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의 실체… 신천지 낙태 당했습니다 2편

신밍아웃피해녀1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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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는 임신중절수술을 당하게 됐습니다...

병원 가는 날이 하루하루 다가와질 수록 죽어버릴까..
너무 사라지고 싶다.. 이건 정말 못할 짓이라며 바다 앞까지 가서 바다를 보며 들어가버릴까.. 별 생각 다하며
그날이 찾아왔습니다...

7월24일 병원에 낙태하러 가면서 이 현실이 너무 싫고,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죽고 싶니 하면서 자기도 자기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럽다고....

하지만 너네 부모님도 다 알게 되셨고 (-> 임신한것 저희 부모님한테 알리라 해놓고서 맘 변했고 이후 낙태해야하는 걸 설명해야하니 어쩔수 없이 제가 우리 부모님께 남자친구가 신천지인 걸 알려야 했던 것)

이제와서는 너무 멀리 와서 조금 더 자기가 노력해볼 껄 하는 후회되지만 돌이킬 수가 없게 되었다며...

자기도 널 보면 아직도 좋은 감정만 남아있는데 자신 마음과 현실 괴리가 커서 힘들지만 이제 일이 이렇게 커져 버렸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병원에 데리고 가는데 차안에서 병원 가는 내내 대성통곡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알아본 병원 앞에서 몇번을 주저하고 울고 있었고... 시간에 쫒겨 손 잡혀 들어갔고.. 아긴 그 난리통에서도 입덧 하나 없어서 잘못 된 건 아닐까 했는데 아주 건강하게 11주 상태 였다고 초음파에서도 확인됐었네요...

제 눈으로 살아있는 그 건강한 아이를 확인하고 결국 전 그속에서 어떠한 결정권 내비쳐볼 수 없이 굴욕의자에 앉혀 제 몸은 헤집어졌습니다...

주수가 컸기 때문에 자궁 수축도 많이 되야 한다고.. 통증에 진통제 2번에 타이레놀까지 너무 아프고 아픕니다.. 지금도…

씻을 수 없는 몸에 남은 상처에...
마음의 커다란 상처까지 입게 되었고 사람 잘못 봐서 받은 대가가 이런 거구나 너무 깊게 알게 됐습니다...

정말 매일 만나왔는데 봐도 신천지 인걸 알 수도 없었고 그 누가 상상이나 하겠어요.. 그냥 제가 만나지 않아야 할 사람을 만났나 싶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이런 청천벽력 같은 얘기에 같이 힘들어하시고 있고.. 내 딸 한테 왜 이런 일이 생겼냐고….

무엇보다 남자친구가 인사 드린다며 3월 서로 얼굴도 본 사이였기에 더 미치는 거지요.. 그 사람 때문에 잠도 못 주무시고 슬퍼하시고 세상 그래도 밝은 줄만 알았던 저희 온 집안이 쑥대밭이 됐어요....



진짜 설마 설마했는데..
35살 제 나이, 둘이 좋아서 결혼 문턱까지 갔는데 신천지 커밍아웃 당하고, 제가 선택할 수 있던 선택권을 박탈해갔고 이랬다 저랬다.. 다시 너에게 잘하겠다 하다가 이제는 부모님 얘기하며

아이 가진 저한테 자신 맘대로 이별 종용에 애기가 생겨버리니 덜컥 겁이 나고 무서웠다며 자연임신 된 자기 아이를 지워버리자는 일까지.. 남자 몸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으니 이 모든 결정이 쉬운 걸까요..

그래서 힘든 와중에도 정신차리고 이 글도 쓰자 생각하게 됐습니다..

사랑은 말보다 행동에 가까운 법인데 사랑하는 사람보다 신천지 선택하겠단 답을 정해두고 지금껏 속여놓고 일방적으로 그 길을 걸어달라..이해해달라.. 후에 안된다 싶을 땐 그런 것들이 너무 본인 위주로 리스크가 크니 어쩌니 하며 계산하고 빠르게 정리되고 돌아가는 비겁한 겁쟁이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랑 있을 때도 33살이나 먹은 아들 그 부모님 어디냐 왜 안들어오냐 이상할 정도로 연락 자주 오고..
가족채팅방에 어디갔다고 간 곳 다 올리고.. 화목해서 그런가 했더니 그것도 사실 신천지인 종교 때문에 집에서는 자기가 어디 나가서 또 뭘 할지 모르니 불안해하시니 안심하게 해드리려는 차원도 있었던 것 같네요...

학창시절 속 썩이고 신천지 종교문제까지.. 자기 형에 비해서 자기가 뭘 하든 집안에서 의지하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던 심리때문에 더 부모님한테 신천지를 하고 있으면서도 더 인정받고 잘하는 아들이 되려고 노력해서 살아왔다 자기고백 하덥니다... 근데 이렇게 다시 실망시켜 드릴 것 같아 그게 겁나고 쌓아온게 무너지는 게.. 두려운 가 봐요....

근데 저란 사람은? 정작 아무것도 못해봤는데.. 그런 자신 과거 땜에 이제야 부모님과 좀 잘 지내고 있는데 이 결혼으로 부모님 등지고 자긴 살 수 없고 들어보면 인생 먼저 살아본 부모님 말이니까 다 맞는 거 같다네요..

제가 너무 황당해서 당신이 철저히 자신을 떠나갈까봐 묵인하고 내 선택권을 앗아갔듯 당신도 지금 자기 애까지 생겼으면 선택할 수 조차 없는 상황이고!! 선택이란 말을 감히 그 입에 올리는 게 지금 적반하장 가당키나 한 경우냐니까..

자기 겁쟁이 맞다네요... 당신 인정 안해주는 그 집에서 살아온 거 안타깝고 안쓰럽게 생각해 저는 남자친구에게 아이 생기고 정말 심적으로 의지가 되겠다고 하니 절 보고 (7월11일) 맘을 고쳐먹어야 겠다고 결심하고 집에 들어간 사람이

귀가 하루만에 (7월12일) 생각이 싹 바껴서는.. 그 어머니 입김이 얼마나 되는 거며.. 전 대체 그한테 뭐였을까..

그냥 연애하며 이별하는거야 제가 이럴 필요까지도 없는 건데 애를 가졌으니까 남자친구 붙잡고 자존심 다 짓밟혀서 무슨 맘 떠난 남자 붙잡고 매달리는 여자 마냥.. 그런거 정말 싫었는데 구질구질해져 버렸더라구요...
저라도 애기를 지켜야 하니까.. ㅠ 노력한거죠...

제 인스타에도 초기에 같이 어딜 간것 제 사진만 올린다고 입 떼고, 같이 있는거 스토리 안올려요?
그런 말들 하는 것도 "그래, 이 사람이 원하는데 그 정도야" 하면서 시작하다보니 정말 스스로 남들 다 보이게 오픈하며 정말 날 이렇게 좋아해주는데 싶어.. 처음으로 그렇게 과정 다 알리면서 사귀어 온건데 ....

하는 건 좋고 그걸 책임 지는 건 부담이고?
제가 본인 억지로 잡고 있길했어.. 애 생기게 하려고 혼자 몰래 노력이라도 했나..? 이 아기가 내 애기기만 한가? 싶네요... 자기 뜻대로 안되면 뚝딱 수술 시켜서 쓰레기 처럼 버려질 희생양 정도 였었을까요.. 저란 여자는.. 기계도 아니고 사람인데.. ㅠ



나중에 저희 아버지가 이 모든 사실 듣고 화가 나셔서
남친 부모님이 아이들 결혼 문제에 끼어들어서 이 사단 일으켰으니 사과 전화 하라는 말에 또 그집 실세인 어머니가 전화 와서 한참을 애 덜컥 가졌다고 남친 탓만 하길래

아니, 부모란 사람들이 그 결혼 하던지 말던지 할거면 자기들이랑 볼 생각말라하면서 초강수 놓고 중간에서 훼방 안놨냐 하니까 “부모 욕심이라고 생각해주십쇼”? … 라고…

그래서 얼마나 대단한 며느리 앉히려 하냐 하니 “그건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말대답 다 하고..

우리 딸 수술 후에 잘못되거나 임신도 안되면 어떻하니까 “설마 그렇겠습니까?” 하… 이말 진짜 뻔뻔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 집에서도 이쁘고 귀한 딸인 줄 알지만 뱃속에 자식이 생겼다고 하는데 자긴 눈에 보이지 않는 손주보다는 제 자식만 생각하게 되니” 자긴 딸 안 가져봐서 그런지 생각만 되는 거고 그 입장이 될 순 없는거 아니겠냐며..

자기 부모님만 그러지 않았어도 제 남자친구는 결혼했을거라고 직접 말 했다는 얘기 듣고서도 “예, 제 아들이 좀 우유부단 합니다”… 라고;;…..

저희 아버지가 말 장난 하러 전화 걸었냐고 저질이라고 화내셨어요.... 그나마 전화 한통으로 위로와 진심으로 사과 전할 기회였거늘.. 누가 봐도 이 전화해주고 넘기자 싶은 마음.. 말하는 방식.. 너무 속보이고~

절대 보통분 아니시더라구요..딱딱 자르는 군대식 말투..
그 집 거기서 누군들 기 못 펴고 지낼만 하겠다 싶기도 하고, 그런 여자한테서 감성적인 그 사람이 용케 나온 것도 대단하다 싶더라구요... 평소에도 야, 이 새끼야 하며 자기 아들에게 말 함부로 하는 걸 전화하다가도 몇번 들었었는데

이젠 자기 아들 인생도 다 컨트롤 하려는 독재 부리시는분.. 제가 오죽하면 당신 종교 왜믿는지 알겠으니 진짜 종교에다 마음 많이 기대면서 쭉 살아라고.. 그게 낫겠다고 저도 그래버렸습니다......

그렇게 오락가락 시간 끌고 끌어서 임신 11주가 다다라 수술대에 올랐고.. 이 아기가 생기지 않았다면 나를 언제까지 붙잡고 시간을 어영부영 또 보내다 결국 자기 엄마 앞에서 좌절되서 저를 놓아버렸을까.. 싶어요....

아이 생겨서 그나마 이런 점 안 것이 빨라진 게 아닐까..
저한테 찾아온 아이한테 그래서 고맙고.. 미안해요..

이 난리통에 제가 매일 울고 있고 힘들어하는데도 건강하고 입덧도 한번 안하게 해준 착한 아이였어요..... 치아 만들어지는 중이었고 뇌랑 청각도 다 만들어져 다 듣고 있었겠지요…맘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제가 매일 슬퍼하고 있으니까..

이게 다 믿기지 않고 신천지 라는 걸 듣고 나서 충격에 너무 황당해서 남기기 시작한 증거들도 이젠 안했으면 어쩔까 싶을 정도입니다...

이 글 쓰기 시작한것도 (6월22일) 신천지 커밍아웃 하고 종교강요가 시작되며 같이 안가면 헤어지자 말 들은 순간부터 충격먹고 차곡차곡 적기 시작해서 추가하고 추가하고 오늘까지 적어온 거기 때문에 정확하고 매우 구체적일꺼고.... 정말 이 내용 안 올리길 진심으로 바랐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근데 이런 행태 벌여놓고 더 놀라운 건 남자친구가 그동안 저희 사진찍었던 거 다 출력해서 손수 꾸민 앨범 한권으로 만들어온거랑 편지 전해주면서...

이제와서 너한테 죽을 죄를 졌다고, 자기도 죽고 싶은 마음이니, 어머니 비롯 당장 겁이 나서 떠밀려 순간 잘못 판단지은 것 같니, 다 자기 잘못이라고

미안하다고 자기한테 잘해준 너란 여자 다시 만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런 널 이렇게 까지 만든 거 후회한다 하고.. 이럴 줄 알았음 다른 선택을 했을거니.. 자기 마음이 자기도 미친 것 같지만 아직도 니 사진보게 되고 직접 널 보게 되는날엔 여전히 반갑고, 이쁘다 생각도 들고 좋다고…

이렇게 남보다 못한 사이로 당장 널 못보게 되는 거 말고 자기에게 시간을 주면 조금이라도 만회하고 싶고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서히 잊어가는게 안좋겠냐는 둥…
진짜 뒤늦게 후회하는 이 남자를 어째야 되나요...

이제와 부모님이랑 자기도 못살겠고 혼자 나와서 살고 싶다고 얘길 했다니, 시간을 돌리고 싶고 힘들다하지만 어쩌든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번지르르 외모 치장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니 곧 시간이 지나면 어디가서 겉으로 다른 사람들한테 산 사람은 살아야지 가치관으로 좀 있으면 뉘우친 척, 신사적인 척, 바른 척, 재밌고 사람 좋은 척 하고 살 그 사람의 모습들도 다 뻔히 그려집니다 ....

또 혼자 살게되면 썸도 타가면서 다른 여자 누굴 피해주련지.. 나한테 처럼 마지막 사랑이라고 말하고 편지쓰고 꽃주고 사랑꾼 노릇하고 다닐지..

그렇게 마음껏 연애하고 결혼은 그 어머니가 버티고 있으니 그때 가서 또 무슨 일이 생길지..
진실은 멀리 던져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법이랬어요....



수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제 물음에도 종교 끝까지 거짓으로 일관하니 1년 꼬박 만난 전들 어째 알겠고..

어떤 사람이 안 속겠나 싶습니다.. 근데 그게 왜 저였는지..전 앞으로 어떻게 사람을, 사람의 말을 믿을 수나 있을 지 모를 인간 불신 상태입니다...

절 봤었던 남친 친구들.. 20년지기니 위로니 감싸주니 쉬쉬하고 안했음 좋겠는데 일부는 알고도 남의 일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아니니 하면서 외면하는 것 같고..

이 사람이 얼마나 지탄 받을 짓을 했는지… 가까운 친구들이라면 더! 냉정히 직시했으면 하는데 ㅠ 남 얘기가 아니라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 가족에게 이런 일이 닥쳤다면 하고 말이죠.. 그럼 절대 모른척하거나 편 못들잖아요..

ㅠ이런 엄청난 일에 하루 아침에 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건가 싶고 살아갈 날이 암담하기만 합니다..

남자친구가 신천지인걸 밝히고 나서 늘 말하던 신앙은 단순히 종교가 아니라 “천국, 지옥에 가는 문제야!”에서 난 지옥에 있는 듯 합니다...진짜 신이 있다면 마땅한

죄를 줘야 할 건데.. 남자라서 티도 안나고.... 이마에 낙태시킨 남자라 새길 수도 없고.. 참 현실은 그렇지 않죠... 신천지는 신이 아니라 이만희란 사람을 신격화하고 헌금 하는 곳이라는 걸..

정신 치료도 받고 사후관리 받으면서 회복에 집중해야 하지만 그 시간을 혼자 어떻게 지날 지..

집에 가족들 앞에서 수술 받고 아파하는 모습 못 보여주겠어서 따로 짐 싸서 현재 2주간 호텔에서 지내고 있고..
한 여름에 찜질기에 온열매트.. 평소엔 핫팩 차고…매일 미역국만 달고 살고 있어요… 그 남자친구가 미안하니 매일 미역국 사서 넣어주고 있고….

혼자 몸 망가진 것 땜에 보약 타러 한의원 가서도 상담사 분이 제 얘기 듣고 같이 울더라구요... 이렇게 예쁜 아가씨한테 자기 아이가 생겼다는데 세상 천벌 받을 뭐 그런 사람들이 다 있냐고..

스트레스지수가 10에 8이상 나오고 심박수도 표본 벗어나 중구난방 난리가 나있는 결과보고..
안 울려했는데 한낮에 일하다 점심시간 짬 내서 간 한의원에서 갑자기 어지러울 정도로 얼마나 울었는지…

다음에 제가 아이를 가질 수나 있을지 불투명하단 생각과 충격에 휩싸인 우리 가족까지.. 면목 없고..

앞으로 제가 살 수 있을지.. 배신감에 몸서리 쳐지고 삶에 의지가 없습니다... 자기 아이 품고 배불러 있던 제가 있는 현실보다 종교 같은 이상, 엄마란 사람에 짓눌려 효자 되려는 것만 쫒아간 사람.. 수술 받고서 벌벌 떠는 저에게 손 붙잡고서 결국엔 널 이렇게까지 만드는 건 아니었는데.. 라며 다 자기 진심이 아니었고 울면서 후회된다는 사람..

그저 겁이 너무 났다고..

어딜 가더라도 다 너랑 간 곳이라 추억이 생각나고 밖 다니기도 힘들다고.. 이런 말 하는게 염치 없다며
당장 맘껏 자기를 원망하라네요..

둘이 1년 넘게 매일 데이트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한달동안 일이 벌어진 터라 저한테 한짓이 있는데 앨범 속 과거 행복한 모습 보며 이 몸을 하고서도 엄청난 일을 당하고 이렇게 저희가 헤어져야 한다는 게 무슨 상황인건지.. 정이 뭔지 악마같은 짓을 한 사람이 내 남자친구 였단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마음 정리가 빨리 안되서 슬퍼하는 제 비정상적인 감정에도 힘이 듭니다...

이게 2021년 6월22일부터 7월24일 아기 떠나보낸 수술하는 날까지 내가 겪은 제 남자친구의 민낯이었습니다...

전 설마..아니겠지.. 저한테 이런 짓 할 사람 아닐거야 하고 생각할 정도로.. 미련했습니다....

이 무책임한 사람이 어쩌고 살지 ....정말 그 집에 목줄 달고 죽을까 생각할 정도로.. 그 대단한 어머니까지 .. 그 어머니 당신 원하는 대로 며느리 누굴 앉히려는지, 편협한 사상에 소름 돋고 .. 정말 신이 있다면.. 그 남자와 그분까지 고개 못들고 다니게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