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관 안일한 대응과 대처로 인해 저는 19살의 나이에 한순간에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쓰니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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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마감일은 8월 25일이지만,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그래서 너무나도 급한 마음에 여기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의 청원 동의 부탁드립니다 ㅠㅠ.. 저희 아버지의 한을 꼭 좀 풀어주세요.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Hkyptv
2018년 8월 28일인 사고 당일, 국가 기관 및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의 잘못된 대처와 안일한 대응으로 19살의 나이에 아빠를 좋은 곳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폭우로 인해 도로 곳곳을 통제 중이던 교통 경찰은 중랑천 월릉교 인근의 상습 침수 구역에서 갑자기 교통 통제를 해제하였고, 물이 어느정도 차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진입을 유도하는 바람에 차가 침수 되어 사고가 난 것입니다. 중랑천의 물의 수위가 높아지면 침수되기 가장 쉽고 위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던 월릉교인데 그렇게 비가 많이 오던 날 통제하긴 커녕 통제를 해제하여 왜 차량 진입으로 유도하여야 했던 걸까요. 이후 노원 소방서의 1,2차 구조 작업 후, 시설 관리공단의 물빼기 작업으로 아버지의 차가 발견 된 것입니다. (평소 침수가 잦은 곳이라는 걸 뒷받침해주는 기사 중 하나입니다.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2312)
교통 경찰이 진입을 유도하여서 갔던 길이 다신 돌아 올 수 없는 길이 될 거였다는 걸 어느 누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마지막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모든 게 생생하고 믿기지 않을 만큼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이 사고가 대체 어떻게 천재지변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사고가 될 수 있는 건가요? 또한 이 사고가 어떻게 불기소 처분이 되어서 제대로 된 수사 조차 하지 못 하고 종결 될 수 있는 거죠?  (관련 링크입니다: 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757771)
국가 기관 및 서울시 그리고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저희가 진상규명을 요하고 있는 3년이 된 지금도 여전히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디 투명하고 명백한 자료 공개를 하여 주세요. 
그저 계실 때 한 번이라도 더 표현 못 해드리고 같이 있어주지 못한 게 한이 될 뿐입니다. 비가 오고 차가 많이 막혀서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던, 그리고 곧 도착 할 거 같다고 미안하다라고 한 마지막 통화가 다시는 할 수도 들을 수도 없는 통화가 될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3년이 된 지금까지 죄책감에 시달리며 그 날을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아버지와 이렇게나 일찍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걸 아직까지 받아들이기가 힘들고 실감이 나질 않아 너무나도 막막합니다.
제가 딸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도리라는 생각에 어렵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부디 도와주세요. 그리고 되도록 많은 분들이 아실 수 있게 링크 공유 꼭 좀 부탁드립니다.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Hkyptv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