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누이가 얄미울까요

라잎2021.08.19
조회27,607
남편한테 말 못하는 질투심인데ㅜㅜ
동생은 언니는 며느리지 그 집 딸이 아니라고 뭐라하는데
저도 아는데 왜 이런 맘이 자꾸들까요

손윗 시누이인데 결혼은 제가 먼저했고
아이들도 저희 아이들이 나이 더 많아요
근데 아이들이 연년생인거랑
저희 첫째 그쪽 첫째
저희 둘째 그쪽 둘째 태어난 월이 똑같아요
그래서 그 집 아이들 보면 저 육아할 때 생각이 많이나요
연년생 낳아 키우면서 넘 힘들었는데
친정엄마가 몸이 약하셔서 아이들 데리고 가기도 눈치 보여서 친정도움 거의 못받았고요
시어머니는 남편 없는 평일에 저 혼자 어린이집 안가는 아이둘 데리고 있을 때 5번 와주셨어요
ㅜㅜ자주 와주셨음 좋았겠는데 편도로 1시간반 거리고
연세도 있으셔서 힘든게 보여서 부탁 거의 못드렸어요
아이들 병원데리고 갈 때
비오는데 아이 둘데리고 우산쓰고 등하원할 때
둘째 아파서 밖에 못나가는데 놀이터에서 놀자고 첫째가 떼쓸 때, 유모차로 놀이터 한쪽 구석에 둘째 놓고 첫째 놀이터에서 노는거 봐줄 때 ... 첫째에게 둘째 땜에 미안한 상황, 둘째에게 첫째땜에 미안한 상황... 내가 왜 연년생을 낳았을까 ㅠㅠ자책도 하고 참 힘들었는데
누가 아주 잠깐만 한명만 봐주면 좋겠다 생각든적도 넘 많고...에고 ㅜ
근데 시누이보면 왜 이렇게 부러운건지
부러움을 넘어서 질투심ㅜㅜ
시누이는 친정 5분거리 옆 아파트 사는데
아침 첫째 등하원 때 어머님이 둘째 봐주시러 틀락거리시고 어머님 안되시면 가족들 중 누군가가 등하원은 꼭 도와주고 병원 갈 때도...
주말에는 남편 쉬라고 친정와 아주 거의 살아요
친정와서 쉬는건 아니지만 둘째 아예 맡겨두고 첫째랑 시간 보내고 어머님 아니더라도 다른 시누이가 첫째만 데리고 와서 내내 봐주기도 하고요
ㅠㅠ저는 그 틈에서 가끔 반찬가지러가서 주말에 한번은 시댁가서 시누이를 만나고 그 모습들을 보는데
제 예전 육아할 때와 비교하게 되고
난 엄청 힘들었는데...
여유있게 육아하는 시누이의 모습 보면서 부럽고...얄밉고.....
나도 힘들었으니 너는 왜... 이런맘인걸까요
시어머니는 딸손주는 저리 봐주심서 우리애들은 자주 와 봐주지도않는 차별이 서운해서일까요
동생이었음 안그랬을까...
ㅠㅠ 가는날이면 제 마음이 불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