님을 떳떳하게 그 자리에서 이야기하지 못해서 내 자신에게 실망함
근데 다른사람 만나도 이러지 않을거라고 자신있게 말 못하겠음.. 그게 더 화남
난 분명 부모님께 너무 감사한데 솔직히 마음 한켠으로는 왜 내 부모님은 주변사람들과 다를까 하는 생각이 있는것같기도 함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야한다고, 부모님이 열심히 뒷바라지 해주셔서 좋은직업 갖게 됐지만 그 계단의 한계가 느껴지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자신이 너무 밉고 한심해요..
남자친구의 말에 끝없이 생각이 길어지고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30대 초반이고 결혼을 전제로 남자친구와 3년째 연애중입니다.
이 사람이 정말 아무 악의 없이 하는 이야기에 상처받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걸 이유로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더라도 비슷한 이야기가 오고갈 것 같아 두렵습니다 ㅠ
현명한 조언 얻을 수 있길 기대하면서 글 적어볼게요
(구체적인 사안은 누가 알아볼까 조금씩 각색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음슴체로 적어볼게요나도 남친도 SKY졸업하고 자격증 따서 전문직으로 일하고 있음 (같은 직종임)
본인 부모님 모두 고졸이시고 어머니 주부, 아버지는 지금도 공장에서 3교대 근무중이심
남친 부모님 모두 대졸이시고 어머니 주부, 아버지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시다가 지금은 퇴직 후 생활 즐기시는 중임
남친 부모님이 저희 부모님보다 10살가량 많으심 (남친이 늦둥이)
수입은 본인 부모님이 훨씬 적으시지만 물려받으신 재산이 꽤 있어 결과적으로 양가 재산은 비슷함
우리집에 돈이 꽤 있다는걸 남자친구도 아니까 본인 부모님이 고졸인거 남자친구는 아직 모르는 것 같고 부모님 두분다 교양,매너 있으시고 말도 차분하게 잘 하셔서 생각도 못한 것 같음.
고졸인거 숨겨야지 한 적도 없고 숨길 수 없다는 것도 알지만 여태 사귀면서 부모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할 일이 없었음.
내가 남친부모님이 대졸인거 안 건 두분 CC로 만나셨다고 해서 우연히 알게됨 (어느대학인지는 모름)
부모님은 타지에 계셔서 남친은 부모님을 한번 뵀음
그래서 무슨회사 다니시는지만 알고 공장 3교대근무중이신건 모름.
남친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던 중 본인친구가 고졸 여자랑 만나는데 너무좋다고 결혼할거라 해서 놀랬다고 함
그래서 내가 둘이 좋으면 된거지 뭐 라고 했더니
본인은 이해할 수 없다며 고졸인 사람아래에서 자식이 태어나면 아이교육에 관심을 갖겠냐고 함..
우리 부모님, 본인 고생한거 자식들에게 안물려주려고 어렸을때부터 교육에 열성이셨음
그 결과 나는 부모님과 다르게 내가 원하는 대학 가서 좋은 직업 갖고 생활하고 있음
고졸로 이렇게 나 키워내신거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일하고 계신 거 정말 존경스러움
근데 남친이 저렇게 얘기를 하니까 선뜻 "우리아빠 고졸이시고 지금도 공장에서 교대근무하셔. 더운날 땀뻘뻘, 추운날 덜덜떨고 장갑 몇겹으로 끼고 핫팩 끼면서 일하셔" 라고 말을 못하겠음
남친은 참 귀하게 자라서 그런지 학력낮거나 못사는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서 무지하다 해야하나..선입견이 있음
지방사람들은 촌스러운면이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만나고 그게 깨졌다고 고백한적도 있음
지금도 똑같은 레파토리인 것 같음.
고졸 부모 아래에서 나고자란 아이는 교육에 관심없는 부모 아래에서 자랐을 것이기 때문에 배움의 기회가 적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 것 같음.
고졸이나 공장, 교대근무 같은건 먼 세상 이야기라 생각하고 본인 주변 사람 중엔 당연히 고졸이 없을거라 생각하는 느낌임..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내 주변에도 대학동기들, 같은직장 사람들 대부분의 부모님이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다 퇴직하셨거나, 연구로 이름날린 박사님이거나, 교수, 국회의원, 중소기업 CEO, 전문직도 많고 기타등등 정말 화려함
내가 이 남자친구의 선입견과 말에 상처받고 이 이유로 우리부모님을 욕했다..고 생각해서 헤어진다면, 다른 사람을 만나도 이 사람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이라고 고졸이라고 부모님을 무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듦
악의 없이 한 이야기에 내가 상처받았고, 우리 부모님을 떳떳하게 그 자리에서 이야기하지 못해서 내 자신에게 실망함
근데 다른사람 만나도 이러지 않을거라고 자신있게 말 못하겠음.. 그게 더 화남
난 분명 부모님께 너무 감사한데 솔직히 마음 한켠으로는 왜 내 부모님은 주변사람들과 다를까 하는 생각이 있는것같기도 함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야한다고, 부모님이 열심히 뒷바라지 해주셔서 좋은직업 갖게 됐지만 그 계단의 한계가 느껴지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자신이 너무 밉고 한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