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조언부탁드려요..)학폭위를 진행중입니다

답답도와주세요2021.08.26
조회1,813
안녕하세요 혹시 저를 기억하실런지요..
초등학교 2학년인 저희 아이가 학기초에 같은반 동급생으로부터 자리에 앉지않는다는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않는다고 제아이의 가방을 차고 잠바를 밟고 밀쳤었다는 글을 쓴적이 있지요..

계속해서 담임에게는 학교폭력을 주장하며 앞으로 더 큰 일이 일어날까 염려하며 잘보살펴달라했지만 그때마다 담임은 저를 예민하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걱정한다며 그럴일 절대없다며 오히려 저때문에 힘들다는 식으로 대했지요.. 제 아이에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줄 알았다면 그당시에 그가해엄마와 멱살이라도 잡고 머리채잡아서 아예 원수지간을 만들걸하는 마음이 너무 큽니다

현재 저희는 학폭위를 접수한 상태입니다.
방학식 전날 하원하던 제 아이는 저를 보자마자 "엄마..학폭 당한것같아.."하더군요.
방학식 2일 전부터 담임선생님은 교감연수를 받으러가셔서 교육청에서 대체 선생님이 와계셨습니다.
방학식 전날 점심을 먹고난 후 교실에서 그 가해아이는 제 아이책상에 낙서를 했답니다. 제 아이도 화가나서 똑같이 가해자아이 책상에 낙서를 했고요. 그랬더니 가해자아이가 교실뒷편 바닥에서 제아이 이름을 적어가며 낙서를 했답니다. 물론 제아이는 하지말라고 했고요. 제아이 이름을 적어놓고 낙서를 하며 이 낙서한 사람은 제아이라며 범인으로 몰았답니다. 제 아이는 화를 내며 하지말라고 했고요. 그랬더니 그가해자아이가 이건 멍청한 사람한테만 보이는거라며 제아이가 하지말라고하니 목을 졸랐습니다. 제아이도 똑같이 대응을 하며 옆목을 잡았답니다. 그랬더니 그가해자아이는 주먹을 쥐고 한바퀴를 돌며 제아이의 턱주가리를 때리고 입을 때렸지요. 그상황에서 제아이도 그아이의 얼굴을 때리려했으나 등짝을 쳤고요. 그가해아이와 함께 제아이의 이름을 적으며 낙서하던 다른친구도 제아이를 필통으로 팔뚝을 내려치며 제아이에게 "나는 니가 생일날 뭐먹었는지 안다. 미역국에 인성 쓰레기 말아먹었지?" 했답니다. 주변에 있던 다른 친구들도 합세해서 제아이가 그가해아이의 등짝을 쳤으니 학폭한거라며 제아이를 몰아붙였답니다.

여기까지가 제아이에게 들은 내용이고 다음날 학교 교장실로 바로 쫓아갔습니다. 연수중이신 담임선생님께도 이야기는 흘러들어갔고 담임선생님께서는 학폭위와 별개로 그아이들을 불러다놓고 어찌된 일인지 진상조사를 다시 하셨고요. 그아이들이 행했던 일들을 직접 적게 하여 카톡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학폭위를 열며 가방사건과 관련된 가해아이 엄마와의 카톡내용과 선생님이 보내주신 아이들이 직접자필로쓴 사건경위서(우리아이가 말한 부분과 비슷한 내용), 아이가 그아이로 인해 힘들때마다 연락한 내용을 증거자료로 교육지원청에 냈습니다. 또한 아이가 다니고 있는 정신의학과에서 괴롭힘으로 인하여 심리치료를 요하는 내용과 가해아이가 우리아이에게 행한 신체 폭력에 대해서 상해진단을 받았습니다.

우리아이 바람은 그가해아이가 자신을 신경쓰지말아줬으면 하는겁니다. 전학은 절대 싫답니다. 그아이를 뺀 나머지 친구들과는 밝게 학교생활에 열심히 다하는 아이입니다.

자신의아이는 원래 말투도 그렇고 여기저기 참견하기 좋아한다며 잘못을 인정하지않는 가해아이 부모에게 학폭위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아이도 같이 때렸지만 저는 제아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않아요.. 우리애도 필사적이었을테니까요.
우리아이옆에 있던 친구가 선생님께 일러준다니 제아이가 그랬다네요.. "아니야. 이건내가 해결해야할 문제야"(친구와 마찰을 일으키면 미움받을까 이런 마음과 한번쯤은 강경하게 반응해줘야 얘가 나를 괴롭히지않겠지 이런 마음이었답니다)
그래놓고 친구들이라 생각했던 다른 아이들까지 가해아이와 합세해서 때리고 비난하였을 때 우리아이가 얼마나 감당하기 어려웠을까 얼마나 속상할까 싶어 아이앞에서 울지는 못하고 잠든 아이얼굴을 보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담임선생님이 그동안 쉬쉬하며 조용히 넘기려하셨던 태도 또한 문제삼고싶습니다. 또한 제아이가 정신의학과에서 초조함,과민성, 대인관계에서 겪는 불안감에 대해서 약을 먹는 것을 가해아이 부모에게 알린사실과 집단으로 우리아이를 괴롭힐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담임선생님께 얘기를 하며 제발좀 잘 지켜봐달라며 그아이와 떨어뜨려달라 부탁했습니다. 그당시 선생님은 반아이들 얼마나되냐며 저를 나무라고 그런일 없을거라며 단정지으셨죠.

담인선생님 또한 학폭위에서 고발이 가능할까요?
이런 일을 겪으면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게 우리 아이한테 가장 도움이 될지 고민스럽고 신중하게 행동하고싶습니다..
다시한번 조언 부탁드릴게요..
어리숙하고 못난 엄마지만 아이를 위해서 강해지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