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대화가 안되요

지바이2021.08.13
조회3,108
안녕하세요 결혼 9년차 32 아내입니다
남편하고는 4살차이 입니다
남편과 이야기할때 말이 너무 안통해 조언을 구해봅니다
8년동안 살아오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생략하고
남편성격자체가 가부장적이고 대기업 부심에 돈버는 유세를 떨어서(남편+시어머님) 저도 친정엄마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일을 시작해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보다는 못하지만 대기업 복지 받으면서 제 나름 높은연봉(대략 5천이상)을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교대근무를 하고있지만 저보다 근무시간이 짧고 시간이 여유로운편이라 본인 취미생활을 즐기는데 그게 그렇게 꼴배기가 싫어요
그런 감정을 느끼는게 너무 힘들어 익명의 많은분들께 도움을 구해봅니다
쓰다보니 너무 화가나서 음슴체로 적을께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예전부터 어디 여행갈때마다 내가 예약하고 결정함
본인은 아무것도 안함, 그 전엔 내가 시간여유가 많아서 아무 불만없이 계획하고 다녀옴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할 생각 자체가 없어보임(본인은 그런거 못한다는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있음)
요즘은 애기랑 여행이나 캠핑 한번 가본적 없음
이런게 한번 느껴지고 거슬리기 시작하니 화가나고 오기가 생김
그래도 이번주는 아이 방학이라 펜션이라도 가려고 본인 휴무에 맞춰서 내 휴무를 잡으려고 했음
근데 직원들하고 라운딩약속을 잡아놈, 솔직히 미친놈인줄 암
그전부터 한달에 2-3번은 라운딩 다님
8월엔 더워서 못간다고 이야기 했던놈이 또 라운딩 약속을 잡았음
평소 코로나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한다는 놈이 연습장,골프장은 아주 잘다니고 계심
항상 모든걸 지 편한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함
그래도 미안하다고 하루라도 재밌게 놀자고 노력한다고 해서 참았음
근데 오늘 아침 일이 터졌음
어제 나이트근무라 아침에 퇴근 후 라운딩을 다녀옴
평소 나이트근무땐 힘들다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던 놈이
끝나고 라운딩을 간다는것도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가고싶다 하고 다음날 재밌게 놀자고 하니 오케이함
아니나 다를까 오늘 아침 피곤에 찌들어서 아무것도 하기싫어하는게 눈에보임
그래서 그냥 글쓴이 학원을 다녀올테니 점심시간에 데리러 오라고 이야기함
그랬더니 누워서 싫어~라고함 너무화가났음 화를냈음
그랬더니 장난인데 왜 화를 내냐며 어이없어함
그러면서 진심이 담겨있다니까 본인은 그런생각이 없었는데
왜 혼자 오바 하냐는 식으로 이야기함
또 어제 라운딩 끝나고 와서 힘든 사람한테 왜 빨래를 개라했냐고 너는 내가 먼가를 혼자 즐기면 항상 못된심보를 부린다고함
본인은 외제차타고 다니면서 내가샤넬가방사주라, 골프배우고싶다 하면 우리형편에 굳이....??라고 이야기하는 미친놈이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이혼해도 니놈보단 좋은놈 만날같다고 생각하는 내가 이상함??

진짜 조언 좀 부탁드려요... 남편한테 보여줄래요
아 혹시나 결혼할때 시댁에 받은거 없습니다. 지금도 친정부모님이 더 많이 지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