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금수저랑 사귀어본 후기

ㅇㅇ2021.08.14
조회32,096
비하의도 XXXX

그냥 내 경험을 녹여 전달하는거


흙수저 친구는 성격이 너무 착해서 내가 먼저 고백하고 사겻엇음

일단 어머니는 본인 낳고 도망가셧고 한 평생 아빠 + 할머니손에 자람

아빠는 농사 지으시고 지금은 베트남 여성분이랑 재혼.. (이건 나중에 알게 됨)

본인 머리가 좋아서 인서울 공대에 다녓엇고 잘생겻긴 햇음..


일단 이 친구랑 사귀면서 느낀건

1. 어렸을때의 결핍을 나에게서 채우려함
2. 열등감이 심각하게 많음
3. 본인의 상황을 합리화 하려는 경향이 다분
4. 너무 가난해서 내가 물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게 없었음

너무 가난하고 불우하게 자랐어서 그런지 열등감이 너무 심한게 가장 큰 단점이었음..


얘랑 깨질때쯤

친구 지인인 선배가 날 너무 맘에 들어하셔서 친구껴서 술자리도 만들고,, 뭐 어케해서 썸을 타게 됌

선배가 몇번 만나고 썸타던 중에 고백을 했고 나도 ㅇㅋ 해서 사귐


이 선배는 걍 금수저중에 금수저엿음

외제차 끌고 한남동 40평대 아파트에서 자취하고,, 걍 지꼴리는데로 명품 사고,, 그랫음

아버지 직업은 밝힐 수 없고 어머니는 미술 전공했다고 들었음

이런 금수저가 왜 나같은애랑 사겼는진 모르겠지만 걔한테 들은바로는

할아버지쪽 유산상속 문제로 본인 어머니가 너무 시달리셔서 부모님이 본인에게는 급에 맞는 결혼같은거 종용하지 않겟다고 햇댓음..

얘랑 사귀면서 신기한 경험 정말 많이 했음,, 어딜가서 절대 누릴 수 없는 것들..

근데 진짜 왜그랫는진 모르겠는데 얘한텐 사랑을 느낀적이 없음.. 처음에도 80으로 시작햇는데 가면 갈수록 60..50..20 이렇게 깎임..

얼굴도 반반하고 물질적으로 정말 많이 베풀어줫는데,, 성격적인 면이 너무 별로였음..

얘가 날 엄청 붙잡고 진짜 구질구질하게 매달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아서 헤어짐

일단 느낀점

1. 본인 무시하는걸 못참음
2. 건강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척`
3. 은근슬쩍 자기 자랑 심함

내가 원래 남 자랑 되게 잘받아주는 타입인데 얘는 왠진 모르겠는데 못받아주겠더라

4. 질투가 ㅈㄴ 심함.. 내 주변 여자들도 질투함.. 다시말해서 내가 온전히 자기것이길 원함
5. 그래도 사람 무시는 안함
6. 여자 외모를 디테일하게 따짐

이건 본인이 여자를 골라 사귈 수 있는 위치니까,, 그런것같음


(참고로 이 두사람 모두가 날 왜 좋아햇는진 모름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중산층 가정에 학력과 얼굴만 조금 반반한 평범한 20대 대학생임 ㅋㅋㅋㅋ큐ㅠㅠㅠ)


쨋든 흙수저 사귀다 금수저 사귀니 너무 직접적으로 비교가 되어서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웟음..

사귀어보니 가정환경이 사람의 인격형성에 어느정도 중추적인 역할은 하는 것 같다고 생각됨..


궁금한거 잇음 댓글로 남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