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제가 너무 속좁은건가요?

쓰니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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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27살 남자고 여자친구는 25살이에요. 둘 다 직장인이고 사귄지 일주일도 안됐어요.

소개팅으로 만나고 2주 좀 안되게 썸타다가 사귀게 되었는데

썸탈때부터 여자친구가 친구들이랑 선약이 많아서 평일은 약속을 거의 못잡고 주말에 약속을 잡았거든요.

썸탈때 한번은 그 주말 약속도 멀리서 찾아오는 친구 본다고 일정을 좀 조정한 적이 있는데

난 그거때문에 서운하다고 말하고 여자친구는 미안하고 다음엔 안그런다고 말하고 끝났어요.

그런 일이 있고 일주일정도밖에 안지났고 그 이후에도 얘가 너무 친구들이랑 있는 시간이 많은거 같길래

장난식의 말투로 나보다 친구가 더 중요하냐 이런식으로 말도 여러번 꺼냈어요.

며칠전에는 평일에는 보기 힘드니까 가급적이면 주말에 시간 비우고 보자고까지 말을 했는데

어제 전화하다가 다음주 주말에는 친구들이랑 여행 가야해서 못 볼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여행 가는건 좋은데 사귄지 며칠 되지도 않았고 앞에서부터 쭉 있었던 일들 때문에

제가 자격지심이 생긴건지 저를 친구들보다 등한시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어제부터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

이거 제가 삐질만한 부분인거 맞을까요?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이러이러한 일 때문에 속상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게 지금 상황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일지 아닐지 모르겠어요..

너무 여유가 없어 보여서 상대방 마음이 식을거 같기도 한데, 가만히 있자니 제마음이 주체가 안되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