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안녕하세요 댓글보고 몇일 동안 마음의 정리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먼저 익명의 게시판을 빌려서 넋두리라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주절주절 중간중간 필요없는 내용들이 많이 들어갔내요 너무 길다고 하셔서 줄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긴 것 같긴해요... 그래도 긴 글 읽고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댓글, 저를 걱정해주시고, 잘 이겨내라고, 그럴수 있다고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처음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거라 댓글에 하나하나 답글을 남겨드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시간이 지나더라도 꼭 남겨드릴께요 모르는 분들께 위안을 받을 수 있다는거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마음 잘 추스리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안 좋은 댓글보고 충격을 받긴했지만제 상황이 답답할만큼 말이 안되기때문에 그렇게 남기신거라 생각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긴 글을 다 읽어주셨다는 점,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제가 살아가면서 힘든일이 있을 때마다 보고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삭제하지 않고 남겨놓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집안의 평화와 안녕이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이 글을 써야할지 수백번은 더 고민하고 고민하다 올립니다. 긴 글이 될 것 같아요13년 전에 작성했다면 더 일찍 끝났을텐데.. 이제서야 쓰게되네요 대학 입학 후,전공의 스타일이 너무 맞지않아 방황하던 때에 동아리에 가입하게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친하지 않았던 선배와 동아리 여행을 가며 친해졌습니다. 다녀온 후, 가끔 만나서 밥 먹는 사이로 가까워졌어요 그리고는 이브에 만나서 코엑스에서 데이트를 했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차를 가지고 왔다갔다 하며 데이트를 했고선배는 강원도가 고향이라 자취를 해서 차량이 없었습니다. 저는 선배와 관계를 가질 뻔한 일이 있었으나 반응이 없는 저를 보고 "너 처음이냐"라고 물었고"응"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동아리 체육대회에서 술을 많이 먹었고그 날 따라 제가 집에가고 싶다고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날 사건이 터졌습니다.제 차에 저를 조수석에 태우고는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출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눈을 떳을 때는 수원의 한 여인숙이었습니다 저는 침대에 누워있었고 선배는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첫 경험은 기억이 나지않는 상태로 끝났습니다. 몇일 후, 선배에게 연락이 왔고, 만나자고하더군요 만나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듣고 그 다음 생각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만났습니다. 아무렇지않게 식사를 하며 얘기를 하기에바보같이 살아온 저는 그말에 수긍했고 없던 일처럼 지냈습니다. 그리고 없던 일이 되어야 했던 것 같아요 심연 깊은 곳, 상자속에 담아 가라앉혔습니다. 기억 깊은 곳에 숨겨 놨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가스라이팅이 정말 심했는데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그렇게 끌려 다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달 후, 아기가 생겼고결혼을 하려고 했으나 선배 엄마가 반대해서 낳지 못했습니다. 아주 많이 힘들고 힘겨웠던 시간입니다. 그렇게 계속 만남을 이어갔으나 여러가지 부분에서저도 지쳐갔고, 연애라는게 이런건지 더 이상 못하겠다 싶어서헤어지자고 말하면 안된다고 매달렸습니다. 저는 아픈 기억으로 이런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죄를 짓는거같아 나중에는 헤어지는걸 포기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6개월에 한 번 씩 헤어지자는 말을 하면, 붙잡고를 반복하며 시간은 흘렀습니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2011년도 겨울에 헤어지자고 얘기하고 연락을 씹었습니다. 3주동안의 시간동안 자살할거라고 연락이 오더군요바닷가 앞이다.칼을 사놨다. 부모와도 섞이지 못하는 선배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정말 죽을까봐결국, 얘기를 하기위해 만나러 학교 앞으로 갔습니다. 이 때는 헤어진 상태였지만, 저는 또 바보 같이 만나러 막걸리집으로 갔습니다. 얼굴이 차가워진 선배는 우리 인연이 여기까지라는걸 인정하면서도부모때문에 힘들어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면서 자기 방에 잠깐 들렸다가라고 했고시간이 뜬 저는 방으로 따라 갔습니다 저는 방에서 힘들다고 침대에 걸터 앉아우는 선배를 힘내라고 안아줬고그대로 저를 침대에 눕히며 덥쳤습니다. "누가 남자방에 함부로 따라오래"라고 말하며, 힘으로 저를 눌렀고저는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5분이 흐른것 같습니다. 저는 울면서 바지를 입고, 인사도 가겠다는 말도없이 자취방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몇 일 후, 또 아무렇지 않게 연락이 왔고 그 때는 정말 자포자기 한 마음으로 선배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없던일처럼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학원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고, 선배부모님이 보증금 5000을 빌려주셨습니다. 그 이후 결혼 준비를 하게되었고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지만결혼식을 올리고 월세 70만원 집에서 살림을 차리게되었습니다. 끝이 보이는 길을 끝장을 보자 라는 마음으로 갈 수 밖에 없던 것 같습니다. 알지만 멈출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혼인신고는 안했고, 피임을 했습니다. 결혼생활은 너무 힘들었어요참다못해 폭발한 저는, 어느날 갑자기'평생 이렇게 노예처럼 살수 있나'라는 생각을 한 순간동사무소 들렸다가 구청에 가서 이혼 서류를 챙겨왔습니다.그리고 살던 집 재계약을 하는 날 서류를 던져주고, 이혼하자고 했습니다.그것마저 농담인줄 아는 선배는 웃더군요제가 무표정으로 처다보니까 진짜야? 진짠가 본데라고 얘기하길래 방에 들어왔습니다그리고 그 다음날 출근한 선배가 집을 비운사이 짐을 싸들고 나왔습니다 항상 불만을 얘기하고 화를 내면, "난 괜찮아" 였습니다.사람이 이해를 할려고 해야지 화를 낸다며 저를 훈계했어요너가 몰라서 이러는 거라고 그러면 안된다고...같이 살면서 사람이 미쳐간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내요대화도 안되고, 이해도 안 되고 뭐든지 자기 말이 맞고학원에서 버는 돈도 선배 부모 도움으로 버는거니까 더 여유를 안 주도록 월세에서 살게 하는거라고 했습니다돈 친정으로 빼돌릴까봐요 그렇게 저의 20개월 신혼 생활은 끝이 났습니다. 그래도 결국 이혼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선배가 이혼해준 이유는 하나였을겁니다보증금 가져오라고 선배 부모가 미친듯이 선배를 괴롭혔을 거에요 별거중에도 일이 생기면 전화 받을 때까지 몇 백통씩 하는 분들입니다. 몇개월동안 제 연락을 피하던 선배는 결국 이혼해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의 첫 번째 결혼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원도 정리했습니다
저는 저의 인생에서 이 일이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그리고 저 맨 앞에 썼던 일들은 기억조차 나지 않았어요 중학교 동창을 만나 재혼을 했고, 임신을 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한 번의 유산을 딛고 생긴 생명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남들앞에서 싫은 소리를 못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는 뒷 수습이 안될만큼 뒤집었는데성격 문제라며 고치려 노력했는데, 그 노력이 지금은 화를 내야할 순간에도 화를 못내게 바뀌었더군요하지만 선배의 뭐든 내가 잘 못 한거라는 가스라이팅이 가장 컷던 것 같아요 임신중에정준영 사건을 알게되었고, 자고있는 여자와 성관계를 하면그 게 강.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주 남일처럼 어떻게 그런일이 ....라며 뉴스를 보곤했죠그리고는 나한테도 뭔가 일이 생기면 경찰에 신고해야겠구나. 신고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부엌으로 이동하는 순간 심연 깊은 곳에 숨겨놨었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습니다. 일어났었던 모든 일들이 조각조각 기억이 올라왔습니다
제가 이제와서 이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한 사람이 살면서 힘든일 지우고 싶은일, 지옥 같은 일, 모든 여러가지 후회되는일들을 빨리 잊는게 잘 살수있는 방법이다라고, 배운 저는잊고 싶어도 떠오른 기억을 잊을수도, 없앨 수도 없다는걸 알아버렸습니다. 내가 이자리에 이렇게 살아있을 수 있는 이유가나의 과거가 저를 받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계단을 밟고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는게 인생이라 생각하는데지워버리면, 없애버리면 저는 무너지니까요 사랑하는 남편과 아기를 두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습니다.그럴 수 없는데 그러고 싶었어요 무너져버리면 일어설 수 없는거라 생각한 저는 제가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습니다 늦게라도 죄를 지은 사람은 벌을 받기를 원하니까요그래야 제가 저의 아프고 바보같았던 과거를 밟고 서있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현재1차 소송은 불송치(증거 불충분)2차 기각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2011년도 사건은 공소시효가 남았지만준강간치상으로 이의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증거가 없으니까요병원 증거도 없고 (10년이 지나면 진료 기록도 없습니다)녹취록이 증거가 된다고해서힘들게 통화 후 정확한 날짜 시간, 장소가 기억나는 4건의강간에 대해 미안하다 여자친구니까 그랬다, 모르는 사람한테 그랬으면 범죄지 너에게 한일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대화를 녹음했습니다. 저에게는 녹취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증거로 채택이 되지 않았습니다.시대가 변해서녹취록만으로 가능할거라 기대했지만 현실은 다르더라구요 뉴스에 너무 많은 성관련 사건들중에 녹취록이 증거가 된다고 했지만 제사건은 소용이 없었어요 피의자 조사에서도 거짓말이 뻔히 보이는 대답에도저에게 확인도 안하고 넘어가더라구요 그 부분이 가장 화가나는 부분입니다 저는 이렇게 힘든데 선배는 안 걸려서 다행이다 라는 마음으로 생활할거라 생각하니 너무 화가납니다 제가 더 이상 뭘 해야할까요 제 소원은 선배가 자백하는겁니다. 공소시효가 지났든 안 지났든...그리고 재판을 받고 싶습니다. 안좋은 댓글이 상처가 될까 두렵습니다.가끔 주작아니냐는 글을 봐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쓰다보니 길어졌내요 주작이면 좋겠지만 아쉽게 아닙니다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만 생각하며 달리고 싶습니다. 나에게 왜 이런일이 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했어요왜 하필 나일까, 내 팔자야,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하지만 과거는 바꿀 수 없고, 저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쓴 글입니다.저에게 피와 살이 될 댓글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남편을 고소했습니다
댓글보고 몇일 동안 마음의 정리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먼저 익명의 게시판을 빌려서 넋두리라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주절주절 중간중간 필요없는 내용들이 많이 들어갔내요
너무 길다고 하셔서 줄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긴 것 같긴해요...
그래도 긴 글 읽고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댓글, 저를 걱정해주시고, 잘 이겨내라고, 그럴수 있다고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처음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거라 댓글에 하나하나 답글을 남겨드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시간이 지나더라도 꼭 남겨드릴께요
모르는 분들께 위안을 받을 수 있다는거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마음 잘 추스리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안 좋은 댓글보고 충격을 받긴했지만제 상황이 답답할만큼 말이 안되기때문에 그렇게 남기신거라 생각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긴 글을 다 읽어주셨다는 점,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제가 살아가면서 힘든일이 있을 때마다 보고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삭제하지 않고 남겨놓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집안의 평화와 안녕이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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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이 글을 써야할지 수백번은 더 고민하고 고민하다 올립니다. 긴 글이 될 것 같아요13년 전에 작성했다면 더 일찍 끝났을텐데.. 이제서야 쓰게되네요
대학 입학 후,전공의 스타일이 너무 맞지않아 방황하던 때에 동아리에 가입하게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친하지 않았던 선배와 동아리 여행을 가며 친해졌습니다.
다녀온 후, 가끔 만나서 밥 먹는 사이로 가까워졌어요
그리고는 이브에 만나서 코엑스에서 데이트를 했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차를 가지고 왔다갔다 하며 데이트를 했고선배는 강원도가 고향이라 자취를 해서 차량이 없었습니다.
저는 선배와 관계를 가질 뻔한 일이 있었으나 반응이 없는 저를 보고 "너 처음이냐"라고 물었고"응"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동아리 체육대회에서 술을 많이 먹었고그 날 따라 제가 집에가고 싶다고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날 사건이 터졌습니다.제 차에 저를 조수석에 태우고는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출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눈을 떳을 때는 수원의 한 여인숙이었습니다
저는 침대에 누워있었고 선배는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첫 경험은 기억이 나지않는 상태로 끝났습니다.
몇일 후, 선배에게 연락이 왔고, 만나자고하더군요
만나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듣고 그 다음 생각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만났습니다.
아무렇지않게 식사를 하며 얘기를 하기에바보같이 살아온 저는 그말에 수긍했고 없던 일처럼 지냈습니다.
그리고 없던 일이 되어야 했던 것 같아요
심연 깊은 곳, 상자속에 담아 가라앉혔습니다. 기억 깊은 곳에 숨겨 놨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가스라이팅이 정말 심했는데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그렇게 끌려 다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달 후, 아기가 생겼고결혼을 하려고 했으나 선배 엄마가 반대해서 낳지 못했습니다.
아주 많이 힘들고 힘겨웠던 시간입니다.
그렇게 계속 만남을 이어갔으나 여러가지 부분에서저도 지쳐갔고, 연애라는게 이런건지 더 이상 못하겠다 싶어서헤어지자고 말하면 안된다고 매달렸습니다.
저는 아픈 기억으로 이런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죄를 짓는거같아 나중에는 헤어지는걸 포기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6개월에 한 번 씩 헤어지자는 말을 하면, 붙잡고를 반복하며 시간은 흘렀습니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2011년도 겨울에 헤어지자고 얘기하고 연락을 씹었습니다.
3주동안의 시간동안 자살할거라고 연락이 오더군요바닷가 앞이다.칼을 사놨다.
부모와도 섞이지 못하는 선배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정말 죽을까봐결국, 얘기를 하기위해 만나러 학교 앞으로 갔습니다.
이 때는 헤어진 상태였지만, 저는 또 바보 같이 만나러 막걸리집으로 갔습니다.
얼굴이 차가워진 선배는 우리 인연이 여기까지라는걸 인정하면서도부모때문에 힘들어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면서 자기 방에 잠깐 들렸다가라고 했고시간이 뜬 저는 방으로 따라 갔습니다
저는 방에서 힘들다고 침대에 걸터 앉아우는 선배를 힘내라고 안아줬고그대로 저를 침대에 눕히며 덥쳤습니다.
"누가 남자방에 함부로 따라오래"라고 말하며, 힘으로 저를 눌렀고저는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5분이 흐른것 같습니다.
저는 울면서 바지를 입고, 인사도 가겠다는 말도없이 자취방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몇 일 후, 또 아무렇지 않게 연락이 왔고 그 때는 정말 자포자기 한 마음으로 선배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없던일처럼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학원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고, 선배부모님이 보증금 5000을 빌려주셨습니다.
그 이후 결혼 준비를 하게되었고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지만결혼식을 올리고 월세 70만원 집에서 살림을 차리게되었습니다.
끝이 보이는 길을 끝장을 보자 라는 마음으로 갈 수 밖에 없던 것 같습니다.
알지만 멈출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혼인신고는 안했고, 피임을 했습니다.
결혼생활은 너무 힘들었어요참다못해 폭발한 저는, 어느날 갑자기'평생 이렇게 노예처럼 살수 있나'라는 생각을 한 순간동사무소 들렸다가 구청에 가서 이혼 서류를 챙겨왔습니다.그리고 살던 집 재계약을 하는 날 서류를 던져주고, 이혼하자고 했습니다.그것마저 농담인줄 아는 선배는 웃더군요제가 무표정으로 처다보니까 진짜야? 진짠가 본데라고 얘기하길래 방에 들어왔습니다그리고 그 다음날 출근한 선배가 집을 비운사이 짐을 싸들고 나왔습니다
항상 불만을 얘기하고 화를 내면, "난 괜찮아" 였습니다.사람이 이해를 할려고 해야지 화를 낸다며 저를 훈계했어요너가 몰라서 이러는 거라고 그러면 안된다고...같이 살면서 사람이 미쳐간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내요대화도 안되고, 이해도 안 되고 뭐든지 자기 말이 맞고학원에서 버는 돈도 선배 부모 도움으로 버는거니까 더 여유를 안 주도록 월세에서 살게 하는거라고 했습니다돈 친정으로 빼돌릴까봐요
그렇게 저의 20개월 신혼 생활은 끝이 났습니다.
그래도 결국 이혼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선배가 이혼해준 이유는 하나였을겁니다보증금 가져오라고 선배 부모가 미친듯이 선배를 괴롭혔을 거에요
별거중에도 일이 생기면 전화 받을 때까지 몇 백통씩 하는 분들입니다.
몇개월동안 제 연락을 피하던 선배는 결국 이혼해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의 첫 번째 결혼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원도 정리했습니다
저는 저의 인생에서 이 일이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그리고 저 맨 앞에 썼던 일들은 기억조차 나지 않았어요
중학교 동창을 만나 재혼을 했고, 임신을 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한 번의 유산을 딛고 생긴 생명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남들앞에서 싫은 소리를 못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는 뒷 수습이 안될만큼 뒤집었는데성격 문제라며 고치려 노력했는데, 그 노력이 지금은 화를 내야할 순간에도 화를 못내게 바뀌었더군요하지만 선배의 뭐든 내가 잘 못 한거라는 가스라이팅이 가장 컷던 것 같아요
임신중에정준영 사건을 알게되었고, 자고있는 여자와 성관계를 하면그 게 강.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주 남일처럼 어떻게 그런일이 ....라며 뉴스를 보곤했죠그리고는 나한테도 뭔가 일이 생기면 경찰에 신고해야겠구나. 신고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부엌으로 이동하는 순간
심연 깊은 곳에 숨겨놨었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습니다.
일어났었던 모든 일들이 조각조각 기억이 올라왔습니다
제가 이제와서 이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한 사람이 살면서 힘든일 지우고 싶은일, 지옥 같은 일, 모든 여러가지 후회되는일들을 빨리 잊는게 잘 살수있는 방법이다라고, 배운 저는잊고 싶어도 떠오른 기억을 잊을수도, 없앨 수도 없다는걸 알아버렸습니다.
내가 이자리에 이렇게 살아있을 수 있는 이유가나의 과거가 저를 받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계단을 밟고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는게 인생이라 생각하는데지워버리면, 없애버리면 저는 무너지니까요
사랑하는 남편과 아기를 두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습니다.그럴 수 없는데 그러고 싶었어요
무너져버리면 일어설 수 없는거라 생각한 저는 제가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습니다
늦게라도 죄를 지은 사람은 벌을 받기를 원하니까요그래야 제가 저의 아프고 바보같았던 과거를 밟고 서있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현재1차 소송은 불송치(증거 불충분)2차 기각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2011년도 사건은 공소시효가 남았지만준강간치상으로 이의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증거가 없으니까요병원 증거도 없고 (10년이 지나면 진료 기록도 없습니다)녹취록이 증거가 된다고해서힘들게 통화 후 정확한 날짜 시간, 장소가 기억나는 4건의강간에 대해 미안하다 여자친구니까 그랬다, 모르는 사람한테 그랬으면 범죄지 너에게 한일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대화를 녹음했습니다.
저에게는 녹취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증거로 채택이 되지 않았습니다.시대가 변해서녹취록만으로 가능할거라 기대했지만 현실은 다르더라구요
뉴스에 너무 많은 성관련 사건들중에 녹취록이 증거가 된다고 했지만 제사건은 소용이 없었어요
피의자 조사에서도 거짓말이 뻔히 보이는 대답에도저에게 확인도 안하고 넘어가더라구요
그 부분이 가장 화가나는 부분입니다
저는 이렇게 힘든데 선배는 안 걸려서 다행이다 라는 마음으로 생활할거라 생각하니 너무 화가납니다
제가 더 이상 뭘 해야할까요
제 소원은 선배가 자백하는겁니다.
공소시효가 지났든 안 지났든...그리고 재판을 받고 싶습니다.
안좋은 댓글이 상처가 될까 두렵습니다.가끔 주작아니냐는 글을 봐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쓰다보니 길어졌내요
주작이면 좋겠지만 아쉽게 아닙니다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만 생각하며 달리고 싶습니다.
나에게 왜 이런일이 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했어요왜 하필 나일까, 내 팔자야,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하지만 과거는 바꿀 수 없고, 저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쓴 글입니다.저에게 피와 살이 될 댓글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