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을 초등학생처럼 대해요

쓰니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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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보기 싫어서 수시로 대학을 가기로 했고 올해 초부터 이번학기가 끝나면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부모님한테 얘기했고 부모님도 딱히 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학기가 끝나고 방학초에는 놀기만 했고 친구랑 얘기해오던 알바를 하려고 부모님께 말했는데 ㅋㅋㅋ ㅅㅂ 돈 2만원을 더주는 야간 알바를 못하게하더라고요... 새벽 4시에 집에서 5분거리에 백화점 같이 큰 쇼핑몰 앞에서 하는데도 큰 신호등을 하나 건너야 된다면서 위험하다고 허락을 안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육교가 있으니까 육교로 건너오겠다고 했더니 육교에 노숙자가 있을수도 있고 그 쇼핑몰이 예전에 부실공사로 말이 좀 있었다면서 육교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하면서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못가게하더라고요 ㅋㅋ 항상 친구들이랑 그 육교로 다녔는데
원래 친구들한테 억울한거 다 말하고 했고 친구들도 저희집 진짜 심하다면서 다 들어주는데 이거는 쪽팔려서 말도 못꺼내겠고.. 결국 엄마가 자기가 2만원 준다며 아침에 일찍 가라고 했고 친구는 2만원 적게 받는데 아침으로 간다며 안좋아했죠
그래도 저는 2만원도 받고 손해는 없으니까 좋아했는데
원래 한달 용돈으로 3만원 받았고 밥값은 따로 줬는데 이제는 친구랑 먹는 밥은 제 돈을 내고 먹으라며 알바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고 엄마 지인이라서 대학에 대해 상담해주는 분도 이제 좀 놓아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 오늘 아르바이트에 면접을 갔고 5시부터 11시까지 일주일에 이틀 가게에 혼자서 요리하고 배달전문점 마감까지 하는 일인데 집에서 좀 멀긴해요 걸어서 40분 거리라 자전거 타고 다니려고 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알바를 안시키려고 마음을 먹었는지 오늘 면접가서 면접 합격하고 돈을 안받고 배운거에대해서 꼬투리를 잡고 그런데 다니면 안된다. 뭐라뭐라 하고 자전거 11시에 위험하다며 다니지 마라 밤 11시에 가게에 혼자 있으면 위험하다. 등등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요
참고로 19살 남자고 운동 많이 해서 악력 50나오고 진짜 어디가서 때리면 때리지 맞고다닐 수준은 절대 아닌데요ㅋㅋ
이제는 알바 구한 사이트까지 받아가네요
엄마한테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될까요?
진짜 초등학생 대하듯이 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