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경상도에 살고있는 한달뒤면 곧 24살이 되는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첫사랑 그녀와 다시 만났으므로 이 기쁨을 전국곳곳에 퍼져있는 친구들에게도 자랑하 고 해외에 나가있는 친구들에게도 자랑을 해댓지만 만족이 안되 이렇게 싸이에 글을 올리기로 했습 니다 ^^ 그녀와 전 15살때 처음 만났습니다. 아는 친구의 소개도 아닌 길가다가 만난것도 아닌 그 당시 유명했던 '채팅' 아시죠? 그렇다고 하루종일 채팅만 한것도 아닙니다. 전 운동하는 특기생이 였기때문에 나만의 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 알듯이 채팅에서 만나면 나이 물어보고 어디사는 지 학교어딘지, 좋아하는 이상형 등을 물어 봤습니다. 그녀는 제가 사는곳과는 그렇게 멀지않은 곳 에 살고있으며 학성여중 이라는 곳을 다니는 학생이였습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저는 운동하는 농구 부였고, 그 당시 특기생들은 학교 수업은 아에 참여하지도 않았습니다. 저희는 초창기 멤버라 학교 에 체육관이 없어서 농구부 팀이 있는 학교가 학성여중과 울산여고, 화봉중 화봉공고 이렇게 4군데 가 있었습니다. 여중,고 농구부팀은 학교에 체육관이 있어서 저희는 여중 아니면 여고 체육관들 빌 려서 운동하든지 연습게임을 하던지 그런식으로 운동을 했습니다. 제 여자친구 학성여중 이지않습 니까, 채팅에서 만났을때 학성여중 다닌다는 소리를 듣고, 우리 한번 보자.. 라고 자신있게 얘기는 못하고 나 몇번이야.. 라고 말만 해줬습니다. 알아서 보란 말이죠, 전 이미 그녀의 사진을 받아서 본 상태였고 그녀는 농구부가 자기학교 온것은 기억은 나지만 제가 누군줄 모르는 거였죠, 여친하고 처음 만나기로 한날 , 체육관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그땐 어리고 숫기도 없어서 그 자리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남중과 여중이 연습게임 할때면 체육관 다양한 색의 체육복을 입고 들어오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 자리에 그녀도 있었답니다.. 제가 나 오질 않길래 들어와서 번호 확인할려고 왔던겁니다. 마침 주말이여서 오전 운동만 끝내고 폰을 확 인해 보니, "너 키 진짜 크다, 몇이야?" 라는 문자가 와있어서 " 나 187.." 이라고 보냈습니다..;; 이건 자랑이아니라 저도 이렇게 큰 제가 싫었습니다. 15살에 187이면 ㅡㅡ 다행히 더 크진않았습니 다 현재도 187입니다. 그 후로 저희는 연락도 자주 하게 되고 반년정도 연락을 계속 하다가 드디어 사귀기로 했습니다. 제 첫사랑입니다. 솔직히 그 전에 우리 팀에 저를 제외하고 내 동기들이 한 인 물했기에 덕분에(?) 그들을 따라서 번개팅 쫌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여자도 만나봤고 사겨도 봤지 봤지만 뭐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사귀고 2주안에 헤어지기만 4번했습니다. 저에게 첫사랑이란, 내 가처음으로 진심으로 사랑을 배우게 하고 그저 둘이 뭐 특별히 하는것도 없이 같이있는 그 자체만 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좋았기에 저는 그녀가 제 첫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거의 중2때 만나 고1때까지 사겼으니 2년? 정도 됐습니다. 저 정말 친구들한테 욕 많이 양껏 배부르게 들어먹었습니 다. 왜냐면 그 장시간동안 사귀면서 손 한번 안잡았습니다. 스킨쉽 그런거 전혀 몰랐고, 누가 그러 지 않습니까.. 같이 있으면 손잡고 싶고, 손잡으면 안고 싶고, ............................................ 하지만 저는 저 진짜 거짓말 아닙니다. 손 한번 안잡았습니다. 너무나 소중하고 너무 그냥 같이 둘 이서 있다는것 만으로도 정말 행복하고 더 좋을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꼈습니다. 저 욕먹을 만 한가요? 친구들한테 그렇게 욕먹는게 싫은건 아니였지만, 심했던 얘들은 그에 대한 처벌을 하면 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고1때 전 운동을 그만두고, 외국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무 기초적 인 정말 창피하지만 그 당시 수업은 전혀 참여않았기에 중학교때 배우는 방정식.. 모릅니다. 한국에 서 할게 없었습니다. 방정식도 모르지, 공부는 아에 모르고 살았기때문에, 아버지께서 외국을 가라 하셨습니다. 전 그 사실을 여친에게 말할까 말까 할까 말까를 한달 정도 고민하다가 결국 말했습니 다. 결과는 뻔하겠죠? 그녀가.. 울었습니다. 저 그때 아버지 뜻을 거부할수는 없고, 그렇다고 그렇게 사랑한 그녀를 놔두고 갈수도 없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결국 유학의 길을 선택하고 고등학교 중 퇴를 내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때가 2002년 월드컵이 있는해였고, 저는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 서 계속 그녀에게 답장이 오진 않지만 계속해서 문자를 한 3,400개는 보낸거 같습니다. 손이 저릴정 도 니까요. 저는 뭐 마음이 편했을까요, 외국가서 3달정도 밤마다 그녀 사진 잡고 보고싶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소식을 듣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차차 잊게되고.. 거의 다 잊었다 싶으면 또 생각나고.. 거참.. 희한하더군요, 그래서 아에 그녀를 생각하면서 내가 진 짜 어차피 지금은 못볼거 나중에 잘되서 다시 만나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4년동안 열심히 했 습니다. 21살이 되던해에 이제 군대가 걸리더라구요 ㅡㅡ 21살 4월에 입대를 했습니다. 입대전에, 그녀 봤습니다.. 어떻게 번호가 그대로라서 다행히 용기를 내서 전화를 했더니 절 반기진 않더군요 막 욕하고 ;; 성격이 180도가 변했습니다. 저희 옛날에 사귈땐 말없기로 유명한 커플이였거든요, 그녀도 역시 말이 거~의 없었습니다. 문자나 전화로 사랑을 속삭였습니다.. 21살때 만났을때.. 그녀 는 절 이미 잊어버렸나 했습니다. 왜냐면 그녀가 절 너~무 너무편하게 대했기때문에,, 남자쪽에선 당연히 저처럼 생각하겠죠? 막욕하고 때리고 말투가 거칠어지고 ㅡㅡ;; 하아 정말 보고싶었는데, 정말 진심으로 죽을만큼 사랑했고 죽을만큼 보고싶었다 라는 말을 할 타이밍도 그렇고, 끝난지 오 래 지났는데 그런얘기 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 저도 그냥 친구로 잘 지내보려고 했습니다. 전 미 련이 많이 남아서 군대가서 가끔식 전화 한통하고 안받으면 때리치우고 ㅡㅡ;; 그렇게~ 시간이 흘 러서,, 어제 만났습니다. 운명인가요? 이틀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전화해봤습니다. 마침내 울산 이라더군요, 방학이고 몇일전에 울산으로 다시 이사를 왔다.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전 만남을 데이트 신청했습니다. 거부할줄 알았는데.. 흔쾌히 받아주더라구요, 어제 만났습니다..^^ 공업탑 에서 만나기로 해서 옛날에 사귈때 같이만나던 제 친구가 있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는놈이라 데리 고 갔습니다. 제가 어색할까봐.. 24살처먹고 아직도 이렇습니다 .. 그래도 그녀에게 잘보이고 싶어 서 꼴에 남자라고 남자 티쫌 내봤습니다. 약속시간에 딱 맟춰서 올줄은 몰랐는데;; 저희는 20분전 에 도착해서 땅콩과자를 사먹으며 "마, 내 긴장된다." 이 한마디만 백번 넘게 한거 같습니다 ;; 그리 고 곧 그녀와 만남.. 셋이서 저녁을 먹고, 술집을 향했습니다. 그전에 식당에서 제 친구가 갑자기 저 희 옛날에 사귈때 얘기를 하는겁니다. 저는 진짜 그런거 싫어합니다. 바로 응징을 했습니다. 그런데 굴하지않고 계속 하는겁니다;; 그녀가 싫어할줄 알았습니다. 웃으면서 다 지나간 추억이라며 대놓 고 얘기하더군요. 전 힘들었는데 계속 8년동안 한번도 잊은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전 만날때마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만났지만 용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제 친구놈덕 에 자연스레 그런 얘기로 흘러가더군요. 술집에서 한두잔 먹다가 제 친구놈이 잘하다가 중간에 뻘 짓하는겁니다. 술이 좀 약해서 자더군요 ㅡㅡ;; 제가 깨울려고 때리고 담배불을 가까이 대봐도;;; 죄송합니다. 담배빵 새기진 않았습니다. 갑자기 전 급 어색해지는겁니다.. 그러다가 제가 " 너 보니 까.. 좋긴 좋다. " 라고 말했습니다. 술 기운을 받아 .. 얼마 먹진 않았지만 ;; 그녀가 다 지나갔다길래 다 지낸 추억이라길래 저도 편하게 얘기했습니다. 8년동안 한번도 잊은적이 없고 니가 너무 보고싶 고 다시 시작하고 싶었고 했지만 그럴 기회도 없었고 용기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그녀가 뭐라는줄 아십니까? " 그걸 왜 이제 얘기하는데?" 이러는겁니다.. 허걱.. 저 순간 잘못들었나 싶어서 되물었습니다. " 어?" "그걸 왜 이제 얘기하냐고.."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전 " 내가 지금이라도 다시 만나자 그러면 니 만날꺼가?" 라고 물었더니 " 만나야지 당연한거아니가?" 이러는겁니다 ;;; " 난 만 날건데? 만날건데~" ... 저 감동했습니다. 용솟음치는 감정이 벅 차올랐지만 차마 걔 앞에선 쪽팔리 게 울순없고, 제가 사귀자고 했습니다. 저 제 친구놈한테 진짜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 자식이 제가 간간히 담배나 화장실을 갔을때 제 얘기를 했답니다. 그녀가 제 친구에게 저를 물어봤답니다. 제 친 구는 다 알지않습니까 제가 힘들때나 술먹고 정신못차려도 항상 옆에서 저의 그런 모습을 봐와서 그녀 얘기도 많이 한거, 다 얘기했더군요. 그녀도 절 잊은적이 없다고 했다군요, 만남 남자중에서 가장 사랑하고 많이 아낀사람이라고.. 아 저 진짜 눈물날뻔 했습니다. 여친은 항상 기다렸는데, 제 가 다시 가기를.. 저는 멍청하게도 행동했네요. 그래서 어제 술집에서 나와 택시를 기다리면서 꼭 껴안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춥긴 했지만 ㅡㅡ 그녀를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더군요, 손도 꼭 잡고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희 축복해주세요, 그리고.. 악플러들은 악플쓰실려면 아니 쓰던가 말던가 맘대로 하시고~ 이만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1
첫사랑이였던 그녀와.. 8년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경상도에 살고있는 한달뒤면 곧 24살이 되는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첫사랑 그녀와 다시 만났으므로 이 기쁨을 전국곳곳에 퍼져있는 친구들에게도 자랑하
고 해외에 나가있는 친구들에게도 자랑을 해댓지만 만족이 안되 이렇게 싸이에 글을 올리기로 했습
니다 ^^ 그녀와 전 15살때 처음 만났습니다. 아는 친구의 소개도 아닌 길가다가 만난것도 아닌 그
당시 유명했던 '채팅' 아시죠? 그렇다고 하루종일 채팅만 한것도 아닙니다. 전 운동하는 특기생이
였기때문에 나만의 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 알듯이 채팅에서 만나면 나이 물어보고 어디사는
지 학교어딘지, 좋아하는 이상형 등을 물어 봤습니다. 그녀는 제가 사는곳과는 그렇게 멀지않은 곳
에 살고있으며 학성여중 이라는 곳을 다니는 학생이였습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저는 운동하는 농구
부였고, 그 당시 특기생들은 학교 수업은 아에 참여하지도 않았습니다. 저희는 초창기 멤버라 학교
에 체육관이 없어서 농구부 팀이 있는 학교가 학성여중과 울산여고, 화봉중 화봉공고 이렇게 4군데
가 있었습니다. 여중,고 농구부팀은 학교에 체육관이 있어서 저희는 여중 아니면 여고 체육관들 빌
려서 운동하든지 연습게임을 하던지 그런식으로 운동을 했습니다. 제 여자친구 학성여중 이지않습
니까, 채팅에서 만났을때 학성여중 다닌다는 소리를 듣고, 우리 한번 보자.. 라고 자신있게 얘기는
못하고 나 몇번이야.. 라고 말만 해줬습니다. 알아서 보란 말이죠, 전 이미 그녀의 사진을 받아서 본
상태였고 그녀는 농구부가 자기학교 온것은 기억은 나지만 제가 누군줄 모르는 거였죠, 여친하고
처음 만나기로 한날 , 체육관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그땐 어리고
숫기도 없어서 그 자리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남중과 여중이 연습게임 할때면 체육관
다양한 색의 체육복을 입고 들어오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 자리에 그녀도 있었답니다.. 제가 나
오질 않길래 들어와서 번호 확인할려고 왔던겁니다. 마침 주말이여서 오전 운동만 끝내고 폰을 확
인해 보니, "너 키 진짜 크다, 몇이야?" 라는 문자가 와있어서 " 나 187.." 이라고 보냈습니다..;;
이건 자랑이아니라 저도 이렇게 큰 제가 싫었습니다. 15살에 187이면 ㅡㅡ 다행히 더 크진않았습니
다 현재도 187입니다. 그 후로 저희는 연락도 자주 하게 되고 반년정도 연락을 계속 하다가 드디어
사귀기로 했습니다. 제 첫사랑입니다. 솔직히 그 전에 우리 팀에 저를 제외하고 내 동기들이 한 인
물했기에 덕분에(?) 그들을 따라서 번개팅 쫌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여자도 만나봤고 사겨도 봤지
봤지만 뭐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사귀고 2주안에 헤어지기만 4번했습니다. 저에게 첫사랑이란, 내
가처음으로 진심으로 사랑을 배우게 하고 그저 둘이 뭐 특별히 하는것도 없이 같이있는 그 자체만
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좋았기에 저는 그녀가 제 첫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거의 중2때 만나
고1때까지 사겼으니 2년? 정도 됐습니다. 저 정말 친구들한테 욕 많이 양껏 배부르게 들어먹었습니
다. 왜냐면 그 장시간동안 사귀면서 손 한번 안잡았습니다. 스킨쉽 그런거 전혀 몰랐고, 누가 그러
지 않습니까.. 같이 있으면 손잡고 싶고, 손잡으면 안고 싶고, ............................................
하지만 저는 저 진짜 거짓말 아닙니다. 손 한번 안잡았습니다. 너무나 소중하고 너무 그냥 같이 둘
이서 있다는것 만으로도 정말 행복하고 더 좋을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꼈습니다. 저 욕먹을
만 한가요? 친구들한테 그렇게 욕먹는게 싫은건 아니였지만, 심했던 얘들은 그에 대한 처벌을 하면
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고1때 전 운동을 그만두고, 외국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무 기초적
인 정말 창피하지만 그 당시 수업은 전혀 참여않았기에 중학교때 배우는 방정식.. 모릅니다. 한국에
서 할게 없었습니다. 방정식도 모르지, 공부는 아에 모르고 살았기때문에, 아버지께서 외국을 가라
하셨습니다. 전 그 사실을 여친에게 말할까 말까 할까 말까를 한달 정도 고민하다가 결국 말했습니
다. 결과는 뻔하겠죠? 그녀가.. 울었습니다. 저 그때 아버지 뜻을 거부할수는 없고, 그렇다고 그렇게
사랑한 그녀를 놔두고 갈수도 없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결국 유학의 길을 선택하고 고등학교 중
퇴를 내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때가 2002년 월드컵이 있는해였고, 저는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
서 계속 그녀에게 답장이 오진 않지만 계속해서 문자를 한 3,400개는 보낸거 같습니다. 손이 저릴정
도 니까요. 저는 뭐 마음이 편했을까요, 외국가서 3달정도 밤마다 그녀 사진 잡고 보고싶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소식을 듣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차차 잊게되고..
거의 다 잊었다 싶으면 또 생각나고.. 거참.. 희한하더군요, 그래서 아에 그녀를 생각하면서 내가 진
짜 어차피 지금은 못볼거 나중에 잘되서 다시 만나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4년동안 열심히 했
습니다. 21살이 되던해에 이제 군대가 걸리더라구요 ㅡㅡ 21살 4월에 입대를 했습니다. 입대전에,
그녀 봤습니다.. 어떻게 번호가 그대로라서 다행히 용기를 내서 전화를 했더니 절 반기진 않더군요
막 욕하고 ;; 성격이 180도가 변했습니다. 저희 옛날에 사귈땐 말없기로 유명한 커플이였거든요,
그녀도 역시 말이 거~의 없었습니다. 문자나 전화로 사랑을 속삭였습니다.. 21살때 만났을때.. 그녀
는 절 이미 잊어버렸나 했습니다. 왜냐면 그녀가 절 너~무 너무편하게 대했기때문에,, 남자쪽에선
당연히 저처럼 생각하겠죠? 막욕하고 때리고 말투가 거칠어지고 ㅡㅡ;; 하아 정말 보고싶었는데,
정말 진심으로 죽을만큼 사랑했고 죽을만큼 보고싶었다 라는 말을 할 타이밍도 그렇고, 끝난지 오
래 지났는데 그런얘기 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 저도 그냥 친구로 잘 지내보려고 했습니다. 전 미
련이 많이 남아서 군대가서 가끔식 전화 한통하고 안받으면 때리치우고 ㅡㅡ;; 그렇게~ 시간이 흘
러서,, 어제 만났습니다. 운명인가요? 이틀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전화해봤습니다. 마침내 울산
이라더군요, 방학이고 몇일전에 울산으로 다시 이사를 왔다.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전 만남을
데이트 신청했습니다. 거부할줄 알았는데.. 흔쾌히 받아주더라구요, 어제 만났습니다..^^ 공업탑
에서 만나기로 해서 옛날에 사귈때 같이만나던 제 친구가 있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는놈이라 데리
고 갔습니다. 제가 어색할까봐.. 24살처먹고 아직도 이렇습니다 .. 그래도 그녀에게 잘보이고 싶어
서 꼴에 남자라고 남자 티쫌 내봤습니다. 약속시간에 딱 맟춰서 올줄은 몰랐는데;; 저희는 20분전
에 도착해서 땅콩과자를 사먹으며 "마, 내 긴장된다." 이 한마디만 백번 넘게 한거 같습니다 ;; 그리
고 곧 그녀와 만남.. 셋이서 저녁을 먹고, 술집을 향했습니다. 그전에 식당에서 제 친구가 갑자기 저
희 옛날에 사귈때 얘기를 하는겁니다. 저는 진짜 그런거 싫어합니다. 바로 응징을 했습니다. 그런데
굴하지않고 계속 하는겁니다;; 그녀가 싫어할줄 알았습니다. 웃으면서 다 지나간 추억이라며 대놓
고 얘기하더군요. 전 힘들었는데 계속 8년동안 한번도 잊은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전 만날때마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만났지만 용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제 친구놈덕
에 자연스레 그런 얘기로 흘러가더군요. 술집에서 한두잔 먹다가 제 친구놈이 잘하다가 중간에 뻘
짓하는겁니다. 술이 좀 약해서 자더군요 ㅡㅡ;; 제가 깨울려고 때리고 담배불을 가까이 대봐도;;;
죄송합니다. 담배빵 새기진 않았습니다. 갑자기 전 급 어색해지는겁니다.. 그러다가 제가 " 너 보니
까.. 좋긴 좋다. " 라고 말했습니다. 술 기운을 받아 .. 얼마 먹진 않았지만 ;; 그녀가 다 지나갔다길래
다 지낸 추억이라길래 저도 편하게 얘기했습니다. 8년동안 한번도 잊은적이 없고 니가 너무 보고싶
고 다시 시작하고 싶었고 했지만 그럴 기회도 없었고 용기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그녀가
뭐라는줄 아십니까? " 그걸 왜 이제 얘기하는데?" 이러는겁니다.. 허걱.. 저 순간 잘못들었나 싶어서
되물었습니다. " 어?" "그걸 왜 이제 얘기하냐고.."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전 " 내가 지금이라도 다시
만나자 그러면 니 만날꺼가?" 라고 물었더니 " 만나야지 당연한거아니가?" 이러는겁니다 ;;; " 난 만
날건데? 만날건데~" ... 저 감동했습니다. 용솟음치는 감정이 벅 차올랐지만 차마 걔 앞에선 쪽팔리
게 울순없고, 제가 사귀자고 했습니다. 저 제 친구놈한테 진짜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 자식이 제가
간간히 담배나 화장실을 갔을때 제 얘기를 했답니다. 그녀가 제 친구에게 저를 물어봤답니다. 제 친
구는 다 알지않습니까 제가 힘들때나 술먹고 정신못차려도 항상 옆에서 저의 그런 모습을 봐와서
그녀 얘기도 많이 한거, 다 얘기했더군요. 그녀도 절 잊은적이 없다고 했다군요, 만남 남자중에서
가장 사랑하고 많이 아낀사람이라고.. 아 저 진짜 눈물날뻔 했습니다. 여친은 항상 기다렸는데, 제
가 다시 가기를.. 저는 멍청하게도 행동했네요. 그래서 어제 술집에서 나와 택시를 기다리면서 꼭
껴안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춥긴 했지만 ㅡㅡ 그녀를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더군요, 손도 꼭 잡고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희 축복해주세요, 그리고.. 악플러들은 악플쓰실려면
아니 쓰던가 말던가 맘대로 하시고~ 이만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