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연애 주도권 잡으려 기싸움하는 여친

ㅇㅇ2021.08.04
조회6,583
20대 초반 동거커플입니다.
먼저 여자친구의 검수 끝에 올리는 글이라는 것 명시하겠습니다.
여자친구와는 1년 조금 넘게 사귀었습니다. 친구 소개로 만났고, 아직 사이 좋습니다.
(다 쓰고 스크롤 올려서 추가하는 데 이거 쓰면서 사이 나빠졌습니다)
그런데 가끔 여자친구가 연애의 주도권을 잡으려고 합니다.
저는 사람이 화도 안 내고 스트레스도 안 받는 스타일입니다. 이 글조차 화가 나서 쓰는 게 아니라
서로 100% 사랑해주면 행복하고 오래가고 상처 안 받을 텐데, 왜 너는 50%만 사랑해주고 
50% "이득"을 보려 해서 싸울 껀덕지를 만드냐 이겁니다. 화 안 났습니다.
흔히 말하죠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여자친구를 너무 잘 나타내는 말입니다.
자기는 남자들이랑 술자리 가져도 자기는 똑 부러진 여자니까 오히려 의심하는 네가 쓰레기고
제가 여자들이랑 술자리를 가진다고 하면, 미쳤냐고 바로 헤어지자고 합니다.
제가 밥을 사고 여자친구에게 커피를 사달라고 하면, 그냥 기분 좋게 사주면 안돼? 꼭 받아먹어야겠어?
차를 안 빌려주면, 자기를 못 믿느니 기분 나쁘다고 자기가 렌트카를 타야겠냐고... 알겠으니까 보험만 들자니까 내가 너보다 운전 잘하는데 깔보냐고...
스킨쉽도 여자친구가 하고 싶을 때만 할 수 있고, 제가 시작하는 걸 정말 싫어합니다. 성관계의 주도권은 자기한테 있고 자기가 하기 싫을 때는 강간이라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여자친구는 제가 하기 싫을 때 안 하고 싶다니까 "그럼 클럽이나 갈까ㅋ?" 이렇게 말해서 처음 싸웠습니다.
제가 밥을 해주면 앉아서 폰만 보고 깨작깨작 먹습니다. 반찬 뚜껑 조차 안 열고 수저 세팅 조차 안 합니다. 설거지는 당연히 제가 합니다.
서로 몸 관리 하기로 약속하고 여자친구가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 등록했습니다. 3일 뒤에 환불하고 저한테 하는 말이 "너는 계속 운동해 살찌면 섹스 안 해 줄거야" 여자친구는 첫 만남으로부터 눈으로 봐도 6kg는 쪘습니다.
방 청소는 안 하고 쌓아뒀다가 저 보고 해달라고합니다. 밥을 해놓으면(김치찌개, 된장국 등) 자기 입맛에 안 맞으면 절대 안 먹고, 새벽에 슬쩍 나와서 라면 끓여 먹습니다.
화장실 휴지 다 쓰고, 안 갈아 둡니다. 변기 막히면 방치합니다.
집 밖에 안 나갈 때 절대 안 씻습니다. 하루 이틀이면 상관없는데 4~5일 안 나가면 너무 심합니다. 그럴 때 관계 요구해오면 싫다고 거절하니 씻고 풀 메이크업 하고 남자들이랑 술 마시러 나갈 거라고 합니다. 

너무 제 이야기만 한 것 같아서, 여자친구 보고도 써보라고 했습니다. 아래부터는 여자친구가 씁니다.


저는 이게 올라가면 제가 욕먹을 거라고 생각해요. 쟤 생각이 그거겠죠. 뭐 나보고 댓글보고 생각 고쳐먹어라. 그렇게 살지마라. 이런거? 말만 저렇게 하지. 나가서 남자랑 자본 적 없어요. 몸 함부러 굴리는 __ 아니고요. 위기감을 가지라고 저렇게 하는거죠. 저는 연애하면서 돈 한 번도 안써봤어요. 쟤 집에 돈이 많아요. 용돈도 제가 알바하는 것보다 많이 받아요. 근데 왜 제가 돈을 써요? 쟤가 차가 있으니까 쓰겠다는건데 뭐가 문제에요? 왜 렌트해야해요? 저도 집안일 귀하게 자라서 안해봤고 못하겠어요. 잘하는 사람이 하는게 맞잖아요. 다른 사람들도 안나갈 때 안씻지 않아요? 남자친구가 성관계 거부하면 자존심 엄청 떨어지는거 여자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저렇게 악의적으로 써 놓은거 보니까. 기분 진짜 더럽네요. 쟤는 여태까지 이런 더러운 생각하면서 앞에서는 웃으면서 다해주고 진짜 사람 마음 모르겠네요. 인터넷에서 지 여자친구 욕먹이면 기분좋나? 여기가 악플 제일 많은 곳아니에요? 이런 곳에 공개처형하고 바뀌라는 것도 이해가 안가요. 사람 병신만들고 싶나 참 어이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