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때문에 퇴직 후 생활비

어렵다2021.07.30
조회692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7년차이고
맞벌이를 하다가 임신과 출산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육아휴직 후 올 3월에 퇴직하여 퇴직금 2천만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맞벌이 할때는 그냥 서로의 월급에 터치하지 않고
각자 돈관리 했고 공과금은 남편이 내고
남편 평소 씀씀이는 크지 않은데
기계 욕심이 있어서 핸드폰은 2년마다 최신폰 쓰는 편이고
아이패드 노트북 에어팟 애플워치 등 가끔 크게 지르는 편이에요 ㅠㅠ
그리고 그동안 둘이 모아둿던 돈은
저 임신했을때 아파트 청약 당첨되서 탈탈 털어서 계약금 내고
둘다 0부터 다시 모으고 있고요..

어쨋든 이제 저에게 2천만원이라는 목돈이 생겼지만
저는 앞으로 언제다시 일할 수 있을지 모르니
남편에게 생활비를 달라고 요구했고
남편은 퇴직금에서 쓰라고 합니다 ㅠㅠ
아기 양육수당도 남편이 받고 쓰고있고요
평소에 밥 사먹거나 공과금 내는 거랑 애기 기저귀는 거의 남편이 사고 남편이 쓰는돈이 더 많다고 해도
저도 한달에
보험(아기꺼+제꺼)40 핸드폰 10 아기용품 필요할때 마다, 이유식, 장보기, 생활용품 등 합치면
약 100만원 정도 쓰고 있는데요

생활비 얘기만 하면
어디에 쓰길래 한달에 백만원이냐고 맨날 뾰루퉁 하고
1년뒤부터 생활비 받을려면 또 얼마나 눈치줄지.. 벌써 스트레스에요

맨날 저한테 돈많다고 울집에서 젤 부자라 하는데
생활비도 안주면서 내돈은 1년뒤에 사라질 돈인데,,
진짜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애기맡기고 일하고 싶어도 친정 시댁 모두 멀고 바쁘셔서 어린이집에 맡겨야 하는데 당분간은 아직 어리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또 보내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또 생활비를 받는다해도 비상금으로 몇백만원은 갖고 있어야 제맘이 편할거 같은데.. 어느정도를 비상금으로 해야할지도 모르겟구
그래도 육아 열심히 하는데 생활비 50이라도 일정하게 받고싶습니다 ㅠㅠ
현재 벌써 퇴직금 1500정도 밖에 안남았구
내년2월에 1200적금 만기 예정인데 이사갈때 써야할거 같아요 ㅠㅠ
제가또 말을 너무 못하는 편이라 어떻게 현명하게 잘 구슬려서 말해야 할지 현명하신 분들이라면 이럴때 어떻게 하실지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