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판!

시(時)우(友)2008.12.11
조회650

이제 밥먹고 나면...오늘은 쭉 나가있어야겠네요~

 

거래처랑 미팅도 있고 현장도 가봐야되고...

 

바루 퇴근할 작정으로 나가긴 하는데...재수없음 또 들어와야 할지도 모르겠죠?

 

저희는 집안이 모조리 노가다꾼들입니다.

 

아버지도 개인사업자로 노가다 하시고

 

동생은 그 아버지 도와 같이 노가다 삽질하고...

 

형부도 개인사업자로 노가다 하시고...

 

딸래미인 저도 노가다 삽질하고 댕기고....

 

집에가면 창고고 마당이고 온통 연장에 곧곧에 모래 쌓아놓고...

 

저녁먹을려고 다 같이 앉으면 오늘 데마찌가 났니 어쨌니...

 

내일 공구리 치니까...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되니...견적을 뽑아야 되니까.

 

시우가 좀 해라느니...온갖 노가다이야기로 꽃을 피웁니다!

 

울 어머니 그럴때마다 하시는말씀이!

 

"여기가 노가다판 현장이가? 집에와서 밥물땐 조용히 밥좀 묵자!"

 

엄마가 큰소리 한번 치시면 조용히  고개숙이고 다들 식사만 한답니다!ㅋㅋ

 

왜 이런이야기 하냐구요?

 

방금 동생이 전화 와서는

 

"누나 아는 용역회사에 전화해서 사람좀 말해놔라 3명! 낼 공구리 친다 아이가!"

"니가 직접 하지?"

"누나야가 하면 일 잘하시는분 보내주잖아!"

"아니거덩~ 똑같거덩~ 노가다 집안 티내나?"

"노가다가 어때서...도둑질하는것도 아니고 열라 빡시게 일해서 돈버는데 왜?"

"니 똥굵다...내 지금 바뿌다...알아서 하도록!"

 

갑자기 노가다가 집안내력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밥때가 됏으니까 다들 식사 맛나게 하시고 소화도 잘 시키시고

 

식후 30분후에 커피한잔 때리는거 잊지마세요~

 

오후에도 즐겁게들 노세요~바바이~노가다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