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직장동료?

ㅇㅇ2021.08.18
조회21,171

친한 직장동료라고 생각해서 매일 먼저 선톡하고 할 수 있나요?
제가 하지 않아도 항상 먼저 카톡이 와요
물론 사적인 이야기보다 회사에 대한 이야기고 회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긴 하지만 한 번 시작하면 거의 하루종일 하거든요

전에 온 톡중에선 저만 보면 말걸고 싶다고 하고
자기는 원래 이모티콘 잘 안쓰는데 저한텐 쓴다고 하는 말을
한적이 있었기도 하고요
ㅇㅋ 라는 말을 카톡 시 잘 쓰긴 해서 그냥 친하다 생각해서 그러는거 같기도 해요.
얼마전엔 카톡을 주고받다가 집이냐면서 묻기도 하고 퇴근할 때 마주치니 커피 한잔 하자고 해서 이야기 하고 각자 헤어진 뒤에
모하냐고 연락이 오기도 하구요.

또 그 분과 제가 휴가가 같아서 카톡으로 커피 드실래요? 라고 물으니 '네' 라고 와서 만나고 왔어요.
3시간 정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하고 물론 회사이야기지만
마신 후 산책도 하고 다른 직장동료 퇴근시간이 되어 저녁을 먹자고 하니 자신은 차를 집에 두고 오시겠다고 하시면서 집을 알려주시더라구요
별 의미 없이 하신 말이겠지만 평소 사적인 이야기를 잘 안하시려하시는 분이라 좀 놀랐어요.

마주보고 이야기할 땐 눈을 계속 마주치셔서 제가 부끄러워 눈을
피해도 계속 절 쳐다보시더라구요.

이 후 집에 내려드리고 나서 카톡으로 귀찮게 해드린거 아닌가 모르겠다 하니 아니라고 덕분에 즐거웠다고 하셔서 다음에 또 놀아달라고 해도 되는지 물으니 '네 시간맞으면~' 이라 답이 왔습니다.

그리고 일하다가 마주치면 전엔 느끼지 못했던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주변 다른 직장동료들이 썸타는거 아니냐 사귀는거냐 묻기도 하셔요 왠진 모르겠지만
일할 때 만나선 크게 이야기 안하는데도 물으시더라구요.

근데 사적인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아서 이분이 저한테 관심이나 호감이 있으신건지 아니면 정말 친한 직장동료고 또래라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건지 헷갈려요

사소한거에 제가 괜히 의미부여하는거 같기도 하고 김칫국 마시는거 같아 창피하기도 해요

나이대도 또래고 편하고 친하다 생각해서 먼저 카톡을 하는건지
이성으로서 호감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속을 알 수 없는 4차원이신 분이라... 알 수가 없어요
같은 남자도 잘 모르겠다 하실 정도로..

대체 이 남자분은 어떤 마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