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정도가 딱좋다는 시어머니(+추가)

20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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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댁을 참 좋아합니다. 시어머니와 시누4명 시동생1명, 시매부님들과 동서까지 사람들이 다 좋아요. 그래서 남편이 꼴뵈기싫다가도 시댁생각하면 그런게 누그러져요.
아마 우리시댁분들은 콩깍지가씌인듯해요. 어머니도 뼈대가 작고 보통체격이시고 얼굴이갸름하시고 딸들도 엄마닮아서 누구하나 통통한 이없고 늘씬날씬하거든요. 반면저는 77이다가 88된 뼈가크고 어깨가넓고 기골이장대한 뚱땡입니다. 엠보싱 뽈록형 돼지는아니고 뼈와 살이 균형있게 큰 돼집니다.. 그런제게 시엄니는 ㅇㅇ아.너는 지금 딱이쁘다 나는 깡마른사람은 보기싫드라 너정도가 딱보기좋다하시면서 나는 김연아처럼 통통한스타일이 좋다 (???????엥???? 이부분에서 빵터졌음 안목진짜 어쩔ㅋㅋ)하시고 시누들은 본인들은 55~66이고 쪄봤자 똥배조금 손으로 겨우 잡아야 잡히는거 들고 서로 살쪘지 아유 어쩌냐하시면서 77~88 인 제게는 올케야. 올케는 살안빼도 돼. 올케는 살이 쪄도 이뻐. 미웁다는 생각이 안들어 부럽다 이러심.........저게 진심이시라는게 더욱 웃김.. 이상 우리시댁자랑 끝 남편복은없지만 시댁복있는 나란 여자~~~

+추가

제통뼈 77~88사이즈가 이리논란이 될줄 몰랐어요. 모든관심,걱정 감사합니다!! 댓글다 읽었어요.
저는 고도비만은아니고요. BMI 재보면 과체중에서 비만왔다갔다합니다. 아주 속시원히 공개할게요. 공개해도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키165에 67kg입니다. 현재도 다이어트중입니다. 52kg이 성인이후 최소체중이었는데(아주 잠깐) 그때는 수영선수냐는 소리들었어요ㅡㅜ .살뺄수록 어깨가 도드라지나봐요. 손목발목은 얇은데 어깨넓고 골반커서 똥배없어도 허리사이즈는29입었었고 상의는 66입었고 지금체중에는 허리31~32, 상의77~88입습니다. 키똑같고 56kg이었던 골격 작은 제 친구는 52kg소리듣고 뻥친다고 안믿더라고요.
그래서 체중대비 울퉁불퉁한건 덜한편이고요. 몸통대비 목,손목,발목이 얇고 얼굴에 살이없는편(살은 팔뚝이랑 가슴, 옆구리쪽,허벅지,엉덩이가 나눠 가졌어요)이라 주변에서도 댓글들처럼 되게 기준이 다르셔요.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건강걱정된다고 살빼라는 소리도듣고 누군가는 보기좋게 통통하다는소리도 듣고 누군가는 딱좋다 안빼도되겠다고도 하시고 남편은 어휴 살좀빼라 진짜 라고도 합니다.
김연아느님 존함으로 심기불편하게 해드린점 죄송해요. 어머님이 망막에 천공이 있어서 수술도하셨고 완치는 안되어서 실제로 눈이 안좋으시긴합니다. 그래도 며느리를 좋아하셔서 딸들한테도 애정표현 잘못하는 무뚝뚝한 양반이 성깔고약한 애비 맞춰살아주는 큰애야 사랑한다. 니가 우리집 복덩이다. 하시면서 용기내서 고백도해주시는 분이니 뼈말라인 김연아느님을 빗대어 살빼라고 비꼬거나 타박하신건 아니라고 확신해요. 제가 뚱뚱한거 잘모르시듯 연아느님 마르신거도 잘모르시는 몸매치인듯해요.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아 미웁다라고 쓴거에 대해 연세 여쭈신거 제나이는 40이고요. 50대후반이신 큰시누 표현 차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