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안녕하세요? 우선 착하게 인사 먼저 드리고, 전 현재 교육직 인턴을 하고 있는 굳건한 몸매의 20대입니다. 전 9월달부터 한 학교에서 임무 수행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데요. 그 학교에는 병설 유치원이 딸려 있어서 가끔 제가 선생님들 대신 애들과 놀기도 합니다. 그 학교가 전교생 50명 미만일 정도로 좀 외진 곳이라 아이들은 선생님들 빼곤 외부의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가 힘이 들죠. 그래서 제가 처음 왔을 당시 드넓은 운동장을 가로지르며 우르르 달려와 제 냄새를 맡아보기도 하고(?) 옷을 잡아당기기도 하고 제 가방을 들어주기도 하는 등. 아주 친절하게 맞아주더군요. 특히나 아주 귀여운 유치원생들... 20명 남짓한 아이들이 제가 교실만 들어가면 썬떼님~~~~ 하고 직빵으로 달려와 제게 달려들어 안기는 데... 돌진하는 20명들한테 밀려서 몇 번 바닥이랑 소개팅 한 거 빼고는, 무척 따사로운 교제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달, 한참 첫 만남에 적응하던 시기였습니다. 만난 지 얼마 안되는 때라 저에게 이것저것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재잘재잘 질문을 해대던 요 꼬마들. 그 중 한 명이 아주 순진무구한 밤이슬 같은 눈동자를 부라리며 저에게 얘기하더군요. "선생님은 국민적 영웅을 닮았어요!!" "헉? 그래? 누구누구? 혹시 김연아??" 저도 일단은 여자인지라 내심 김연아 선수를 떠올리며 그 녀석과 같은 촉촉한 눈동자를 빛내며 대답을 기대했습니다. 제가 살갑게 답하자 그 녀석은 환히 웃으며 다짜고짜 저의 팔에 매달리며 이러더군요. "장미란 선수요~~ 울 아빠가 장미란 선수 최고래요! 쌤 팔뚝도 최고에요!" 그렇습니다... 9월달은.... 올림픽 시즌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대한의 자랑스러운 여아 장미란 선수가 멋진 금메달을 따기위하여 한창 TV에서 그 멋진 경기 모습을 보여주던 때였죠. 이때 장미란 선수에 대한 호감도도 급증가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팔에 매달린.. 그 순진무구하게 생긴 녀석을 환히 웃으며 매다 꽂을 수도 없는 일이고~ 또한 장미란 선수가 최고의 선수인 것은 당연한 사실이니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그런데.. 문제는... 그 녀석이 저에게 그 장미란 선수 닮았다는 발언을 한 뒤... 전... 12월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장미란 선생님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학교 정원도 작은 데서.. 이미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저를 그렇게 부르고 있답니다. 애들하고 점심시간에 놀아주려고 운동장에서 뛸 참이면... 머리가 굵은 우리 귀엽고 깜찍해서 확 깨물어 평생 놔주고 싶지 않은 4, 5학년들이 저에게 이럽니다. "와~ 장미란 쌤~ 골대 뽑아보세요~" --; 장미란 선수 그래도 파이팅입니다!
유치원생이 저에게 국민적 영웅이라네요.
음. 안녕하세요? 우선 착하게 인사 먼저 드리고,
전 현재 교육직 인턴을 하고 있는 굳건한 몸매의 20대입니다.
전 9월달부터 한 학교에서 임무 수행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데요.
그 학교에는 병설 유치원이 딸려 있어서 가끔 제가 선생님들 대신 애들과 놀기도 합니다.
그 학교가 전교생 50명 미만일 정도로 좀 외진 곳이라 아이들은 선생님들 빼곤
외부의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가 힘이 들죠.
그래서 제가 처음 왔을 당시 드넓은 운동장을 가로지르며 우르르 달려와 제 냄새를 맡아보기도
하고(?) 옷을 잡아당기기도 하고 제 가방을 들어주기도 하는 등.
아주 친절하게 맞아주더군요.
특히나 아주 귀여운 유치원생들...
20명 남짓한 아이들이 제가 교실만 들어가면 썬떼님~~~~ 하고 직빵으로 달려와
제게 달려들어 안기는 데...
돌진하는 20명들한테 밀려서 몇 번 바닥이랑 소개팅 한 거 빼고는,
무척 따사로운 교제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달, 한참 첫 만남에 적응하던 시기였습니다.
만난 지 얼마 안되는 때라 저에게 이것저것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재잘재잘 질문을 해대던 요 꼬마들.
그 중 한 명이 아주 순진무구한 밤이슬 같은 눈동자를 부라리며 저에게 얘기하더군요.
"선생님은 국민적 영웅을 닮았어요!!"
"헉? 그래? 누구누구? 혹시 김연아??"
저도 일단은 여자인지라 내심 김연아 선수를 떠올리며 그 녀석과 같은 촉촉한 눈동자를 빛내며
대답을 기대했습니다.
제가 살갑게 답하자 그 녀석은 환히 웃으며 다짜고짜 저의 팔에 매달리며 이러더군요.
"장미란 선수요~~ 울 아빠가 장미란 선수 최고래요! 쌤 팔뚝도 최고에요!"
그렇습니다...
9월달은.... 올림픽 시즌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대한의 자랑스러운 여아 장미란 선수가 멋진 금메달을 따기위하여
한창 TV에서 그 멋진 경기 모습을 보여주던 때였죠.
이때 장미란 선수에 대한 호감도도 급증가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팔에 매달린.. 그 순진무구하게 생긴 녀석을 환히 웃으며 매다 꽂을 수도 없는 일이고~
또한 장미란 선수가 최고의 선수인 것은 당연한 사실이니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그런데.. 문제는...
그 녀석이 저에게 그 장미란 선수 닮았다는 발언을 한 뒤...
전... 12월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장미란 선생님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학교 정원도 작은 데서.. 이미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저를 그렇게 부르고 있답니다.
애들하고 점심시간에 놀아주려고 운동장에서 뛸 참이면...
머리가 굵은 우리 귀엽고 깜찍해서 확 깨물어 평생 놔주고 싶지 않은 4, 5학년들이 저에게
이럽니다.
"와~ 장미란 쌤~ 골대 뽑아보세요~"
--;
장미란 선수 그래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