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살이에 이어 남편까지 못만난 불쌍한 엄마

쓰니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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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챙피해서 어디 말할 곳도 없어서 이렇게라도 적어봅니다
엄마랑 아빠랑 결혼한지 25년차 입니다 엄마는 결혼해서부터 친할머니랑 친할아버지를 단독주택에서 위층 아래층 살면서 모시고 아침 저녁을 25년동안 꼬박 꼬박 차렸습니다 아빠는 위로 누나 아래로 여동생이있습니다 즉 저한테는 큰고모,작은고모입니다 큰고모랑 작은고모도 엄마랑 아빠랑 싸울때 가끔씩 엄마한테 전화하셔서 엄마를 다그치셨고 친할머니도 큰고모와 아빠한테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말씀하셔서 그럴때마다 큰고모가 엄마한테 전화를 하시고 엄마는 혼자 속상해하시네요 3일전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엄마는 극도로 슬퍼하시고 친할머니와 친할아버지를 보필하느라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잘 못챙겨렸습니다 평소 아빠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에게 용돈 한번 안드리고 되려 외할머니한테 2000만원 빛이 있습니다 외할아버지가 보험이 안되있으셔서 돌아가시기전 병원비만 3000만원가량이 나왔습니다 이것 또한 수입도 없는 외할머니가 다 하셨고 엄마랑 삼촌 이렇게 둘이 남매입니다 외삼촌도 할머니의 병세가 7년전부터 악화 되셔서 삼촌이 할머니랑 같이 살면서 일도 그만 두시고 외할아버지랑 같이 외할머니를 지극정성으로 케어했습니다 삼촌도 수입이 없는 상태이고 외할아버지 장례를 치루는데 있어 병원비와 장례비를 할머니의 전 재산을 다 써가며 해결했습니다 여기서 아빠가 사위인데 장례비의 일부 700만원을 아빠 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외할머니가 아빠한테 빚지는게 싫다며700만원을 현금으로 다시 돌려 주셨습니다 아빠가 외할머니에게 저희가 지금 돈이 없어서 200만원을 빼고 500만원은 외할머니의 위로금+부조금식으로 해서 돌려주었습니다
아빠의 종교가 불교인데 종교의식이 강하셔서 외갓댁은 천주교인데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 더 좋은대 가시라고 "진오기"를 해드리자고 (진오기는 불교에서 돌아가신 영혼을 달래는 굿 입니다)외할머니와 삼촌을 겨우 설득해서 해드리지고 가족들이 얘기를 끝냈습니다 근데 2일뒤에 아빠가 다시 500만원을 받아야겠다는겁니다 생각해보니깐 카드값도 어떻게 매꿔야할지 모르겠고 진오기도 치룰 돈이 없다는겁니다 엄마는 울화통이 터지고 아직 할아버지가 보고 있을지도 모르니 화를 강제로 억제 하셨습니다 엄마는 그럼 진오기를 하지말고 500만원 다시 달라는 소리 하지말자니깐 외할아버지 장례때 제 친구들과 아빠친구들,엄마친구들이 한 부조금은 원래 우리가 가져오는데 맞다고 얘기하면서 계속 고집을 피우시네요 외할머니가 전재산을 다 써가며 외할아버지의 장례와 병원비를 해결한것 또한 아빠가 알고 계신데 지금 할머니 심정에서 도로 500만원을 달라 할 아빠를 생각하니 딸로서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결국 외할머니집에 와선 주무시고 계신 외할머니를 깨워서 진오기도 해야하고 카드값도 해야한다고 500만원을 도로 달라고 말씀하셔서 외할머니한테 500만원을 다시 가져오고 아빠가 부조 100만원 하고 싶다하고 100만원을 따로 드렸어요 총400만원 다시 받아온셈이죠 물론 진오기를 하면 좋지만 아빠의 종교의식 땜에 할머니한테 드린 돈을 구지 이 상황에서 다시 가져와야 싶네요 엄마는 이렇게 마음에 병만 커지는데 제가 딸로써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