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상황 설명은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시어머니/남편 /저 /남편의 남동생 (저보다 6살 어림)
넷이서 고기를 구워먹음 (고기는 남편이 구움)
중간에 시동생이 배부르다며 밥을 남김
시어머니는 며느리인 나에게 시동생이 먹다 남긴밥 (밥그릇에 그대로 있는밥)을
먹지 않겠냐며 권함
나는 놀랐으나 웃으면서 배부르다고 하며 거절함
시어머니 한번 더 권함
나는 어수선한 틈을 타서 남편과 대화하며 안들리는척함
결국 그밥은 시어머니가 먹음
남편은 고기 굽느라 이상황을 전혀 모르고 지나감
이런 상황이고요
집에와서 이 얘기를 남편에게 했더니 남편은 별거 아니라는듯이 말하더군요
원래 어머니가 음식 남긴거를 싫어 하신다느니 제가 배고플까바 저를 챙겨줄라고 그랬다느니...
저는 당연히 폭팔했고 한바탕 싸움끝에 결국 남편에게 사과는 받아냈습니다
그런데도 이 답답한 감정이 풀리지가 않네요.. 이제 겨우 결혼 두달인데..
어머니가 작정하고 제 기분을 나쁘게 하려고 했다던가 절 모욕주려고 그런건 아니라는건 압니다
그래서 더 답답하네요
며느리라는 이유로 이런 취급 받으면서도 이해하고 넘기는게 결혼생활인건가요
현명한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