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공부 머리가 없는거임? 아니면 노력이 부족한거냐

ㅇㅇ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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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ㅈㅅ 더 적어서 올림
중학교때 펑펑 놀음 중2때 친구관계 문제가 생긴 이후 술담하고 학교도 안가는 등 방황을 많이 했음
다행히 학원은 좀 빠지긴 했는데 수업은 들어놔서 중학교 과정중에 모르는 내용은 없는데 밑바닥이 안깔려있었음
한마디로 중딩 교육과정에 대해 상식만 있는 정도 ㅇㅇ
to부정사가 뭐니? 닮음 문제 풀줄 아니? 등등 고등 공부에 필요한 것만 아는 정도였음

친구관계 한번 더 꼬이고 코로나도 터졌겠다 중3되고 공부 포기함 1년동안 공부 안함 1년동안 펜잡고 책상에 앉아서 자습한 시간 도합 25시간도 안될듯
당연히 ㅇㅈㄹ로 놀아제꼈으니 입학하고 고1 3모 국수영 562나옴

너무 충격먹고 미친듯이 공부 시작함
고등 수상 개념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쎈이 유명해서(중딩때 유일하게 내가 직접 사서 푼 문제집이 쎈이었음..) 무작정 깡으로 쎈을 풀기 시작함
결과는 다항식의 연산 A단계 푸는데 40분씩 걸리고 채점해보면 절반이나 틀림
지금 생각해보면 저렇게까지 노베 상태에서 포기 안한게 대단한듯

진짜 ㅈㄴ힘들었지만 맨날 들고다니면서 영어 프린트 보고다니고
잠 3시간씩 자고 쉬는시간에 맨날 책펴서 뭐에 홀린듯이 수학풀고 ㅇㅇ
화장실 가는 시간 아까워서 뛰어다니고 순공 14 15시간 찍고 그랬음
도중에 너무 힘들어서 몇번씩이나 미친듯이 울어도 보고 기말고사 직전 스트레스 극도로 받을땐 손톱으로 팔 피날때까지 긁기도 했음

3모 국수영 562 6모 443
1학기 기말 내신 2.4 (ㅈ반고임 서울대 3년에 1번 보내는)
진짜 그동안 잠 3시간싹 자가면서 시험기간에는 순공 14시간씩 했는데ㅜ
이번 여름 대치로 수학 수업들으러 현강 다니는데 수학 수업 내용 따라가기 힘들고 테스트 결과 막 40점 나오고 그럼..
대치에서 그냥 하위권임 이럴때마다 내가 너무 멍청한 거 같고 머리가 나쁜 거 같아 ㅜㅜ

성적 오르는게 너무 더뎌 이거 내가 공부 머리 없어서 그런거야? 공부 머리 있다 머리 좋다는 얘기는 어렸을 때 종종 들어왔는데.. 고등 올라와서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하고 나서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 없다..ㅋㅋ 거기에 눈에 보이는 내 성적+ 성적 향상속도 수치까지 해서 내 공부머리에 대해 회의감이 들어 아니면 그동안 쌓인 베이스가 부족해서 노력에 비해 안나오는 거임?


여기서부턴 그냥 주저리 주저리..
시험 볼때 실수도 너무 많이 해
사실 내가 각잡고 시험을 본 적이 중학교 내내 한번도 없긴 해
근데 진짜 똑똑한 건 시험볼때 실수 안하는 거라는 말도 있고..
특히나 나는 몇배의 노력을 하는데 내 실수로 나보다 공부 별로 안한 친구들이랑 똑같은 점수가 나와버려 아직 나한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지금 나는 내 노력에 비해 성적이 엄청 안나와
나는 내신 올1등급을 받는 친구들과 똑같은 량의 공부를 지금 하고 있어
내 성적이 가속되면서 오르려면 여기서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ㅜㅜ 앞길이 너무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