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몰랐어

ㅇㅇ2021.08.13
조회186

난 17살이고 남자친구도 동갑이야.
내 첫 연애고 남자친구는 중학생 때 몇명 사겼던거같아. 이건 ㅂㄹ 상관 없음
근데 내가 첫 연애다 보니까 좀 서투른 부분도 있어서 처음에는 남자친구한테 맞춰주다가 갈수록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 남겨.

내가 얼마전에 스카를 갔거든 스카니까 당연히 핸드폰 무음으로 해놓고 가방에 넣어놔서 연락 오는걸 못봤어 두세시간 정도 근데 나중에 확인하니까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와있더라고 뭐해? 바빠? 연락이 안되네 ㅜㅜ 이렇게.
그래서 난 스카 와있었다 대답했는데 미리 말해주면 안되냐고 좀 뭐라그러더라고. 난 굳이...? 이런 생각이 들었어. 내가 어디 가면 나 여기 가~ 나 저기 가~ 이렇게 일일히 보고 해야하는게 맞는거야??
언제는 가족들이랑 저녁 먹느라 30분 정도 핸드폰 안봤는데 하필 그때 전화해서 또 못 받고 그거 때문에 남친이 넌 왜이렇게 연락이 잘 안되냐고 그래서 좀 말다툼도 했었어. ㅇㄴ 난 밥먹고 온건데;;
또 일찍 잠들어서 남친 연락 못보고 11시쯤에 일어났는데 진짜 크게 화내더라고. 잘꺼면 잔다고 연락을 하래 아니 나도 모르게 공부하다가 스르르 잠든거고 내가 자느라 연락 못본게 이번이 처음인데 나도 이해가 안되서 이번에 크게 싸웠어.

난 서로 할일 하다가 시간 날 때 연락하고 주말에 만나고 이러는게 연애인줄 알았는데 자꾸 연락 문제로 싸우게 되니까 이게 연애인가 싶더라고. 주말에 친구들이랑 놀러간거 스토리에 올렸는데 왜 놀러가는거 말 안하냐고 그러고. 아니 내가 왜?? 친구들 만나는거 때문에 남친 약속 파토낸것도 아니고 먼저 물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놀러갈때마다 나 이번 주말에 어디 놀러가~ 이런식으로 다 말해야 하는거야?? 행복해지려고 연애했는데 갈수록 우울해지는거 같아. 이거 때문에 정도 슬슬 떨어져서 조만간 정리하고 싶어지는데 그전에 너네가 봐도 내가 심각한거면 조언 좀 해줘 나도 더 이해하려고 노력해볼께 둥글게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