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 몸이 이상해요

ㅇㅇ2021.08.06
조회1,705
안녕하세요
글을 어디다 써야할지 몰라 여기다가 적습니다!

일단 전 남자친구와의 마지막 관계 이후로 몸이 이상해 여기 적습니다.



첫 유산 후부터 아랫배가 땡기고 빵빵해졌어요. 특히 왼쪽 아랫배가 쑤시고 냉이 나와요.

배란일 즈음부터 생리 직전까지 매일 무색무취의 냉이 매일 팬티에 묻어날 정도로 나와요. 유산 후 첫생리 종료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나옵니다.

그래서 혹시나 또 임신이 된건가 싶었어요.

임신 되었을 때처럼 몸이 엄청 무겁고 저도 모르게 졸고 있고, 갑자기 피부가 나빠졌다가 엄청 좋아지고 음식이 땡겨서 먹으면 더부룩하고 냄새 맡으면 토할 것 같은 것같은 증상까지 다시 나타났거든요.

그러나 임테기를 해도 음성이었어요.

다른 질병인가 싶어 골반염이나 질염 증상을 찾아보아도 제 증상에 부합하는 것도 없구요.

전남자친구는 무슨 일 있으면 꼭 다시 연락 달라고 했지만,
마지막에 잘 마무리 했는데 또 연락해서 몸이 안좋다는 말 하면서 관계를 지저분하게 만드는 것은 내키지 않고,
그렇다고 이런 상태를 말하지 않고 혼자 처리하는 건 억울? 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해요..


그래서 차라리 크게 이상한 증상이 아니라면 병원에 안갈까 해서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1. 이런 증상은 병원에 안가도 되는 걸까요?

2. 아니면 병원에 가고 결과가 전남자친구와의 관계로 인한 것이라면 말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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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글을 읽고 당황스러우실 분이 있으실까 해서 추가 정보를 남깁니다...!

일단 저는 당장의 구체적 계획은 없었지만 서로 결혼하겠다 싶어 그런 이야기를 하던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래서 피임을 엄격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첫 임신이 되었고 그 사실을 모른 채 남자친구랑 싸우고 헤어졌었어요.

그 당시 너무 바빠 잠도 못자고 커피도 많이 마셨는데도 몸이 너무 안좋아 임신인 걸 알게 되었고,
남자친구에게 연락해 바로 같이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병원일이긴 했지만 다시 만나면서 좋았어요. 그치만 둘이 서로 이게 무슨 관계인지? 싶었고 그 순간 유산이 되었습니다.

관계에 고민하던 순간 다시 사귈때보다 더 두근거리고 그 짧은 기간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다시 연락도 몇 시간씩 하고 데이트도 많이 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둘 다 홧김에 싸우고 헤어졌는데 둘의 관계가 아닌 임신으로 다시 만난 것이기 때문에 유산이 되었으니 몸관리까지 같이 하고 이제 각자 갈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게 6월 마지막날이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몸상태가 이상해서 이런 고민의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