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의 연애는 오늘로써 끝이났다

안녕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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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너와의 3년의 연애는 끝이났다.

18년 늦추위가 있을 무렵 처음 만났고,
그 마지막은 여기서 할까 한다.

오늘 너의 이메일을 보고 완전히 끝이구나 깨달았다.
돌이키기엔 너무 차갑게 식어버린 마음이라는걸.

구석에서 아무도 모르게 흐느끼고, 다시 사무실에 들어왔다.
너의 전화번호와, 카톡과 이메일 모든 것을 다지웠다. 혹시 맘이 약해질 때 또 너를 찾을까봐.

어느 철학자는 산자와 죽은자의 관계는 산자에 의해 변한다고 했다. 죽은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너와의 나의 아름답던 관계는 나로써만 변할 수 있다. 너는 이미 나에게 사라졌기 때문에.

나의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너는 오늘부터 나의 아픔이자 후회이고, 이루지 못한 꿈이자, 잊어야 하는 추억이다.

울면서 매달리고 싶다. 다시 돌아가자고 미친듯이 널 붙잡고 내 가슴을 반으로 갈라서 모든걸 보여주고싶다.

너의 소중한 마음 밀쳐낸 나는 자만했고 소홀했고, 우리의 사랑은 어디에서든 살수 있는 선인장이라고, 착각했다.

결국 그 선인장은 꽃은 피지 못한체, 날카로운 가시만 돋은채 죽어버렸다.

미안하다. 고맙다, 행복해라 이런 클리셰는 하지 않겠다.

여기서 마지막 점을 찍으며,
아직도 많이 남은 내 사랑 모두 닿지 않은 너에게 전한다.

스쳐지나가는 너가 너무 너무 아프다.

만약에라도 시간이 흘러서 내가 다시 그리우면 …
꼭 다시 날 찾아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