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고민됩니다...

로미2021.08.20
조회7,139

안녕하세요 3살아들을 둔 삼십대 초반 워킹맘입니다.

무거운마음으로 고민을 털어놓으려합니다. 이혼을하신분 이혼위기를 넘기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

신랑하고는 위로 3살차이나는 연상인데 너무 자주 심하게싸웁니다...

연애때부터 자주자주싸웟지만 서로가 너무좋아서 극복했었고 결혼하면 덜 싸울줄알았습니다.

의견이안맞는것은 대화로 풀었으면좋겠는데 어느순간부터 신랑은 욱하고 소리지르고 물건집어던지고 입에 담지도못할 욕설을합니다.

항상 별것아닌데 제기준에는 신랑이너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별것아니던 투탁거림이 싸움으로 번지고 결국 욕설이 오가고 저는 이런과정을 이제 어찌해야하나,,

아이가 아직 어린데 한부모 자녀로 키우려니 막막합니다.

신랑은 싸우기만하면 기동안쌓엿던것 포함해서 말되안되는막말 잔치를 하고

저도 아기 갖기전에는 다 받아치고 같이 욕하고그랬는데

이제 지칩니다

애보기도 부끄럽고 그냥 저는 그런모습 보여주기싫어서요..

제가 신랑에대한 불만은..

1. 화를못참음

2. 이것저것 말도안되는 막말 (처갓집엔어쩌고시가에 어찌하니 저런막말)

3. 아이가 있는데도 큰소리치고욕설

4. 화장실에 들어가서 아프리카방송보면서 안나옴 들어가면2~3시간쳐박혀있음

5. 툭하면 화장실감,뭐 나가려면 갑자기화장실가고 뭐시키면 갑자기 화장실..(과민성대장증후군 있다면서 고치려고노력안함)

6. 처자식보다 시가 가족을더 우선으로생각함(이제 제일 실망스럽습니다.)

7. 아이를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평일날 그냥 아에 데리고계시고 주말에 데려오는데 별로고마워하지않음 (월 100만원 용돈 드리지만 기존에 친정엄마가 하시던일을 그만두고 저희떔에 봐주시는겁니다.)

8. 집안일을너무안함 1~2주에 분리수거및 쓰레기 버리기와 가끔 거실 정리 ..나머지는 시켜도 잘안해요..

------사건내용 --------------

저번주에 저희집에서 시어머니 환갑잔치했습니다. 4단계라고 하지만 그래도 다 모이더라구요

제가 코로나 이런거에 좀 예민합니다. 저도 아직백신을 맞지못했고 아이도 어리닌까요

직장생활을하면서 저또한 코로나 감염위기가 3번정도있엇고 신랑도 1번정도있습니다.

시가도 몇번 위기가 있엇죠

아직 생신까지2주가 남았는데 갑자기 시어머님이 내일 모여서 밥을먹자고합니다.

직장에서 갑자기 저는좀 당황했죠..

집이 애땜에 어질러져있고 화장실청소도안되어있고..현관도 지저분하고..쓰레기랑 분리수거도 못해서 잔뜩쌓여잇고..빨래도 해서 빨리 개야하고 진짜 앞이 캄캄했어요

시부모님 시누이부부 와 아이들...

어머님이 본인집이나 시누이집에서 하자고했지만

일전에 신랑이 아버님생신은 시누이집에서했으닌까 이번에는 우리집에서 하자고 한터라서 신랑하고미리 이야기가 된터라 저희집에 오시라했습니다.

음식도 어머님이 저희힘들다고사서먹자고해서

대게와 회를 사서 집에서 먹기로했어요..

저는 집에 시가식구들온다는게 불만이아닙니다. 다만 저도 여자고 시가식구들이 저를 편안하게 해주려는것도압니다. 저도 편안히 놀다 갔으면좋겟어요 저를 배려해주려는게 보이는데 왜싫겟어요??

그럼 저도 미리 집을 치워놔야 식구들이 오면 바로 먹고 놀러갈수있겟죠?

당일날일어나서 언른 아침밥 차리고 다먹고다니 신랑이 또 피곤하데요

그냥 9~10시늦잠잤는데 밥만먹고 애 조금봤는데 툭하면 피곤하답니다. 그럼저는요? 똑같이 일하고 온 저는 안힘들고 안피곤한가요?

미리미리 빨리좀 치우자 하는데 자꾸피곤하다 자게해달라해서

결국 저는 3시반까지 다치우기로 약속을 받아내고 쉬게해줫습니다.

그사이에 저는 계속 애보면서 주방 청소하고 바닥청소하고..그와중에 애가 응가를 3번을하고 땀이 많이나서 목욕을 3번이나시켰어요..가만히 있지를 않거든요..

신랑이 빨리 일어나서 제가 정리는 잘못하닌까 좀 정리좀 해주길 바랬어요..

그리고 시간이지나도 신랑은 일어나지도않고 3시 25분에 일어나더라구요

3시반까지 다치우기로햇는데 5분전에 일어나가지고...

근데 피곤하닌까 아직 시간있으닌까 그냥 냅둿어요

저는 신랑이 눈치껏 이제 좀 쉬었으닌까 언넝치울께 할줄알았는데 화장실에 또 들어가서 안나오는겁니다...

솔직히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기준 제 친정쪽 일이나 행사면 제가 좀더 신경쓰고 몸안사리고 이것저것 좀 더 부지런을 떨어야한다생각하고 시가쪽 행사면 신랑이좀더 저는 부지런을 떨어서 나서고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정작 신랑은 피곤하다고 집도안치우고 애도안봐주고 자고있고

저는 진짜 너무 힘들어서허리도아프고 몸이 만신창이인데

늦게나와가지고 또 화장실들어가니 눈꼴시렵더라구요

신랑이 20분정도있다가 화장실에서 나와가지고 혼자 신발장 정리를 하더라구요

그래놓고 저한테 나 신발장 청소다했다 라고하는데.. 저도 오전부터 안쉬고 계속 일하고있고 빨래를 개고있엇는데

기분이 나빠서 "지금 시간이몇신데? " 라고 해버렷죠 예 3시반까지 다 치우기로했는데 벌써 4시더라구요..

제 기분에신랑이 제가 그런소리하면 "에이~왜그래? 이제 빨리치울께!" 라고할줄알았는데

적당히해라? 라고 하더라구요

아니 본인이정한 약속까지 깨고 저는 정말 실망스러웠는데

계속 짜증을 내다가결국 서로 말다툼하다가 미친년아 닥치라면서 이런말이 오가고 아이는 잠들었다가 놀래서 울면서 꺠고.. ㅅㅂ 처갓집올때는 뭐하면서 내친구나 시가식구온다하면 표정이 그따구니 어쩌고 이런말을 지껄이는겁니다.

더이상 듣기도싫고 이상황에 있기싫어서 아이를 안고 나가려는데 저를 밀치고 물건을 집어던집니다.

저한테 하는말이 오늘 엄마생신인데 꼭 이래야하냐고 저한테 소리치는데 저역시 마찬가집니다

본인 어머니 생일이면 본인이 좀더 신경쓰고 더 잘하지 왜 나한테 그러냐고

결국 몇번 실랑이끝에 집을 나왔지만 갈곳이없어서 무작정나와서 한동안 돌아다녔어요..

친정이 근처지만 차마 갈수가없더라구요

결국 동생한테 살짝연락해서 애기 물이라도 얻어갈려고 했었는데 그새 저희 친정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집나갔다고 이야기를 했더라구요?

결국 일이더 커져버려가지고 저도 자초지종 설명하고나니 친정아버지가 화가나셔서 신랑한테 아니 너도 뭐 잘한거 없구먼 근데 너는 왜 애한테 욕까지 하냐고 난리가났고 결국 저는 아버지가 일단 돌아가서 환갑이닌까 가야한다

사돈 평생 한번있는 환갑 잘 치뤄라고 한남기지말고 돌아가라해서 결국 돌아갓는데

저한테하는말이 미안하다는 말은 1도없이 싸운거 티내지말라 고 하더라구요?

정상적인것은 일단 우리다툰거는 나중에 다시이야기하고 일단 어머니생신이닌까 표안냇으면 좋겟다 라고 좋게 말할수있는데 저한테 굳이 톡 쏘아 붙이고싶었을까요? 그와중에 제가 씹고가닌까 또 저 ㅆㅂㄴㅇ 하면서 욕을 합니다...

시누이랑 시어머니가 무슨일있냐고하는데 아무것도아니라고햇지만 제가 울어서 퉁퉁부어가지고..

생신 다 치르고 다 집에가고 역시나 정리 하나도안하고 방에쳐박혀가지고 애는안봐주고 혼자 폰보고놀기만하고

저도 아무것도안하고싶지만 안치우면 애가 걸려서 넘어집니다... 애를 담보로 저는 위험한것은 안하고싶어요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버지가 그사이 아버님한테 연락을했는지 시가에서도 톡으로 연락이와서 왜싸우냐고 싸우지말고 잘 살으라고하는 내용이 왔는데

왜 제가 기대했던 내용이 아닐까요..

신랑이 저를 막대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시아버지가 아들 며느리 손주 있는데서 어머님한테 꼴보기싫다며 내눈앞에 보이기만해라고 막말하는 못습이 오버랩됩니다...

정말 이대로갈라서야할지.. 아이를 생각해서 참아야할지 현실성있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