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별 후에는 원래 다 이런가요?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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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애가 남들에 비해 늦었고,
첫 연애치고 꽤 오래 연애하고 헤어졌어요.

5년을 만나고 헤어졌는데,
딱히 이유는 말해주지 않았고, 저에대한 마음이 식었다는 이유로 차였습니다.

그래서 몇개월간 참 힘들었어요.
대답없는 물음표만 허공에 던지고, 자기혐오에도 빠지기도 하고 그러다가 지금은 조금 나아졌어요.

근데 요즘 저에게 갑자기 다가와주는 분이 생겼는데,
이런 관심이 너무 오랜만이어서 감정이 새롭더라구요.
그 분과 계속 만나면서 이래서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건가 싶었어요.

그러던 중 그분이 저에게 고백을 하셨어요.
그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지더라구요.
대답은 따로 하지 않았지만..
그 날 집에가는 길에 많이 울었어요.
전남친이 너무 보고 싶은 것도 아니었고,
그 분이 싫은 것도 아니었어요.
근데 이상하게 자꾸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서 엉엉 울기만 했네요.
아직 전남친을 못잊은건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건지.

원래 첫 이별 후에는 다 이런건가요..

마음이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