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어차피 쓰니가 살건데' 라고하는 남친 심리가뭘까요

쓰니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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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쓸때 제가 눈치주는거 아니냐 하시는분들)

첫번째사례 예시를 들었을때처럼
사귄지 얼마 안됐을때 저런거 얘기 꺼내는거 듣고
혹시 내가 돈안낼까봐 부담스런마음에 저런 얘기를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들어서
그 이후로는
내가 ~~사줄게 ~ 사줄까? 라는 말을 하고,
뜻하지않게 남친이 꽤 돈을 냈다 할때는
그 비슷하게 낼때까진 제가 계산한다던가,
그걸로도 부족하다싶을땐
남친집에 필요한 물건들을 추가적으로 구매해서 돈을 쓰는 편입니다.

거하게 얻어 먹고 디저트도 안사는게 괘씸해서그런거다하는분들)

제가 거하게 먹었다는건 비싼걸 먹었다는게 아니라
그냥 배부르게 먹었다는 표현..
15000원짜리 삼계탕 2그릇 먹고 찹쌀추가해서 먹어서
배가 너무 불러서 거하다란 표현 쓴겁니다.
(그전에는 비슷한금액의 족발 27000원짜리 제가 계산함)

디저트 먹을바에야 밥 더먹자는 주의라서
카페는 원래안가고(둘다커피 안좋아함)
그날 밥을 남친이샀으면 그담엔 제가사는둥 이런계산입니다.

최근엔 장을봐서 남친집에서 밥을해먹는게 경우가많았는데
남친이 좀 돈을 많이 썻다 하는 날엔
제가 필요한 생활용품, 다른 먹거리 등등 추가로 구입해 금액 비슷하게 맞췄습니다.

언제 한번은 남친이 넘 서운하게얘기해서
그렇게 말하면 서운하다고
데이트비용이 부담되서 그런거냐고
그런거면 차라리 데이트통장 만들어서 반반하자고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친은 아니라고
쓰니가 돈 안쓴다고 생각하지않는다고
이것도 쓰니가사준거고 전에 머먹을때도 쓰니가 돈내지않았냐고.
이번에 보너스 받아서 여유도있다고
(저랑 남친 월급 2배넘게차이남,(보너스없어도) 제가 물어본거 아니고 남친이연애초때 스스로말함)
반반하는것보단 돈 좀 더 버는 자기가 더 내서 더 맛있는거 먹고
더 즐겁게 데이트 하는게 좋다고

이렇게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 이후에는 그냥 내가 저런말로는 기분이 나쁠거란 생각을 전혀 못하는구나. 별뜻은 없는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어제 편의점에선 너무 기분이나쁘더라고요
그래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데
진짜 무슨 생각으로 말하는지 넘 궁금해서 물어봣습니다




남친이 연애 초반부터 가끔 저한데
그럼 쓰니가 사는거야? 라는 말을해요.

데이트비용은 남친이 좀더 내긴합니다. 이건인정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돈을 아예 안쓰거나 하진않습니다.

정확하게 따지진않았지만 6대4? 7대3? 이정도일거같아요.

처음에 저 얘기를 들었을때는
둘이 다른지역으로 놀러갓을때엿는데
(사귄지 한달도 안됐을 극초기)

저녁에 고깃집을 먹고 술이좀들어갔는데 술이 더먹고싶었던 저는 2차를 가고싶어했습니다.

그래서 편의점이라도 들려서 맥주라도 사갖고 가자라고했는데

남친은 별로 내키지않다가
"그럼 쓰니가 사는거지? " 라고하더라고요.

데이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원래 적극권유한 사람이 돈을 내는게맞는거라생각했던저는
(상대방이 내켜하지않았을땐더더욱)

제가 낼 생각을 갖고있었는데
뭔가 되게 기분이 별로더라고요(티는 안냈습니다)

사귄지얼마안됐으니까 내가 돈을 안낼거라생각했나보다
라고 그땐 그냥 넘겼는데

그 이후로도 저런식으로 얘기를 종종 하더라고요.
많게는 일주일 적게는 이주에 한번 듣는거같아요

또어제는 제가

오늘 밥먹고 디저트먹고싶던게 있었는데 배불러서 못먹겠다.
(복날이라 거하게먹어서 둘다상당히 배불렀음)

그래서 뭐냐고 묻길래
제가 초콜렛이라고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쉽게 보이는 상표)

그랬더니 남친이 절 편의점에 데려가더니

(저는 배불러서 안땡긴다고 됐다고하지만
초콜릿은두고먹을수도 있으니 내일아침이라도
먹으면되는거아니냐고 기.어.코 데려가더라고요)

그 초콜릿을 가리키며 이거냐고 묻더라고요

(세트 구성으로 묶여있었음 큰거 중간거 작은거.
쓰니가 먹고싶었던 맛은 젤작은거에는없고 큰거중간거에만잇엇음)

그래서 제가 맞는데 지금 저렇게 큰건 먹고싶지않다고,
작은건 내가 먹고싶어하는게 없고 나중에 내가 알아서 하겠다.
(초콜릿 원래도 안좋아했는데 정말 배불러서 더 안땡겼음)

그랬더니 남친이 아까전에 했던얘기 또하믄서
어차피 두고서 하나씩 먹으믄 되는거 아니냐고
그냥 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됐다고 지금 땡기지도않는데
굳이 저렇게 큰거 사면서 돈쓰고싶지않다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남친이 거기다대고
'어차피 쓰니가 살건데 ' 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원래 남친한데 사달라고 꺼낸 얘기도 아니고
(제가 사러가자고 편의점 데리고온것도 아님)

근데 저렇게 딱 얘기하니까 뭔가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왜 저런말을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요.


1. 사달라고 할까봐 미리 딱 선을 긋는건지

2. 저녁은 내가 샀으니 (저녁 남친이 3만원계산)
이건 니가 계산해라 이건지 (초콜릿 약만원,이만원)

3. 그냥 제가 먹고싶어하는건 니가내라 내돈쓰기싫다 이런건지

저런말 하는 얘기는 심리가 대체 뭘까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엔 저런 말 하는 남자는 어떤거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