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발령이 난 후에 친구들이 내려오면
기차역이나 터미널로 차로 마중나갔었습니다.
몇 시간씩 나를 보러 오니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헌데 애들 음식들 준비하다 보니 시간을 놓쳤고
아직도 음식을 하고 있어 터미널에서 전화온 친구에게 처음으로
“나 아직 음식 만들고 있어서 택시 타고 와 15분 정도 걸릴거야” 했습니다.
그 안에 제 또 다른 친구는 도착해서 같이 음식 마무리 할 즈음
택시에서 내린 친구가 들어오자마자
“이제 마중도 나오지도 않냐”
그 사이 두 번째 집을 옮긴 방을 보자마자
“저런 병신같은 걸 샀냐”
이 친구..언니는 친구들 사이에 인기가 굉장히 많고 늘 엄마처럼 애들을 챙겨 더 친구들이 의지를 많이 합니다..
알고지낸지 15년 되는데 저런 단어를 사용하며 따지듯이 하는 건 처음이라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고 다른 친구 앞에서 너무 당황스러워
머리 회전이 멈춰버리더군요..제 잘못인 거 같아
그냥 웃으며 음식 만드느라 그랬다며 웃으며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제주도에 혼자 장시간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배로 차를 가져갔습니다. 저 보러 내려온다 하길래 알겠다고 했는데 제가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하고 있는 친구집에 일 좀 도와주고 있었는데
“너가 몇 시쯤 나 데리러 공항에 올 수 있는데?”하더군요..(1h20m거리)
순간 지금 친구 게스트하우스 준비 도와주고 있다고도 얘기했기에
말이 막혔더니 그 잠깐의 정적속에 좀 이따가 다시 전화할게 하더니 조금 있다 문자로 못 갈거 같다 였습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전 이 언니 포함 친구들이 제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면 이 곳이 저도 발령으로 처음 온 곳이지만 잘 알지 못하더라도 인터넷으로 알아본 내용으로 관광지 루트 짜서 준비하고 최대한 먼 곳까지 와줘서 고마움과 미안함에 여행온 것처럼 열심히 스케쥴 만들었어요.
이 언니가 혼자서라도 내려와도 꼭 안가본 곳 데려가고 늘 그렇게 하려 노력했어요.
그래도 어느덧 바닥이 나는 게 당연한데..
마중 온 제 차에 타자마자
“오늘은 어디 갈건데?” 하는 이 언니의 반응과 그간 이러한 일들을 겪으니
이 언니는 나를 뭘로 아는 걸까.. 내가 느끼는 이 기분이 잘못 된 건가 뭔가 나를 위해 먼 곳까지 오는데 내가 차를 이용하지 않거나 뭔가 친구에게서 느끼면 안되는 걸 느끼는 감정들이 처음 느끼다보니 스스로가 명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이 언니가 온다고 할까봐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
친구가 저를 뭘로 아는 거 같으세요?
기차역이나 터미널로 차로 마중나갔었습니다.
몇 시간씩 나를 보러 오니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헌데 애들 음식들 준비하다 보니 시간을 놓쳤고
아직도 음식을 하고 있어 터미널에서 전화온 친구에게 처음으로
“나 아직 음식 만들고 있어서 택시 타고 와 15분 정도 걸릴거야” 했습니다.
그 안에 제 또 다른 친구는 도착해서 같이 음식 마무리 할 즈음
택시에서 내린 친구가 들어오자마자
“이제 마중도 나오지도 않냐”
그 사이 두 번째 집을 옮긴 방을 보자마자
“저런 병신같은 걸 샀냐”
이 친구..언니는 친구들 사이에 인기가 굉장히 많고 늘 엄마처럼 애들을 챙겨 더 친구들이 의지를 많이 합니다..
알고지낸지 15년 되는데 저런 단어를 사용하며 따지듯이 하는 건 처음이라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고 다른 친구 앞에서 너무 당황스러워
머리 회전이 멈춰버리더군요..제 잘못인 거 같아
그냥 웃으며 음식 만드느라 그랬다며 웃으며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제주도에 혼자 장시간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배로 차를 가져갔습니다. 저 보러 내려온다 하길래 알겠다고 했는데 제가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하고 있는 친구집에 일 좀 도와주고 있었는데
“너가 몇 시쯤 나 데리러 공항에 올 수 있는데?”하더군요..(1h20m거리)
순간 지금 친구 게스트하우스 준비 도와주고 있다고도 얘기했기에
말이 막혔더니 그 잠깐의 정적속에 좀 이따가 다시 전화할게 하더니 조금 있다 문자로 못 갈거 같다 였습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전 이 언니 포함 친구들이 제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면 이 곳이 저도 발령으로 처음 온 곳이지만 잘 알지 못하더라도 인터넷으로 알아본 내용으로 관광지 루트 짜서 준비하고 최대한 먼 곳까지 와줘서 고마움과 미안함에 여행온 것처럼 열심히 스케쥴 만들었어요.
이 언니가 혼자서라도 내려와도 꼭 안가본 곳 데려가고 늘 그렇게 하려 노력했어요.
그래도 어느덧 바닥이 나는 게 당연한데..
마중 온 제 차에 타자마자
“오늘은 어디 갈건데?” 하는 이 언니의 반응과 그간 이러한 일들을 겪으니
이 언니는 나를 뭘로 아는 걸까.. 내가 느끼는 이 기분이 잘못 된 건가 뭔가 나를 위해 먼 곳까지 오는데 내가 차를 이용하지 않거나 뭔가 친구에게서 느끼면 안되는 걸 느끼는 감정들이 처음 느끼다보니 스스로가 명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이 언니가 온다고 할까봐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