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여자예요.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이야기 해보려고요
결시친이 그나마 제일 성숙하신 분들께 조언 구할 수 있을 거 같아 여기에 남겨봐요 죄송합니다
2살 연상 남자를 2년전부터 만나왔어요.
사람을 좋아하고 웃음이 많은 저랑은 다르게
진중하고 예의 바른데 또 친한 사람한테만 다정한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딱 하나 흠이 있다면 회피를 잘 탄다는거?
싸우면 항상 핸드폰을 끄거나 차단을 하고 사라진 후에 본인 마음이 풀리면 연락이 왔어요
그 마저도 아무일이 없었던 척 연락하거나 진심어린 사과보다는 미안해. 이런 세 글자 정도? 전 그 마저도 좋아서 다 받아줬구요.
그렇게 만나오다가 덜컥 둘 사이에 애가 생겼고,
제가 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왔는데 마취가스나 약물 등이 태아에 좋지 않을거라고 임신유지하려면 수술을 포기하라길래 소파술로 임신중단하고 수술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인지 스물셋 밖에 안된 저는 머리카락도 숭덩숭덩 빠지고 살집도 훅훅 불고, 무엇보다 멘탈이 너무 약해졌고 관절이 아팠어요. 생리통은 두 말 할 거 없이 심해졌고 배란기엔 배란통까지 와서 신경질이 곤두서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어요
나는 이렇게 힘든데 무심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워서 자주 싸우고 또 미워했어요. 그런데 저보고 "아랫도리 함부로 놀리고 다니니 중절이나 하는거다. 낙태할 때 도망가는 남자 허다한데 옆에 있어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라." 라는 막말을 퍼붓더니 그마저도 모잘랐는지 의료인이 되기를 준비하는 학생인 저에게 "병원에 취업하지말고 국가고시 떨어져라. 니 환자될 사람이 불쌍하다 어디 공장에나 들어가서 공장일이나 하면서 사는 게 맞다"라고 하질 않나..
막말과 동시에 이별을 고하길래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임신 중절 이후에 몸 마음 다 아픈 거 같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히 케어를 요구했어요. 제가 매번 부탁했어도 콘돔끼면 느낌이 안난다고 노콘으로 관계하던 게 남자친구였거든요.
그랬더니 법적으로 책임져야한다는 서류를 들고와서 책임져달라고 말하라, 지운 애가 내 친자인지 아닌지도 못 믿겠다 친자확인도 해야한다. 하며 박박 우기는 것도 모자라 학교와 지인들에게 소문낼테니 얼굴 들고 다닐 생각말라고 협박까지하네요.
그놈의 법, 법. 법대로 하라는데 정말 법대로 해주고싶은데 뭐 어째야할까요? 8개월전쯤에 얘랑 몸싸움하다가 손가락이 골절된 적도 있어요 상해진단서 떼서 고소할까요? 저 어떠ㅎ게 할까요 반복되는 폭언과 가스라이팅에 너무 힘들어요
남자친구네 부모님께도 알려봤어요
저보고 좋아서 해놓고 왜 이제와 남자탓만 하냐며 이런 일을 겪기 싫었으면 몸간수 잘했어야지. 저보고 싸가지없대요
중절한 사실 우리 엄마는 몰랐는데, 모르게 하고 싶었는데 저도 아직 말 못한 일을 지 멋대로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알리기까지 했어요
정말로, 정말로 딱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만 들어요. 쟤가 얘를 어떻게 신고할 수 있을까요?
숨쉬듯 폭언을 일삼는 남자친구를 고소하고싶어요.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이야기 해보려고요
결시친이 그나마 제일 성숙하신 분들께 조언 구할 수 있을 거 같아 여기에 남겨봐요 죄송합니다
2살 연상 남자를 2년전부터 만나왔어요.
사람을 좋아하고 웃음이 많은 저랑은 다르게
진중하고 예의 바른데 또 친한 사람한테만 다정한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딱 하나 흠이 있다면 회피를 잘 탄다는거?
싸우면 항상 핸드폰을 끄거나 차단을 하고 사라진 후에 본인 마음이 풀리면 연락이 왔어요
그 마저도 아무일이 없었던 척 연락하거나 진심어린 사과보다는 미안해. 이런 세 글자 정도? 전 그 마저도 좋아서 다 받아줬구요.
그렇게 만나오다가 덜컥 둘 사이에 애가 생겼고,
제가 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왔는데 마취가스나 약물 등이 태아에 좋지 않을거라고 임신유지하려면 수술을 포기하라길래 소파술로 임신중단하고 수술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인지 스물셋 밖에 안된 저는 머리카락도 숭덩숭덩 빠지고 살집도 훅훅 불고, 무엇보다 멘탈이 너무 약해졌고 관절이 아팠어요. 생리통은 두 말 할 거 없이 심해졌고 배란기엔 배란통까지 와서 신경질이 곤두서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어요
나는 이렇게 힘든데 무심한 남자친구가 너무 미워서 자주 싸우고 또 미워했어요. 그런데 저보고 "아랫도리 함부로 놀리고 다니니 중절이나 하는거다. 낙태할 때 도망가는 남자 허다한데 옆에 있어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라." 라는 막말을 퍼붓더니 그마저도 모잘랐는지 의료인이 되기를 준비하는 학생인 저에게 "병원에 취업하지말고 국가고시 떨어져라. 니 환자될 사람이 불쌍하다 어디 공장에나 들어가서 공장일이나 하면서 사는 게 맞다"라고 하질 않나..
막말과 동시에 이별을 고하길래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임신 중절 이후에 몸 마음 다 아픈 거 같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히 케어를 요구했어요. 제가 매번 부탁했어도 콘돔끼면 느낌이 안난다고 노콘으로 관계하던 게 남자친구였거든요.
그랬더니 법적으로 책임져야한다는 서류를 들고와서 책임져달라고 말하라, 지운 애가 내 친자인지 아닌지도 못 믿겠다 친자확인도 해야한다. 하며 박박 우기는 것도 모자라 학교와 지인들에게 소문낼테니 얼굴 들고 다닐 생각말라고 협박까지하네요.
그놈의 법, 법. 법대로 하라는데 정말 법대로 해주고싶은데 뭐 어째야할까요? 8개월전쯤에 얘랑 몸싸움하다가 손가락이 골절된 적도 있어요 상해진단서 떼서 고소할까요? 저 어떠ㅎ게 할까요 반복되는 폭언과 가스라이팅에 너무 힘들어요
남자친구네 부모님께도 알려봤어요
저보고 좋아서 해놓고 왜 이제와 남자탓만 하냐며 이런 일을 겪기 싫었으면 몸간수 잘했어야지. 저보고 싸가지없대요
중절한 사실 우리 엄마는 몰랐는데, 모르게 하고 싶었는데 저도 아직 말 못한 일을 지 멋대로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알리기까지 했어요
정말로, 정말로 딱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만 들어요. 쟤가 얘를 어떻게 신고할 수 있을까요?