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돌아가신 시아버지 생신에 제 생일을 함께 치르자고 하시네요. 돌아가신후 첫 생신이시라서 생신차례를 지내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은 없었어요. 참고로 생전에 한번도 같이생일을 치룬적도 없었고 시아버님 생신만 챙겼지 제 생일을 언급하거나 같이 케이크에 초꼽았던적이 없었어서 제 생일을 모르시는줄 알았습니다. 생신차례를 지내고 저녁때 함께 먹을 시아버님 생신케이크를 사오라시길래 케이크를 사갔더니 저랑 시아버님 생일을 같이치르시겠다고 갑자기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엉겹결에 초까지 불었어요... 시아버님 음력생신과 제음력생일이 하루차이고 (제가 심란한 마음으로 쓰다가 음,양을 바꿔적었네요. 수정했습니다) 전 양력생일을 챙기는지라 제 생일은 좀 더 나중입니다. 시어머니께선 매년 이렇게 돌아가신시아버님과 제생일을 함께 치르시고 싶어하시는 눈치시던데.. 남편과 남편가족들에게는 아버지이고, 남편이고 오랫동안 살붙이고 살아온 가족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지만 저는 아무래도 돌아가신분과 생일밥을 같이 먹는다는게 기쁘지만은 않아요.. 시아버님 생신차례 자체에는 큰 불만 없고 전 축하 안받아도되니까 내년부터라도 아버님이랑 생일 같이 안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하고싶은데.. 저를 매정하다고 생각할것 같고... 남편도 상처 받을것 같아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모르겠어요.. 좋게 돌려 말할 방법이없을까요..? ________추가________ 쓴소리와 조언 감사합니다. 저를매정한사람으로볼까봐, 남편이 상처받을까봐 걱정된다는 이야기는 시아버님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신지 아직 반년도 되지않아서 어머님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하신 상태인데 직설적으로 이야기 했다가 상황이 악화되면 어떻하지? 하는 두려움 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는 자주 술에 의존하시고, 매우 감정적인 분이신데 이젠 시어머님 곁에서 곁에서 말려주시고 다독여주시던 시아버님이 안계시니 홀로 얼마나 외로울까 싶기도 해요. (이해하기 싫은데 이해도 되니까 미워하지도 못하는 그런 답답한 심정입니다 ㅜ) 이번년도에는 당황도 했고 경황이 없어서 이렇게 유야무야 흘러왔지만 조언해주신 말씀들을 참고해서 확실하게 얘기 해야 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603
돌아가신 시아버지와 제생일을 같이 치르자고 하네요.
생신에 제 생일을 함께 치르자고 하시네요.
돌아가신후 첫 생신이시라서
생신차례를 지내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은 없었어요.
참고로 생전에 한번도 같이생일을 치룬적도 없었고
시아버님 생신만 챙겼지 제 생일을 언급하거나
같이 케이크에 초꼽았던적이 없었어서
제 생일을 모르시는줄 알았습니다.
생신차례를 지내고 저녁때 함께 먹을
시아버님 생신케이크를 사오라시길래 케이크를
사갔더니 저랑 시아버님 생일을
같이치르시겠다고 갑자기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엉겹결에 초까지 불었어요...
시아버님 음력생신과 제음력생일이 하루차이고
(제가 심란한 마음으로 쓰다가 음,양을 바꿔적었네요.
수정했습니다)
전 양력생일을 챙기는지라 제 생일은 좀 더 나중입니다.
시어머니께선 매년 이렇게 돌아가신시아버님과
제생일을 함께 치르시고 싶어하시는 눈치시던데..
남편과 남편가족들에게는 아버지이고, 남편이고
오랫동안 살붙이고 살아온 가족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지만
저는 아무래도 돌아가신분과 생일밥을
같이 먹는다는게 기쁘지만은 않아요..
시아버님 생신차례 자체에는 큰 불만 없고
전 축하 안받아도되니까 내년부터라도
아버님이랑 생일 같이 안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하고싶은데..
저를 매정하다고 생각할것 같고...
남편도 상처 받을것 같아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모르겠어요..
좋게 돌려 말할 방법이없을까요..?
________추가________
쓴소리와 조언 감사합니다.
저를매정한사람으로볼까봐,
남편이 상처받을까봐 걱정된다는 이야기는
시아버님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신지 아직
반년도 되지않아서 어머님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하신 상태인데 직설적으로 이야기 했다가
상황이 악화되면 어떻하지? 하는
두려움 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는 자주 술에 의존하시고,
매우 감정적인 분이신데
이젠 시어머님 곁에서 곁에서 말려주시고
다독여주시던 시아버님이 안계시니 홀로
얼마나 외로울까 싶기도 해요.
(이해하기 싫은데 이해도 되니까
미워하지도 못하는 그런 답답한 심정입니다 ㅜ)
이번년도에는 당황도 했고 경황이 없어서
이렇게 유야무야 흘러왔지만 조언해주신 말씀들을 참고해서
확실하게 얘기 해야 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