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는 가끔 다투는것 빼고는 너무나 사이가 좋고, 여행도 데이트도 자주 다닙니다. 남편이 술과 사람을 좋아해 일주일에 두세번씩은 약속이 있어요.(주말약속은 저를 데리고 대부분 함께가요)
집안일도 회사일도 열심히 하는 착한 남편입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경제관념, 돈개념이 없다는거예요.
연애시절부터 주변 지인들과 돈을 빌리고 빌려주고 하는일이 많다는걸 알았어요. 저는 주변지인과 돈거래는 일절하지 않아서 이해가 안갔지만 보통 남자들끼리는 자주 그런다고 해서 나이들면서 차차 안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지나갔구요.
결혼을 할때도 모아놓은 돈이 서로 많지 않았지만 시댁에서 1억지원해주셔서 감사히 집도 전세로 잘 구해 살고 있습니다. 결혼 1년차 까지는 공동으로 모으는돈 없이 각자 생활했고, 그 이후로는 남편이 본인 용돈 빼놓고 월급을 다 보내줘서 제가 돈 관리하며 모았어요. 그러다 남편이 결혼전 빚이 있다는걸 알게 되어서 크게 싸우고 모아놨던 돈과 대출을 받아 갚았구요. (3천만원 가량)
그리고 최근엔 시댁에도 1500가량 빌려드렸어요..
그래도 시댁도 남편도 사람들이 좋으니 더 크게 싸움으로 번지진 않았고, 둘이 맞벌이니 뭐 금방 털어버리고 다시 모으자 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전세자금대출 말고 다른 빚은 없습니다)
근데 오늘 남편이 술먹고 들어와서 자는데 평소에 보지도 않는 핸드폰이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 확인하는중에 대출이 8500만원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놀랍지도 열받지도 떨리지도 않네요.
결혼생활 내내 돈개념 없는걸로 잔소리 했는데 아무런 영향이 없었는지, 전부 결혼하고 나서 받은 대출이던데 본인이 받은건지 시댁에서 대출을 받아달라고 한건지 모르겠어요.(아버님 사업에 문제가 있어서 신용불량으로 알고 있어요) 저축은행 4곳, 대부업도 있네요...저도 한번 화나면 엄청나게 화내는 사람인데 왜 화가 안나는지 저도 이해가 안가요. 뒤집어 엎는다고 저 빚이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따져 묻는다고 해도 거짓말로 둘러댈지도 모르는일이고. 대체 저렇게 큰돈이 어디에 필요했을까요?
결혼하고 지금까지 월급은 매월 보내주니까 남편이 어디에 돈을 쓰는지, 카드를 얼마나 쓰는지? 꼬치꼬치 묻지는 않았어요. 돈 얘기하는걸 평소에 싫어하기도 해서..생각해보면 돈 관련해서는 한번도 진실했던 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곧 아이가 태어나고 시댁 친정 지원같은거 없는 결혼생활에 육아휴직 들어가면 외벌이로 살아야 할텐데,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답도 없고 잠도 안와요....정말 어쩌죠
남편의 엄청난 빚
현재는 임신중이고 출산까지 두달 남았어요.
남편하고는 가끔 다투는것 빼고는 너무나 사이가 좋고, 여행도 데이트도 자주 다닙니다. 남편이 술과 사람을 좋아해 일주일에 두세번씩은 약속이 있어요.(주말약속은 저를 데리고 대부분 함께가요)
집안일도 회사일도 열심히 하는 착한 남편입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경제관념, 돈개념이 없다는거예요.
연애시절부터 주변 지인들과 돈을 빌리고 빌려주고 하는일이 많다는걸 알았어요. 저는 주변지인과 돈거래는 일절하지 않아서 이해가 안갔지만 보통 남자들끼리는 자주 그런다고 해서 나이들면서 차차 안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지나갔구요.
결혼을 할때도 모아놓은 돈이 서로 많지 않았지만 시댁에서 1억지원해주셔서 감사히 집도 전세로 잘 구해 살고 있습니다. 결혼 1년차 까지는 공동으로 모으는돈 없이 각자 생활했고, 그 이후로는 남편이 본인 용돈 빼놓고 월급을 다 보내줘서 제가 돈 관리하며 모았어요. 그러다 남편이 결혼전 빚이 있다는걸 알게 되어서 크게 싸우고 모아놨던 돈과 대출을 받아 갚았구요. (3천만원 가량)
그리고 최근엔 시댁에도 1500가량 빌려드렸어요..
그래도 시댁도 남편도 사람들이 좋으니 더 크게 싸움으로 번지진 않았고, 둘이 맞벌이니 뭐 금방 털어버리고 다시 모으자 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전세자금대출 말고 다른 빚은 없습니다)
근데 오늘 남편이 술먹고 들어와서 자는데 평소에 보지도 않는 핸드폰이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 확인하는중에 대출이 8500만원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놀랍지도 열받지도 떨리지도 않네요.
결혼생활 내내 돈개념 없는걸로 잔소리 했는데 아무런 영향이 없었는지, 전부 결혼하고 나서 받은 대출이던데 본인이 받은건지 시댁에서 대출을 받아달라고 한건지 모르겠어요.(아버님 사업에 문제가 있어서 신용불량으로 알고 있어요) 저축은행 4곳, 대부업도 있네요...저도 한번 화나면 엄청나게 화내는 사람인데 왜 화가 안나는지 저도 이해가 안가요. 뒤집어 엎는다고 저 빚이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따져 묻는다고 해도 거짓말로 둘러댈지도 모르는일이고. 대체 저렇게 큰돈이 어디에 필요했을까요?
결혼하고 지금까지 월급은 매월 보내주니까 남편이 어디에 돈을 쓰는지, 카드를 얼마나 쓰는지? 꼬치꼬치 묻지는 않았어요. 돈 얘기하는걸 평소에 싫어하기도 해서..생각해보면 돈 관련해서는 한번도 진실했던 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곧 아이가 태어나고 시댁 친정 지원같은거 없는 결혼생활에 육아휴직 들어가면 외벌이로 살아야 할텐데,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답도 없고 잠도 안와요....정말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