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각이 없다네요..형님들 조언좀..

ggg2021.08.18
조회6,206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쪽팔리고 제 자신이 병신같아서 여기에 글을 씁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6년 넘게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슬슬 친구들은 다 결혼도 하고 하니 저도 결혼을 하고 싶어 서서히 말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본 글을 쓰기전 우선 저는 여자친구 부모님을 뵌 적이 없습니다. 숨기려는 건지,,,제가 마음에 안드는 건지,,모르겠어요.그냥 부모님한테 인사드리고 싶다하면 그냥 대답은 안하고 어물쩡 넘어 갑니다.)

결혼하고 싶다고 뉘앙스를 준 후 시간이 흘렀어요. 돌아온 대답은 아직은 하기 싫답니다. 그냥..아직은 하기 싫대요.

부담을 준 것 같아 미안했습니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바보같은거에요 ㅠㅠ 처량하고.. 아직은 싫고 나중에 결혼 하고 싶으면 자기가 먼저 이야기 하겠답니다. ㅠ

사실 이 말을 꺼내기 전 저는 독립을 위해 34평 아파트를 전세로 구했어요. 그러더니 집이 마음에 안든다라고 했어요.

그때 기억으론 전세는 싫다. 만약 결혼을 한다면 아파트를 매매하고 싶다고 했어요. 저는 돈 5천정도 있고 부모님이 1억5천정도 해주시면 30평대 신축 아파트는 풀대출로 살 수는 있긴한데.. (여자 쪽은 1천만원 정도 밖에 없어요)그 때 그러면 일단 전세 살면서 청약 노려보고 안되면 집을 사자라고 했지만 매매로 시작을 하고 싶다라고 했어요..

집이 전세라서? 제가 부족해서?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정말 우울해요 ㅠ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